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음양곽)란 무엇인가..?
▒ 삼지구엽초(음양곽)란 무엇인가..?
삼지구엽초는 매자나 무과 삼지구엽초 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삼지구엽초 속은 전 세계에 약 2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라고 있다.
한 포기에서 여러 줄기가 나오며 높이는 약 30cm이다.
분포지 는 우리나라 지리산 및 중부 이북에 분포하며 일본과 중국 동북 지방, 우수리 지역에도 자생하고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8월에 익는다. 근경은 단단하고 옆으로 뻗으며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보통 총생하며 밑에 비늘 조각이 있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경생엽은 잎자루가 약간 짧으며 잎은
대개 2회 3출 겹잎이다.작은 잎은 길이 10cm 가량이고 잎자루가 있고 난형에 끝이 뾰족하다.
밑은 심장형이다. 가장자리에는 가시 모양의 털같이 생긴 가는 톱니가 있다.
꽃은 노란빛을 띤 백색이며 겹총상화서로 성기게 붙고 아래를 향해 매달리며 꽃자루가 길다.
꽃받침은 8장이고 꽃잎 모양의 보라색이다. 꽃잎은 4장이고 둥근 모양이며 긴 거(距)가 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가느다란 삭과이다. 줄기 끝이 3개의 가지로 갈라지고 각각에 3장의 잎이 달려 있어서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음양곽의 다른 이름은 음양곽(淫羊藿, 강전:剛前: 신농본초경), 선령비(仙靈脾: 뇌공포구론), 선령비(仙靈毘:
유유주집), 방장초(放杖草, 기장초:棄杖草, 천량금:千兩金, 건계근:乾鷄筋, 황연조:黃連祖: 일화자제가본초),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본초도경), 우각화(牛角花, 동사초:銅絲草, 철타저:鐵打杵: 귀주민간방약집), 삼차골
(三叉骨, 폐경초:肺經草, 철릉각:鐵菱角: 호남약물지)등으로 부른다.
음양곽의 뿌리를 음양곽근(淫羊藿根:본초강목),양곽근(羊藿根:분류초약성)으로 부른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삼지구엽초인 음양곽에 대해서 음양곽(淫羊藿),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방장초(放杖草), 선령비(仙靈脾), 강전(剛前)이라고 적고있다.
삼지구엽초(음양곽)는 매자나 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삼지구엽초(Epinedium koreanum Nakai)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신경,간경에 작용한다.신양(腎陽)을 보하고 정기(精氣)를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風濕)을 없앤다.
강정작용, 이뇨작용(다량에서는 소변량을 줄인다). 강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플라보노이드 배당체
인 '리카리인'이 강정작용을 나타낸다고본다.
음위증, 성신경쇠약, 성호르몬장애 등에 쓰며 배뇨장애, 이명, 건망증, 비증(痺證), 월경부조 등에도 쓴다.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도 쓴다. 하루 6~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음양곽과립제: [방제] 음양곽엑기스(물기를 없앤 것) 285g, 음양곽가루 700g [약전]. 강장, 강정 약으로 쓴다
위의 약들을 고루 섞어 과립제 제법에 따라 전량 1,000g 되게 과립 제를 만든다.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먹는다
◈ [음양곽]의 전설에 대해서 / [산양과 칠순 노인]의 이야기
중국 사천(四川) 지방에 양을 치는 목동이 있었다. 목동이 양 떼를 몰고 산언덕으로 올랐다.
마침, 한 마리의 숫양이 암양에게로 달려들어 교미를 하였다. 놀랍게도 숫양은 무려 백여번이나 교미를 했다.
[저것들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목동은 잔뜩 호기심이 생겨 그 숫양의 동태를 살폈다. 그래서 숫양이 특정 풀을 열심히 뜯어 먹는 것을 알았다.
[아하~ 저 풀이 정욕을 솟게 만드는구나~!]
목동은 호기심에 숫양이 먹던 풀을 뜯어 먹었다. 허기도 안 나고, 정욕도 왕성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 풀은 음탕한 양의 풀이란 뜻을 가진 [음양곽(淫羊藿)]으로 불렀다.
또 이풀은 방장초(放杖草), 선령비(仙靈毘)라 불린다.
