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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음악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by 휘뚜루50 2022. 7. 18.

Evezzünk egy hajóban / Giovanni : Charlie(클릭하여 듣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통은 그리움이라 하지요.
어려서는 어른이 그립고, 나이가 드니 젊은 날이 그립다.
여름이면 흰 눈이 그립고, 겨울이면 푸른 바다가 그립다.
헤어지면 만나고 싶어서 그립다.

​돈도 그립고, 부모님도 그립고, 내 사랑하는 모두가 자주 그립다.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다.

​어떤 사람은 따뜻했고, 어떤 사람은 차가웠다. 
어떤 사람은 만나기 싫었고, 어떤 사람은 헤어지기가 싫었다.
어떤 사람은 그리웠고, 어떤 사람은 생각하기도 싫었다.

​그러나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다른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 나를 그리워 해주고,
나도 누군가가 그리운 따뜻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 양광모

 

외로움과 그리움의 차이가 뭔지 알아..?
외로움은 다른 사람이라도 채워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니까...

 

2022/07/18 - 휘뚜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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