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행기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산행

휘뚜루50 2021. 1. 26. 10:28

▒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산행
    2021/01/19 - 화요일 -

치악산(雉岳山)은 높이 1,282m로 영춘지맥에 있는 산이다. 본래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서 적악산
이라 불렀으나, 뱀에게 잡힌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서 치악산(雉岳山)의 이름이 유래한다. 주봉인 비로봉(1,282m)을 비롯하여 매화산(1,084m),
천지봉(1,087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시명봉(1,187m) 등 1,000m 이상의 산이
남북으로 뻗어 하나의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치악산(雉岳山) 정상의 미륵불탑은 치악산 최고봉인 비로봉(1,288m)에 서 있는 3개의 돌탑이다.
가운데 신선탑을 중심으로 남쪽의 용왕탑, 북쪽의 칠성탑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서
치악산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이 탑은 원주시내에 거주하며 조그만 과자방을 운영하던 용진수라는 사람에 의해 쌓여졌다고
전해지는데..어느 날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나는 치악산 산신령이다. 너는 지금부터 내가 있는
치악산 비로봉(시루봉)에 3개의 돌탑을 쌓되, 너 혼자 힘으로 직접 쌓기를 원한다" 며 탑의
모양을 말해 주고는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잠에서 깨어난 용씨는 가족회의를 열고 탑을 쌓기로 결심하였으며, 그 날부터 3년간 3일에 2일은
탑을 쌓고 1일은 장사를 하여 생활을 하기를 3년..오랜 시간에 걸쳐 탑을 완성하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하룻밤 만에 무너졌으며, 꿈 속에서 다시 산신령이 나타나 쌓아 놓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버렸다고 한다.

 

그리하여 용씨는 재차 3년에 걸쳐 탑을 쌓았으나 또 하룻밤 만에 무너져 내렸고, 다시 쌓으라는
산신령의 말에 세번째 쌓은 탑이 지금의 미륵불탑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산신제를 드리니 꿈에
산신령이 말하길 이 탑으로 인해 원주 시민들이 복을 받을 것이고 그동안 불행했던(용씨는 전
부인이 6명이나 죽었다고 한다.) 삶이 앞으로는 행복하게 잘 될 것이란 말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일주일전에 산행날짜를 잡아 놓고 기상청의 예보를 예의 주시하니 연일 강한 한파가 휘몰아쳐
겨울산의 꽃인 바람서리꽃(상고대)이나 눈꽃(雪花), 또는 빙화(氷花])를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판단되어 먼산으로 계획을 잡아 놓고 이 산 저 산 대중교통편을 검색하니 코로나-19로
오고가는 길이 마땅치 않아서 가고오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치악산을 선택하였다.

 

치악산은 비로봉을 중심으로 하여 매화산과 남대봉까지 방대한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어서 산행

코스도 여러곳 있다. 그 중에서도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등산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부곡리 쪽을

선택하였다. 서울에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07시 정각에 출발하는 정선행을 타고 가다 찐빵으로

유명한 안흥에 내리면 대략 08시 30분쯤 된다.

 

안흥에서 부곡리까지 가는 횡성군내버스 운행시간과 한 시간 이상 차이가 나서 부득불 택시를

이용하였다. (요금 23,700원) 부곡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있으니 직원이 출근을

한다. 직원이 안전산행을 하라며 주머니용 핫팩(보온재)를 선물로 주었다.

 

부곡탐방지원센터를 08시55분에 출발하여 걸어가며 보니 누구인가 먼저 출발한 발자국이 있다.

발자국의 숫자로 보아 3~4인듯 하다. 부곡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있던 한 대의 사람들인가 보다.

 

곧은재와 큰무레골로 갈라지는 삼거리 지점..

우리들은 비로봉으로 곧 바로가기 위하여 큰무레골 탐방로를 선택하였다.

 

길은 작은 능선을 올라서자 곧 바로 큰무레골 골짜기로 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큰무레골 탐방로에는 이렇게 휘어진 개선문(?)이 여러곳 있었다.

 

기상청 예보로는 오늘 치악산은 영하 22도 한파라고 하여 고소내의까지 입었더니 덥다.

 

핸드폰으로 확인하니 이곳 현재 기온을 영하 5도 정도..그리고 바람 한 점 없는 봄날씨 같다.