세 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고, 하나의 가지에서 잎이 세 잎씩 난다고 하여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로 불렸던
이 풀은 방장초(放杖草)로 불리게 된 유래가 있다.
한 마을에 칠순이 가까운 노인이 살았다.
이 노인이 어느 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이 풀을 발견하고
뜯어 먹게 되었다. 그런 후에 갑자기 성욕이 발동하였다.
[아니, 이게 오래 만에 웬일이지..?]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내던지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가 칠순의 아내를 끌어안았다.
이런 이유로 지팡이를 던지게 만든 풀이라는 뜻의 [방장초(放杖草)]로 이름이 붙여졌다.
정력이 약하여 방사에 자신이 없고, 밤이 찾아 오는 것이 두려운 남성은 이 풀을 복용해 보는 것도 좋다.
☞ 이풍원씨가 쓴 [이야기 본초 강목]에서..
큼큼~ 현대과학적으로 부연 설명을 하면.. 음양곽(淫羊藿)에는 에피메딘(epinmedin)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性)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정수를 풍부하게 해준다.
또 디소메칠 이카린(desomethyl icariin)이라는 성분도 있어 신경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관의 확대 작용을 일으켜 남근의 해면체를 팽창시키고, 흥분을 유도하는 최음(催淫) 작용을 한다.
그리고 양위(陽萎) 증상이나, 소변을 자주 복거나, 풍(風), 한(寒), 습(濕)으로 오는
신경통에 효과가 있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 약초의 성분과 이용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삼지구엽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삼지구엽초(Epimedium koreanum Nakai)
▶ 다른 이름: 기장초, 방송초, 팔팔이, 선령비, 천량금, 강전, 건계근
▶ 식물: 높이 약 3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봄에 노란 꽃이 피고 여름철에 잎이 자란다.
줄기는 3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끝에 3개의 달걀 모양 잎(모두 9개)이 붙었다.
▶ 전국 각지의 해발 100~1,200m 되는 산기슭, 산허리의 나무숲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 전초(음양 곽): 여름에 잎이 붙은 줄기를 베어서 그늘에 말린다.
▶ 성분: 전초에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사포닌이 있다. E. macrantum Morr. et Decne의 줄기와 잎에
플라보놀 배당체인 이카리인 C39 H42 O16(10.2%), 적은 양의 알칼로이드, 세릴 알코올, 테트라아콘탄,
피토스테롤,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리놀레산, 비타민 E가 있다.
▶ 뿌리와 뿌리줄기에 테스메틸이카리인(1%), 마그노플로린 C20 H24 O4 N이 있다.
E. sagittatum Maxim의 전초에서는 2.5%의 사포닌이 분리되었는데 거품지수는 1:2.500이다.
▶ Epimedium속 식물에는 뿌리에 알칼로이드인 코리투베린, 마그노플로린,
플라보노이드인 네이라 트신(디옥시메틸이카리인), 데스옥시메틸이카리인이 있다.
▶ 전초에는 알칼로이드 함량이 낮고 미리세틴, 델피니딘, 쿠에르세틴,
시아니딘, 카페인산, 페룰라산 등이 분리되었다.
▶ 작용: 전초 달임 약은 강정작용이 있고 척수의 반사기능을 높여 정액 분비를 잘 시킨다.
또한 성기관의 발육을 돕는다. 이러한 작용은 이카리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전초 우림 약은 혈압을 내리고 적은 양에서 오줌내기작용이 있다. 많은 양에서는 오줌 량을 줄인다.
▶ 뿌리 달임 약은 자궁과 장의 수축진폭과 긴장도를 강화시키며 혈압내림작용,
오줌내기작용이 있다. 오줌내기작용은 특히 오줌이 없을 때 세다.
▶ 응용: 동의치료에서 강정강장약으로 신경쇠약, 류머티즘, 전신불수 특히 성기능이 약하거나
성발육이 잘 안 될 때 쓴다. 즉 성호르몬장애, 성기능부족, 월경 장애, 건망증에 쓴다.
▶ 민간에서는 일반강장약으로 쓴다. 또한 건위소화약, 땀내기약, 종양 치료약으로도 쓴다.
