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에 관한

수관 기피 현상의 미스터리

휘뚜루50 2021. 4. 24. 20:33

▒ 수관 기피 현상의 미스터리

 

1. 서로 닿지 않게 자라는 나무? 


키 큰 나무들이 우거진 숲 속에 들어갈 일이 생긴다면 나무가지와 잎으로 우거진 하늘이 조각난 듯한 

수관 기피 현상을 꼭 확인해보자. 아마 당신의 눈이 휘둥그레 해질 것이다. 


일부 수종에서 관찰되는 미스터리한 수관 기피 현상은 나무의 가지와 잎으로 우거진 꼭대기 부분이 

서로 닿지 않으려고 공간을 두고 생장하는 자연 현상을 일컫는다. 수관 기피 현상을 보이는 나무들은 

서로 간에 닿는 것을 원치 않기에 바닥에서 하늘을 보았을 때 균열이 생긴 것처럼 분명하게 보이는 

간격을 두고 분리되어 있다.


수관 기피 현상에 대한 정확한 생리학적 이론은 아직 확실히 정립되지 못했으나 이 아름다운 경관은 

거의 100년 동안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연이 선사하는 흥미롭고 아름다운 수관 기피 현상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 사진들을 함께 살펴보자~!

 

2. 장관을 이루는 수관 기피 현상 


나무들이 자연 속 프랙탈 형상과 유사한 간격을 두고 지붕 모양을 이루며 우거져 있다.

 

3. 미스터리


수관 기피 현상은 1920년대 처음으로 학술 문헌에 기록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여전히 이 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4, 다양한 이론들의 충돌


그렇다고 해서 수관 기피 현상에 대한 이론들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그중 어느 것도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이 100% 입증된 것이 아닐 뿐이다.

 

5. 놀라운 광경

 

수관 기피 현상이 관찰되는 우거진 숲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절묘하게 하늘을 조각조각 나눈 

구성 때문에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난다.

 

6. 모든 나무에서 보이는 현상은 아니다


이 현상은 대개 같은 수종 사이에서 일어나지만, 다른 수종 간에서도 관찰된 바가 있다.

 

7. 적응 행동 이론


호주의 수목 관리원 M.R. 제이콥스는 1955년에 쓴 자신의 책 '유칼립투스의 생장 습성'에서 나무의 

자라나는 끝부분은 마찰에 예민하다고 썼다. 제이콥스는 이것이 수관 기피 현상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8. 적응 행동 이론


1986년, 제이콥스의 이론은 미구엘 프랑코 박사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프랑코 박사는 시트카 스프루스 

나무와 일본잎갈나무는 마찰로 인한 물리적 손상에 시달렸고, 이 때문에 가지가 죽거나 생장이 

방해된다는 사실을 목격했다.

 

9. 상호 전지


많은 과학자들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가지들 사이에 발생하는 물리적 접촉으로 인해 수관 기피 현상이 

일어난다는 주장을 지지했다. 상호 전지 많은 과학자들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가지들 사이에 발생하는 

물리적 접촉으로 인해 수관 기피 현상이 일어난다는 주장을 지지했다.

 

10. 실험


몇몇 실험에 따르면, 수관 기피 현상을 보이는 나무들을 서로 간에 부딪히거나 충돌하지 않게 하자 

나무들은 수관 기피 현상으로 인해 생긴 틈 사이로 자라나기 시작했다.

 

11. 더많은 이론들


다른 과학자들은 수관 기피 현상이 잎을 갉아먹는 곤총들이 퍼지는 것을 막는 방법이라는 이론을 제안했다.

 

12. 특정된 수축 현상


잎을 갉아먹는 많은 해충들의 경우, 함께 작용하여 작은 구조물을 만들고 한 나무의 가지에서 다른 

나무로 옮겨갈 수 있다. 그러므로 수관 기피 현상으로 생기는 틈은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나무의 

방어 메커니즘일지도 모른다.

 

13. 적응 행동 이론에 대한 반론


말레이시아의 학자 프란시스 S.P. 낭은 1977년에 용뇌향 나무 간의 수관 기피 현상을 연구했으나 

마찰로 인한 손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수관 기피 현상이라는 독특한 생장 패턴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4. 다른 나무를 꺼리는 민감한 성질


프란시스 S.P. 낭은 나무의 자라나는 끝부분이 조도에 예민하고 다른 나무와 너무 가까워졌을 때 

생장을 멈추기 때문에 수관 기피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5. 적외선 감지


식물이 원적외선 주파수를 감지하여 다른 식물과 얼마나 가까운지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이 과학적인 이론은 프란시스 S.P. 낭의 이론을 뒷바침하는 이론으로 작용했다.

 

16,  자극을 피하기 위한 현상


원적외선 감지 능력을 통해 식물은 햇빛을 더 받기 위해 주변의 식물들과 경쟁한다. 

많은 종의 식물들은 무언가를 감지하면 자극으로부터 멀어지며 성장을 하는 방식으로 반응을 한다. 

 

17. 그늘을 피하기 위한 현상


식물들은 원적외선 감지와 비슷한 방식으로 푸른빛을 활용하여 그늘 회피 반응을 유도한다. 

이 또한 수관 기피 현상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18. 완전히 다른 것일지도 모른다.


한 자연 가이드에 따르면, 수관 기피 현상이 빈번하게 관찰되는 보르네오 녹나무의 잎들은 

에탄올을 방출하여 다른 나무들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

 

19. 타감 작용


식물학에서 타감 작용은 한 식물이 다른 식물에게 다른 화합물을 통해 전송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효과를 말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식물이 화학 신호를 사용하여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이다.

 

20. 이런 이론을 만드는 요인들은..?


일부에서는 다양한 가설과 실험 결과들이 다른 수종에 걸쳐 수관 기피 현상이 일어나는 

다양한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결론 내린다. 이는 수렴 진화의 한 예이다.

 

21. 숨이 멎는 듯한 경이


수관 기피 현상은 여전히 미스터리이지만 보기에 너무나도 경이롭다. 

원인은 알 수 없어도 인간의 힘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대자연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22.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수관 기피 현상은 숲 바닥까지 더 많은 빛이 들어오게 하여 결과적으로 식물들이 더 효율적인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나무가 손상을 입는 것을 피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해충을 막아준다.

 

23. 지도를 연상케 하는 모습


혹은 신경계의 연결을 보는 것 같다. 이처럼 자연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24. 나만의 공간


나만의 물리적, 정서적 공간에 누구도 들이고 싶지 않은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나무들에게도 그런 뜻이 있을지 모른다.

 

5. 식물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다. 


식물들은 매우 정교하고 협력적이며 감정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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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 휘뚜루 -

Giovanni Marradi / Secr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