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에 관한

바닷가에 사는 고동에 대하여..

휘뚜루50 2021. 7. 11. 21:23

▒ 바닷가에 사는 고동에 대하여..

 

참고로 표준말은

"고 ㄷ ㅗ ㅇ"이 아니라

"고 ㄷ ㅜ ㅇ" 입니다.

 

다만 고동으로 잘 알려져왔고

아울러 판매할때도 고동으로 주로 쓰기 떄문에

저도 그냥 고동으로 쓰겠습니다!

 

1. 대수리(맵싸리 고동)

 

바닷가 돌이나 바위에 이 녀석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얘는 맵싸리 고둥이라고 불리는데

정식 명칭은 "대수리"입니다.

 

더욱이 한 곳에 많은 애들이 뭉쳐 있기 때문에

잡기도 아주 편합니다.

아울러 얘를 삶아 먹으면 맛있는데

이름 그대로 맵싸리 맵고 씁쓸한 맛?이 납니다.

 

2. 댕가리

 

얘는 번데기마냥 안줏거리로 종종 볼 수 있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먹을게 거의 없는 녀석..ㅠㅠ

얘도 이렇게 엄청나게 모여삽니다.

 

3. 개울타리고동

 

이 녀석도 대수리와 마찬가지로 엄청 모여있는 녀석입니다.

얘네는 울타리고동, 개울타리고동 두 종류가 있는데

거의 90% 흡사하기 때문에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맛은 별로 입니다.

 

4. 팽이 고동

 

고동중에 가장 맛있는 녀석입니다.

팽이고동(둥)이 정식 명칭이고 "참고동", "똥고동", 보말(제주도)

이렇게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다소 수심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채취에 있어서는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라면에 넣거나 그냥 삶아 먹으면

매우 맛있습니다.!!!!

 

 

올 여름 바닷가에 놀러 가게 된다면

얘네들 이름 하나쯤은 기억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7/11 = 휘뚜루 -

진주조개잡이 / 박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