▶ 삼지구엽초 달임약(8~12g:200cc): 하루에 3번 나누어 먹는다.
신경쇠약, 성기능장애, 월경 장애, 건망증 등에 쓴다.
▶ 삼지구엽초가 들어 있는 제제로는 이 밖에도 삼지구엽초알약,음양곽엑스단알약,보양환,
강장보혈환, 보신강장환, 오가피알약, 만삼음양곽알약,오가피싸락약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음양곽은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신경에 작용한다. 신(腎)을 보하고 성기능을
강하게 하며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앤다. 음위로 생긴 발기 불능, 소변 임력,
근골 급성 경련, 반신불수, 요슬 무기력, 풍습 비통, 사지 마비를 치료한다.
▶ 하루 3.75~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술에 담그거나 푹 달여서 고약으로 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외용시 달인 액으로 씻는다.
▶ 주의사항으로 음(陰)이 허(虛)하고 상화(相火)가 쉽게 동(動)하는 경우는 금기이다.
▶ 음양곽의 뿌리를 음양곽근이라고 한다. 뿌리의 성분은 des-o-methylicariin을 함유한다.
곱고 터지지 않은 옹저와 허림(허림), 백탁(백탁), 백대(백대), 월경불순, 현기증, 소아 야맹증을 치료한다.
하루 19~37.5g을 물로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도 된다.
◈ 삼지구엽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소아야맹증
음양곽뿌리 19g, 만잠아(晩蠶蛾: 약간 볶음) 19g, 사간(射干) 1푼, 감초(약간 빨갛게 되게굽고 부순다)
1푼을 찧고 체로 쳐서 곱게 가루를 낸다. 어린 양의 간 1개를 갈라 앞의 가루 약 7.5g을 그 속에 넣어서
실로 묶고 검은콩 1홉, 한잔(대)의 쌀뜨물로 잘 끓여 내서 2회로나누어 즙을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선령비산]
2, 고름이 터지지 않은 옹저(癰疽)
음양 곽의 건조한 뿌리 37.5g을 물로 달여서 술과 홍당(홍당)으로 복용한다.[복건중초약]
3, 소아마비
음양 곽, 상기생(桑寄生: 뽕나무겨우살이) 같은 양으로 2ml당 각각 1g의 생약을 함유하는 주사약을 만든다.
급성 기에는 근육 주사를 위주로 하고 혈위 주사를 병행한다. 근육 주사는 1회 2ml씩 매일 2회, 20일간
계속한다. 회복기 및 후유증기에는 혈위 주사를 위주로 하고 근육 주사를 병행한다. 혈관 주사는 사용 방법에
따라 경혈을 찾아 하나의 혈관에 1~2ml를 하루 건너 1회, 20일간 연속 주사하고 반 개월 중지한 다음 다시
치료를 계속한다. 각종 소아마비의 치료 246례 중 급성기의 환자가 34례였는데 그 중 치유 8례, 기본 치유가
16례, 현효가 7례, 유효가 2례, 무효가 1례였다. 회복기 환자 43례 중 치유가 21례, 유효가 15례, 진보가 5례,
무효가 2례였다. 후유증기의 환자 169례 중 치유 및 기본 치유가 9례, 현효나 유효가 129례, 무효가 31례였다.
관찰에 의하면 본 품은 급성기 및 회복기에 접어든 병례에 대해 치료 효과가 현저하고 회복도 비교적 빠르다.
후유증기에 대해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고 투약 후 아픈 다리 전체가 더워지고 힘이 나는 듯 한 감각이 있었다.
유효 병례에서는 근육이 점차 회복되어 아픈 다리가 굵어진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한 하지 마비
환자의 치료 효과가 비교적 좋았고 상지 마비 및 연령이 비교적 높은 환자의 치료 효과는 조금 약했다.