 

큰무레골이 끝나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테크계단길..

능선안부에 도착하였지만 어느 방향에서도 바람은 없는 화창한 봄날씨이다.

능선안부에서 짧은 휴식을 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이 능선산행이 시작되었다.

능선길은 올 곧은 참나무들이 주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아직은 주변 조망이 되지 않는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비로봉에서 천지봉가는 1,044m봉이다.

 

천사봉 직전에 설치되어 있는 테크계단길..

 

테크계단길이 지그재그로 설치되어 있어 오름길이 수월하다.

 

이곳 테크계단길은 안전보다 오르고 내리데 보다 편안하고 쉽게 하기 위함이다.

 

테크계단 덕분에 가파른 천사봉 마지막 구간을 쉽게 올랐다.

 

천사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천사봉 전망대이다. 다른 방향은 조망이 되지 않고 오직 비로봉 방향만 조망되고 있다.

 

미루어 짐작하건데..이곳의 해발 높이가 아마도 1,004m 인가보다.

용문산의 폭산(또는 문례봉)이 해발 높이 때문에 천사봉이 되었듯이..

 

천사봉에서 바라본 치악산 비로봉 전경..

 

치악산 천사봉 눈밭에서 신선한 딸기먹기..^^

 

상큼하고 향기로는 딸기맛이 직인다..^^

 

이런 기분은 인증샷을 남겨 둬야 해..^^ 먼 훗날의 아련한 추억을 위하여..^^

 

아마도 두고두고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아 있을꺼얌..^^

 

천사봉에서 바라본 치악산 비로봉의 산그리메..

 

천사봉에서 바라본 치악산 비로봉의 산그리메..

 

천사봉에서 바라본 치악산 비로봉의 산그리메..와일드 화면으로..

 

천사봉에서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을 보내고 비로봉을 향하였다.

이곳 능선길은 양쪽 골짜기에서 불어온 바람의 영향으로 눈이 제법 쌓여 있다.

 

특히 안부지역은 무릎까지 빠지는 곳도 있다.

하지만 보행에 지장을 줄 만큼의 적설량은 아니다.

 

룰루날라 걷기 좋은 조릿대 숲 눈길이다.

 

안부에 있는 공터..예전 헬기장으로 사용했던 장소 같다.

 

목침으로 되어 있는 계단길..

 

이곳 큰무레골 탐방로는 외통수 길이라 이정목도 가끔씩 있다.

 

큰무레골에서 처음으로 만난 암봉..

 

해발 고도를 높이니까 조릿대잎에 눈이 쌓여 있다.

 

비로봉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등로는 가팔라지고 있다.

 

아직도 비로봉 정상은 저 만큼에 있다.

 

헬기장에 도착하였다.

 

비로봉 정상이 지척이지만 아직도 30분 이상 올라야 한다.

 

힘들 때는 이렇게 눈밭에 벌러덩 눕어 보는 것..

 

지상에서 이 보다 더 포근하고 아늑한 쉼터가 또 있을까..?

 

그러나 오래있으면 득보다 실이 많은 것..아쉬움을 털고 일어 났다.

 

오늘은 바람서리꽃(상고대)도 아니고 빙화(氷花)도 아닌 눈꽃(雪花)이 피어있다.

 

그것도 눈부시게 화려하게 핀 것들이 아닌..몇군데에만 산발적으로 눈꽃(雪花)이 피어 있다.

 

세룰리안 블루(cerulean blue) 하늘빛에 피어 있는 눈꽃(雪花)..

 

세룰리안 블루(cerulean blue) 하늘빛에 피어 있는 눈꽃(雪花)..

 

세룰리안 블루(cerulean blue) 하늘빛 에 피어 있는 눈꽃(雪花)..

 

세룰리안 블루(cerulean blue) 하늘빛 에 피어 있는 눈꽃(雪花)..

 

세룰리안 블루(cerulean blue) 하늘빛에 피어 있는 눈꽃(雪花)..

 

테크계단 직전에 도착하였다. 힘든 곳은 다 올라왔다. 이제 테크계단만 올라서면 비로봉 정상이다.

 

계크계단으로 올라가니 한결 수월하다.

