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하여

[스크랩] 유네스코 [세계 재즈의 날] 홍보대사에 나윤선 위촉

휘뚜루50 2018. 7. 4. 12:03

 

▒ 강원도 아리랑 / 나윤선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동백아 여지마라 누구를 괴자고 머리에 기름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 열고 아주까리 동백만 왜 여는가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흙모래 연꽃은 곱기만하다 세상이 흐려도 나 살탓이지
울타리 꺽으면 나온다더니 행낭채를 부셔도 왜 아니 나와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 유네스코 [세계 재즈의 날] 홍보대사에 나윤선 위촉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4월 12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세계 재즈의 날(International Jazz Day) 홍보대사]로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씨를 위촉하였다.


국내에서 유네스코가 제정한 기념일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 홍보대사는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가락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한 [아리랑]을
재즈로 재해석한 노래를 선보여 세계 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유네스코는 2011년 제36차 유네스코총회에서 국적과 문화 차이를 넘어 사람들 사이의 평화와 소통을 증진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원동력으로 재즈가 지니는 가치를 전하고자 매년 4월 30일을 세계 재즈의 날로 제정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세계 재즈의 날인 오는 4월 30일 저녁 8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올림푸스홀에서
나 홍보대사를 비롯한 국내의 대표적인 재즈 연주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재즈의 날 축하 기념공연을 연다.

 

 

▒ [유네스코뉴스]는 4월 12일 [세계 재즈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 후 나윤선 홍보대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재즈의 날]의 의미는..?

 

재즈뮤지션의 한 사람으로서 유네스코가 세계 재즈의 날을 정했다는 이야길 듣고 매우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재즈라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특성 중 하나가 소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소통은 모든 문제를 풀어

가는데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매년 4월 30일에 전 세계가 분쟁과 갈등을 내려놓고

재즈로 소통할 수 있다면 이것처럼 멋진 일도 없을 겁니다.


☞ 허비 행콕 같은 재즈의 거장들이 유네스코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음악,
특히 재즈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가치와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음악은 만국 공통의 언어입니다. 특히 재즈라는 음악의 탄생 배경 자체가 평화와 너무나도 밀접한 관계가 있죠
재즈처럼 상호간의 소통과 교류를 중요시하는 장르도 찾기 쉽지 않거든요. 이런 재즈의 기본적인 성격은
유네스코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화의 문화 전파와 아주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전파하는
예술적 대화의 도구로 재즈는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재즈만의 매력이 있다면..?


재즈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자유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자유 안에서 무한 확장이 가능한 음악이
재즈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클래식, 팝,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쉽게 융합되기도 하고 새로운 모습의
음악으로 변형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런 재즈의 무한 확장성에 큰 매력을 느끼며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선정되면서 유네스코와 관계가 더 밀접해졌는데,
[아리랑]이 갖고 있는 매력을 꼽자면..?


사실 처음 아리랑을 같이 연주하자고 제안한 사람은 저와 오랫동안 같이 활동해 온 스웨덴의 기타 연주자
울프 바케니우스(Ulf Wakenius)씨입니다. 그 만큼 우리 아리랑은 음악적으로 매력이 있는 노래입니다.
단순한 멜로디와 우리의 고유한 음계는 재즈연주자들이 즉흥 연주를 하기에는 너무 멋진 테마가

되기도 하구요. 노래를 들은 외국 관객들이 비록 그 가사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깊은 감동을 받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합니다.


☞ 최근에 발표한 렌토(Lento)는 [느리게, 천천히]라는 뜻입니다.
이 음반을 통해 세계나, 한국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자 했던 건가요..?


이 곡을 제 느낌으로 해석해서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일 년에 1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지내다보니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사는 것 같은 생각이 든 거죠.
아마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저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 발짝 물러서서
생각하고 여유있게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음반 제목을 [느리게, 천천히]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인
렌토(Lento)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 세계 재즈의 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홍보대사로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일단 제게 너무 과분한 역할을 맡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재즈 뮤지션이니 좋은 음악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즈가 국제적인 장르의 음악인만큼
세계에 재즈를 통한 자유와 평화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고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음악으로서의
재즈뿐만 아니라 재즈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정선 아리랑 / 나윤선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에
칠성단 돋우 놓고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나 달라고
석달 열흘 노구메 정성을 말고 타관객리 외로운 사람 괄세를 마라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어
홀연히 다떨치고 청려(淸麗)를 의지하여 지향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 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 저무는 저녁노을 무심히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온갖 것이 모두 시름 뿐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알뜰살뜰 그리던 님 차마 진정 못 잊겠고
아무쪼록 잠에 들어 꿈에나 보자하니 달 밝고 쇠잔한 등
잠 이루기 어려울제 독대등촉 벗을 삼고 전전불매 잠 못 드니
쓰라린 이 심정을 어따 속할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출처 : 산으로, 그리고 또 산으로..
글쓴이 : 휘뚜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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