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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구냄세가 나는 꾀꼬리버섯
꾀꼬리버섯은 전체가 노란색, 난황색으로 크기가 수cm이고 갓의 중앙이 움푹하게 둘어 가 있고, 갓 의 주변은 파도형으로 굽어 있고, 살구 냄세가 난다.
버섯자체가 꾀꼬리같이 노란색이어서 꾀꼬리버섯으로 명명되었다. 학명은 Cantharellus cibarius Fr.이고 Catnharellus 는 프랑스말로 '살구버섯'이며 cibarius는 '먹을 수 있는'라는 의미이다.
꾀꼬리버섯은 그물버섯, 곰보버섯과 더불어 유럽의 삼대 버섯중의 하나이다. 프랑스에서는 '지롤'이라고 부르며, 프랑스 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프랑스의 지롤은 우리나라의 꾀꼬리버섯보다 크며, 살구의 냄세도 강하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현지에서 생으로 먹는 경우도 있다한다.
달걀버섯을 꾀꼬리버섯이라고도 하는 곳도 있으며, 개나리광대버섯을 달걀버섯으로 오인하여 먹고 중독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말린버섯은 밥을 지을 때 넣기도 하고, 신선한 것은 오므라이스에 넣어도 좋다.
2012/07/20 - 휘뚜루 - 진흙속의 연꽃
▒ 어느 버섯애호가(최종수 기자)의 꾀꼬리버섯 예찬론
2004년 여름 이후 처음으로 산에 갈 때마다 한 소쿠리씩 채취해 오게 되었다.
소리를 질러가며 따오는 버섯들을 종이봉지에 담기 바빴다.
케첩을 듬뿍 발라 맛있다고 탄성을 지른다.
밥반찬으로도 좋아 산행 점심 도시락 반찬으로 오이지 무침 한 가지만 더 곁들이면 그만이다.
질기지 않고 식감도 좋다. 종명 cibarius란 “식용하기에 좋은”(good to eat)이란 뜻이고 속명(屬名) Cantharellus는 그리스말 kantharos에서 온 말로 “꽃병”(vase)을 뜻하는데 꾀꼬리버섯의 생김새를 가리키는 말이다. 꾀꼬리버섯 이라는 한국어 이름은 이 버섯의 색깔이 꾀꼬리처럼 노란색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으로 그 색감과 아름다운 새소리의 명랑함을 더하여 더욱 정감이 가는 이름이다.
무리지어 돋는 균근균으로 꾀꼬리버섯은 정말 버섯 세계의 풍요와 행복을 상징한다.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돋기 때문에 군락지를 익혀두고 찾아가면 어김없이 발견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한국의 송이나 능이만큼 사랑을 받아 고급 요리에 사용되는 버섯으로 프랑스에서는 일인당 채취 제한 양이 500g이고 차량 한 대당 1kg이라고 한다. 미국 서부 워싱턴 주에서도 채취 제한이 있다고 한다. 미국 서부 오리건 주에서는 1999년에 꾀꼬리버섯을 공식적인 주 버섯(official state mushroom)으로 선포하였다.
필수 아미노산 8종, 유리 아미노산 19종, 21%의 단백질, 비타민 A와 C 그리고 D2, 씨바릭산(cibaric acid), 지방산 10종, 포타시움, 철분, 구연산, 사과산, 자외선을 쬐면 비타민 D2로 변하는 에고스테롤, 유리당 3종, 휘발성 향기성분 6종외에도 향기성분 benzaldehyde 등이 들어 있다. 특히 꾀꼬리버섯에는 상당량의 에고스테롤,즉 비타민 D2가 들어 있어 인체 내 칼슘 운반을 조절해 준다.
그래서 이 비타민 D2가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은 민달팽이나 달팽이 또는 곤충이 왜 꾀꼬리버섯을 먹지 않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고 보니 꾀꼬리버섯을 채취할 때 보면 민달팽이가 먹은 흔적이 없다. 또 휘발성 향기성분 1-octene-3-ol은 송이에도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민달팽이를 쫓는 충기피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같은 성분이 꾀꼬리버섯 에도 함유되어 있다.
중국 전통의학에서 꾀꼬리버섯은 야맹증과 눈의 염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처방되었다.
▶ 현대의학적 사용
애기꾀꼬리버섯도 꾀꼬리버섯의 효능과 비슷하여 눈을 맑게 해주고 간과 위장의 건강을 위하여 유익한 것으로 믿는다. 또한 비타민 A가 부족하여 생기는 질병들 가운데 피부건조증, 각막연화증, 야맹증,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사용하였다(이상 Rogers, p.86, 박완희, 568쪽, Hobbs,177).
말굽버섯을 혼합한 것을 gacoca라고 부른데 HIV, 특발성 다발성 출혈성 육종인 카포지 육종 치료와 다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스테롤 등이 들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 이들은 NFKappaB 활성 억제에 효능이 있는 성분도 발견하였다. Robbins 등은 꾀꼬리버섯 자실체 추출물에 항균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만드는 물질(suntanning agent) 만들 때 화장품 색소 첨가제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 색소는 여러 종류의 바다 갑각류 안에 들어 있고 또 분홍색(핑크색)을 가진 홍학(flamingo)의 아름다운 색을 내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상 Rogers, 86-87, 박완희 566, 568, Hobbs, 177).
화경버섯 속 버섯 가운데 밤이면 주름부분에서 야광을 내는 Jack-O-Lantern이라는 독버섯과 꾀꼬리 버섯을 혼동하기 쉽다는 사실이다.
여기저기 단생 또는 두 서너 송이씩 산생하지만 이 독버섯은 죽은 활엽수, 그 가운데서도 특히 참나무 그루터기 주변에 다발로 많이 돋는다. 치명적인 독버섯은 아니더라도 잘못 먹으면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위장장애가 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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