약을 사용한 후 입이 마르는 현상 외에 다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4, 치통
음양곽를 양에 관계없이 거친 가루를 내어 달여서 양치질한다. [기효양방, 고아산]
5, 시력 감퇴와 각막 혼탁
음양 곽, 생왕과(生王瓜: 소괄루(小栝樓)의 빨간 것) 같은 양을 가루 내어 매회 3.75g을 차로 1일 2회씩
복용한다. [성제총록]
6, 풍주주(風走注) 동통이 각 부위에서 자주 발생되는 증상
음양곽 37.5g, 위령선 37.5g, 궁궁(芎窮) 37.5g, 계심(桂心) 37.5g, 창이자 37.5g을 곱게 가루를 내어
눈이 고운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든다. 수시로 따뜻한 술로 3.75g을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선령비산]
7, 반신불수, 수족 불수, 피부 마비
음양 곽 600g을 곱게 부수어 명주 주머니에 넣어 삼출성이 없는 용기 안에 무회주(無灰酒) 2말에 담그고
두꺼운 종이를 겹쳐서 봄과 여름에는 3일 동안, 가을과 겨울에는 5일 동안 밀봉하여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한다. 매일 수시로 덥혀 마시는데 너무 취하면 안 된다. [태평성혜방]
8, 신경 쇠약
① 3% 음양 곽 탕액을 사용한 이온 도입 법은 매일 1회 10~20회를 1치료 기간으로 하였다. 소수의 환자는
따로 진정제를 복용했다. 관찰한 104례 중 치유 22례, 현효가 21례, 진보 46례, 무효 15례였다.
치료 기간이 긴 사람의 치료 효과가 비교적 좋았으며 치료 후에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는 것이 빠를수록
치료 효과도 좋았다. 그러나 15회의 치료를 거쳐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는 사람은 계속 치료한다 해도
치료 효과가 현저하지 못하고 또 확실하지 않았다. 소수 병례에서 치료 초기에 가벼운 반응 혹은 증상이
나타나서 잠시 중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치료를 계속하니 신속히 없어졌다.
② 20%의 음양 곽 팅크를 1회에 5ml, 매일 3회 식전에 2~3개월 계속 복용하였다. 치료한 50례 중 약 80%의
환자는 치료 후에 증상이 사라졌거나 가벼워졌다. 복용 기간 중에 부작용이나 나쁜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지
만 흥분 상태가 많고 성욕 항진을 보이는 사람및 고혈압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임상보고, 중약대사전]
9, 만성 기관지염
단방의 음양곽환을 복용한 1,000명의 사례를 관찰한 결과 효과는 천식 형보다 우수하고 연령이 높은 자의
치료 효과가 비교적 낮지만 질병 기간의 길고 짧은 것과 치료 효과 사이에는 현저한 관계가 없다는 것이
실제 치료 중에서 증명되었다. 거담, 진해 작용은 비교적 좋지만 천식 억제 작용은 조금 약하다. 2치료
기간을 경과한 사람의 억제율과 현효율은 1치료 기간의 짧은 기간을 거친 사람의 억제 율에 비해 확실히
높다. 관찰 중에 1치료 기간의 치료를 한 110례에 대해 추적 조사를 한 결과 반년후의 유효율은 59.1%로
처음의 치료 효과에 비해 26.1% 하강했다.
제제와 용법: 음양 곽 줄기와 잎(건조한 것)의 총량의 80%는 달여서 진한 즙으로 하고 20%는 가루를 내어
양자를 섞어서 환으로 한다. 매일 생약 약 37.5g을 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치료 중에 부분적 병례에 대해서는 따로 생약 19g과 56g에 상당하는 용량(1일량)을 사용해서 비교 관찰한
결과 치료 효과는 1일 복용량을 37.5g으로 한 사람과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었다.
복용 후 일부의 병례에 약간의 반응이 있었고 구건(口乾), 오심이 많았고 다음에는 복부창만,두훈(頭暈)이
있었지만 보통 저절로 없어졌다.[임상보고, 중약대사전]
한줄기에 잎이 9개가 달린 음양 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다가 삼지구엽초가 눈에 보인다면 잘 관찰해보고 번식을 많이 시켜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큼큼~
☞ 큼큼~ 참고로.. 이 분홍색 삼지구엽초는 일본산으로 원예용임으로 효능이 없음.
▒ 동의보감에 기록된 음양곽(삼지구엽초)의 내용 (원전 중심으로)
다음은 음양곽(삼지구엽초)에 대한 내용이 [동의보감 483,492,535,1420p]
네 곳에 나타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참고하여 일독하시길.. ^^
1. 음양곽 : 근골이 갑자기 오그라질 때 달여서 먹고 술을 빚어서 먹는다.
