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산에서 멸종위기 2급 야생화 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28포기를 만나고..

▒ 먼산에서 멸종위기 2급 야생화 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28포기를 만나고..

    2021/05/21 - 금요일 -

 

어제(5월 21일) 먼산 깊은 계곡 산자락에서 멸종위기 2급 야생화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을

무려 28포기를 만났다. 그 중에 꽃이 핀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은 18포기이고 꽃이 피지않은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은 10포기였다. 

 

대체로 꽃들은 한 두 포기씩 떨어져 있었고, 더러는 5포기에서 8포기씩 무리지어 있었다.

 

십여년전에 우연히 3포기의 복주머니(개불알꽃)을 발견했던 장소에서는 복주머니난을 만나지

못하고 조금 아래쪽에서 여기저기 흐터져 피어 있는 복주머니(개불알꽃) 28포기를 만났다.

 

행운이고..축복이다..^^

 

기상청에서는 비를 예보하고 있었지만,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을 만나고 싶은 욕망과 설레임은

우리들의 발걸음을 멈추지 못하였다. 

 

나 보다 조금 더 야생화를 사랑하는 나그네님팀과 동행산행을 하였다.

 

고맙게도 하루 먼저 다녀온 불친이신 땅따먹기님의 비밀부호(?)로 여기저기 흐터져 있는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을 헛 고생없이 편안하게 알현하였다. 땅따먹기님~! 감사해요..^^

 

야생화 꽃이 있어서..특히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이 있어서 무한 행복했던 하루 산행이였다.

 

그것도 한 두 포기가 아닌 무려 28포기의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대단위 군락지를 만난

기쁨은 우리들을 마냥 설레이게 하였다.

 

그리고 최절정 시기에 피어 있는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을 만난 행운도 함께했다.

 

또한 이슬비 수준의 빗방울까지 더 하여 최상의 싱싱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충만한 설레임과 기쁨을 야생화를 사랑하는 모든 님들과 함께 나눔하고 싶은데..^^

 

예전에 멸종위기 1급 광릉요강꽃과 2급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의 자생지를 블로그에 공개하였다가 

무개념의 사람들의 형태로 1~2년만에 초토화된 아픈 기억이 있어 그 이후에 발견되는 것들의

장소는 모두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의 장소도 비밀의 화원(?)으로 남겨 두려고 하니..넓은 이해로 받아 주시기 바란다.

 

복주머니난(개불알꽃) 주변 숲은 최상의 건강한 상태라 앞으로 십여년은 잘 자랄 것 같다.

 

다만 주변이 벌목을 한지 7년 정도 되어서 이제 주변의 활엽수들이 햇빛만

완전히 가려 주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우리들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복주머니난, 또는 개불알꽃은 2012년부터 정부에서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지정하였다. 

 

꽃의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았다고 개불알꽃으로 부르다가, 너무 천박하다하여 
최근 복주머니꽃으로 개명하였다. 그러나 아직 정명은 개불알꽃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요강꽃，작란화, 개불란(개불난), 개불알란(개불알난), 복주머니꽃, 복주머니난초, 
까치오줌통, 오종개꽃 등 여러 이름이 있다.

 

개불알꽃속(Cypripedium)은 온대와 아열대지방에서 자라는 50여 종(種)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종류는 노랑개불알꽃(C. calceolus)이며, 분홍개불알꽃(C. acaule)은 영어로 흔히 
모카신 플라워(moccasin flower)라고 한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줄기에 1~2송이의 꽃을 피우며, 키는 30~60㎝ 정도이다.

 

개불알꽃이라 부르는 또다른 종으로는 약 12종으로 이루어진 프라그미페디움속(phragmipedium) 
식물들이 있다. 이들은 폭이 매우 좁은 잎을 지니며,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다. 

 

리본처럼 생긴 꽃잎을 지니는 1~6송이의 꽃이 꽃자루에 달리며, 키는 90㎝ 정도이다.

 

셀레니페디움속(Selenipedium)은 3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키가 4.5m까지 자란다.

 

잎은 접혀져 있으며, 꽃은 식물체의 꼭대기에 달리는 수상(穗狀)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아시아 열대지방에서 자라며 50여 종으로 이루어진 파피오페딜룸속(Paphiopedilum) 
식물들도 개불알꽃의 한 종류이다. 

 

잎은 초록색으로 가죽질로 되어 있으며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꽃은 크고 광택이 나며 
여러 가지 색깔을 띤다. 많은 잡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개불알꽃으로 부르는 여러 종류 중에서 개불알꽃속 식물 4종류만이 산과 들에서 자란다. 

 

개불알꽃속 식물로는 경기도 광릉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광릉요강꽃(C. japonicum),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불알꽃(C. macranthum) 및 강원도 이북에서 자라는 털개불알꽃과 노랑개불알꽃이 있다.

 

이밖에도 파피오페딜룸속과 프라그미페디움속의 일부 종류들은 온실이나 집 안의 화분에 심고 있다.
꽃말은 "튀는 아름다움"이다.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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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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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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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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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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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난(개불알꽃) 28포기를 약 3시간동안 알현하였다.

가끔 는개비 수준의 빗방울이 오락가락 흩날렸지만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을 만나는

즐거움과 기쁨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도..시간이 흘러 가는줄도 몰랐다.

복주머니난(개불알꽃)을 만난 행복한 하루 산행이였다..^^

 

2021/05/22 - 휘뚜루 -

꽃밭에서 / 조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