 

비로봉 정상은 온통 세룰리안 블루(cerulean blue) 하늘빛의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소나무(?)인지 전나무(?)인지 눈꽃(雪花)이 만발해 있다.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 도착하였다.

부곡리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약 4시간만이다. 

 

지나온 부곡리 천사봉 능선길..

 

천사봉 능선길에 피어 있던 눈꽃(雪花)..

 

치악산 비로봉에서 바라본 백덕산 방향..잠두산과 백석산 사이에는 한계령풀 꽃밭이였지..

 

몇년전 엄나무순(개두릅) 산행으로 다녀온 된불데기와 구룡산 방향..

 

줌으로 당겨보니 구봉산과 된불데기산 뒤로 두위봉과 백운산과 함백산과 태백산이 조망되었는데..

 

그리고 매봉산 뒤로는 소백산의 연봉들이 조망되었는데..

 

아쉬움은 그리움을 증폭시키고..

 

백운산과 조두봉이 조망되고 있다.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는 먼저 올라온 등산객들이 십여명 있다.

 

치악산 비로봉 용왕탑..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인증샷..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정상에서..가장 오래된 칠성탑..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에서 늦은 점심을 하다.

그리고 따뜻하고 달달한 커피도 한 잔하고..산그리메가 아름다운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을 보냈다.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던 치악산(雉岳山) 비로봉(飛蘆峰: 1,282m) 정상에서..

 

치악산 비로봉 정상에서 무려 한 시간 삼십분 동안 머물다가 사다리병창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헤아릴수없이 많은 테크계단으로 되어 있는 사다리병창길이 폭설이 아닐때는 안전하므로..

그리고 하산 후 대중교통이 편리함으로 사다리병창으로 하산을 하였다.

 

사다리병창에서 바라본 천지봉과 매화산 방향..육안으로는 오대산도 조망되었는데..

 

삼봉 너머로 용문산이 조망되고 있다.

 

하산해야 할 사다리병창 능선 전경..

 

산그리메가 아름다운 천지봉과 매화산 전경..

 

우리 고산의 토종인 사스래나무..

 

삼봉과 투구봉과 코끼봉 능선이 조망되고 있다.

 

사다리병창 테크계단길..

 

사다리병창 테크계단길에서 바라본 조망..

 

사다리병창 테크계단길..

 

사다리병창 테크계단길..여기서부터는 금강송 숲길이다.

 

사다리병창 테크계단길..

 

사다리병창 테크계단길..

 

사다리병창 안내문..

 

사다리병창 테크계단길이 시작하고 끝나는 삼거리에 있는 이정목..

헤아릴수없이 많은 사다리병창의 끝날것같지 않던 테크계단길이 끝났다.

 

지척(약 70m)에 있는 세렴폭포로 갔다.

 

2단으로 되어 있는 세렴폭포..

 

세렴폭포의 이름이나 유래에 대한 기록은 아무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입산지킴터에 도착하다.

이곳부터는 자동차 길이므로 산행장비를 마무리하였다.

 

옛 길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길로 따라 걸었더니 구룡사는 들리지 않고 바로 일주문이다. 구룡사

버스 종점에 도착(17시30분)하니 원주시와 횡성군으로 가는 버스가 각각 기다리고 있다. KTX

기차로 청량리로 가려면 횡성버스가 편리할 것 같아서 횡성버스로 횡성역에 17시 55분쯤

도착하였다. 횡성역에서 우리가 탈 수 있는 KTX 기차는 19시 29분에 있다.

 

약 한 시간 삼십분을 횡성역 대합실에서 기다려 19시 29분 청량리행 KTX 기차에 승차하였다.

코로나-19로 창가쪽 의자에 각자 앉아서 가도록 되어 있다. 물론 대화도 일절금지이다. KTX

기차는 예정대로 한 시간만인 20시 30분에 청량리역에 도착하였다. 오늘 겨울산의 꽃인

바람서리꽃(상고대)이나 눈꽃(雪花), 또는 빙화(氷花])를 치악산에서 만나 보기를 기대

하였으나 기상청의 헛 예보로 못 만났지만..그 대신에 산그리메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받아서 나는 만족스러운 치악산 하루산행이였다.

오늘도 함께했던 더불어 님들 고마웠습니다..^^

 

2021/01/26 - 휘뚜루 -

산아 / 김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