(동의보감 483p)
2. 음양곽 : 사지가 불편할 때는 물에 달여 먹거나 술에 담가 먹으면 역시 좋다.
(본초)(동의 보감 492p)
3. 음양곽 : 음위를 주로 치료하니 최고의 약이다. 1근을 가지고 술에 담가 먹거나
달여서 복용해도 좋다.(본초) (동의보감 535p)
4. 음양곽 : 성분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없고 일체의 냉풍노기를 낫게하고 요슬과 장정들의 절양불기와
여인의 절음무자 및 노인의 혼모와 중년건망과 음위와 경중증을 치료 하고 기력을 더해 주며 근골을 단단하게
하니 장정이 오래 먹으면 자식을 둘 수 있고 나력을 녹이고 하부의 창을 씻으면 벌레가 나온다.
일명 선령비로서 속명 삼지구엽초라 하여 산과 들에서 나고 잎이 은행잎과 같고, 잎의 위에 씨가 있고 줄기가
볏짚대와 같으니 5월에 잎을 따서 햇빛에 말리는데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서 나는 것이 좋고 또 술을
썩으면 좋다.
이것을 먹으면 음양사를 좋아 하게 되고 양이 하루에 100식이나 교합을 하니 이 풀을 즐겨먹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음양곽이라 하니 술로 씻어서 잘게 썰어 불에 구워 쓴다.(본초) (동의보감 1420p 발췌)
◈ 동의보감에 나타난 내용을 다시 요약 정리을 하면..
첫째, 5월에 잎을 체집 한다.
둘째,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서 체집한 것이 가장 좋다.
셋째, 햇빛에 말릴 때 (스프레이로) 술을 뿌려 주며 말리는 것이 좋다.
넷째, 술에 담근다.
다섯째, 술에 씻어은 후 잘게 썰어 번철에 살짝 볶은 후 (차 처럼) 끓여 먹는다.
여섯째, 물에 끓여 (달여) 먹는다.
◈ 음양곽(삼지구엽초) 사용방법 및 효능. 효과에 대하여..
첫째, 골근이 오그라질 때 달여먹고 술을 빚어 먹는다.
둘째, 사지가 불편할 때 물에 달여 먹거나 술에 담가 먹는다.
셋째, 음위를 치료 할 때 한근을 가지고 술에 담가먹거나 달여 먹는다. 최고의 치료약이다.
넷째, 일체의 냉풍노기를 치료한다.
다섯째, 요슬과 장정들의 절양불기와 여인의 절음무자 및 노인의 혼모와 중년건망과 음위와
경중증을 치료하고, 기력을 더해 주며, 근골을 단단하게 하니, 장정이 오래 먹으면 자식을 둘 수 있다.
옛날, 산사람들은 삼지구엽초 잎은 밥먹을 때 쌈싸 먹고, 뿌리는 먹었는데, 일단 음양곽은 무독하니까(독이
없으니까) 어떻게 먹어도 상관이 없다. 오히려 생으로 먹으면 약성이 더 강하게 나타나 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약은 말릴 때 좋은 성분이 발생하며, 또 어떤 약은 술에 담글 때 약성이 상승하며, 어떤약은 물에
끌이는 것이(독성이나 불순물이 제거 됨으로) 더 좋기도 하다. 그러나 고전인 동의보감에 쌈으로, 생으로
(갈아서) 먹으라는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먹을 수는 있겠지만, 약성을 생각 한다면 동의 보감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동의보감]에는 술 아닌 다른 방법으로는 물로 다려 먹는 방법도 있다.
이상 삼지구엽초(음양곽)에 대하여 원전 중심으로 설명하였으니 참고하여건강에 도움되시기를 바란다.
▲ 위의 삼지구엽초 사진들은 지난 봄(4/28)과 몇년전 산행중에 찍은 자연산 삼지구엽초 사진들이다.
2009/06/11 - 휘뚜루 -
David Lanz / Behind the waterfall
추신 : 예전 블로그가 폐쇄되는 바람에 잃어버인 자료였는데..인터넷에서 찾아 다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