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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산행기

단군천제단(檀君祭天壇)이 모셔져 있는 강화 마니산(江華 摩尼山) 산행

by 휘뚜루50 2021. 10. 25.

당신만은 못해요 / 박종호(클릭하여 듣기) - 2021/10/23 -

▒ 단군천제단(檀君祭天壇)이 모셔져 있는 강화 마니산(江華 摩尼山) 산행

 

강화 마니산 참성단(江華 摩尼山 塹星壇)은 사적 제136호로 면적 5,603㎡. 전통시대 단군 관련 
문헌기록에 의하면 단군이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전해지며, 실제로는 단군
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서 고려·조선시대에는 국가제사가 행해지기도 하였다. 

 

즉 단군이 366가지에 이르는 나라 다스린 공을 세우면서 아울러 제천의 대례를 행하고 보본
(報本: 생겨나거나 자라난 근본을 잊지 아니하고 그 은혜를 갚음)의 뜻을 드높였던 곳으로 
전해진다. 이 제천의식은 1955년 전국 체전의 성화 채화를 계기로 부활되어 개천대제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매년 양력 10월 3일 개천절에 거행되고 있다.

 

가을산도 보고 싶고 가을바다도 보고싶다는 옆지기의 요청으로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강화도 마니산을 선택하였다. 몇년전에 다녀온 강화도 마니산 들머리는 그대로이다.

 

햇살 좋은 들머리에 있는 단풍나무에 붉은색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올림픽 성화봉을 형상화한 기념물..

 

마니산 정상으로 가는 들머리길의 단풍은 아직 청춘들이다.

 

주로 애기단풍들로 11월 초순쯤 되어야 절정의 시기를 맞이할 듯..

 

일단 올라가는 길을 오리지날 옛길인 돌계단길을 선택하였다. 하산은 단군길로 하고..

 

이 돌계단은 오래전에 설치하여 한 개의 계단 높이가 무려 30cm라서 산행에 무척 어려움을

주는 돌계단이다. 요즘은 계단 높이를 평균 15cm 이하로 설치하여 걷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

 

안그래도 무릅관절과 발목관절이 시원치 않은 옆지기가 쩔쩔 매면서 돌계단을 올라오고 있다.

 

첫번째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뒤돌아 바라본 진강산 전경..

 

주말이라 마니산을 찾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대부분 산행객들은 가족단위이다.

 

다시 뒤돌아 바라본 외포리 방향..

 

늦가을의 마니산 풍경을 책임지고 있는 산국화꽃..

 

마니산의 또 다른 풍경을 선물하고 있는 팥배열매들..

 

벌써 팥배나무 잎을 모두 떨구고 열매만 단출하게 매달려 있다.

 

쉬어가기..

 

쉬어가기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강산과 혈구산 전경..뒤로 멀리 고려산줄기의 낙조봉이 조망되고 있다.

 

외포리항 뒤로 망산과 멀리 별립산이 가늠되고 있다.

 

석모도의 해명산과 외포리의 국수산과 망산이 조망되고 있다. 망산은 덕산이라고도 한다.

 

파노라마로..

 

마니산 자락에 있는 초피산..그 뒤로 전등사을 품고 있는 정족산이 보이고 길상산도 조망되고 있다.

 

마니산 참성단 입구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참성단은 보수공사로 출입금지라고 한다.

 

참성단 주변에 피어있는 까실쑥부쟁이꽃..

 

마니산 인증샷..^^

 

사람들이 많아서 10여분 대기하였다가 인증샷하고..

 

뒤에 있던 분에게 부탁하여 공동 인증샷을 하다.

 

마니산 정상 헬기장에서 바라본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과 길상산 전경..

 

마니산 정상 헬기장에서 바라본 함허동천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469,4m봉 전경..

 

마니산 정상 헬기장에서 바라본 영종도,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전경..

 

썰물이 되어 뻘밭이 되어가는 산 아래 바다 풍경..

 

장봉도와 동만도, 서만도 전경..

 

마니산 정상 헬기장에서 바라본 참성단 전경..

 

줌으로 당겨본 참성단 전경..

 

마니산 정상목과 참성단 전경..

 

이번에는 외포리와 진강산 방향.. 고려산은 혈구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대신 낙조봉만 조망되고 있다.

 

진강산 방향..멀리 문수산이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다시 장봉도와 동만도, 서만도의 몽환적인 전경..

 

신도, 시도, 모도, 말끗, 장봉도 전경..흔하게 접할 수 없는 몽환적인 바다 풍경이다.

 

신도와 영종도 전경..점점 뻘밭이 많이 들어나고 있다.

 

시도, 모도, 말끗, 장봉도 전경..마치 꿈속에서 뛰어 놀던 기억 저편의 어느날의 풍광이다.

 

파노라마로..

 

마니산 정상목과 인증샷을 하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석모도와 외포리 방향..

 

진강산 방향..

 

마니산 헬기장 부근 양지바른 바위에서 몽환적이 서해 갯뻘밭을 즐감하며

준비해간 간식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하산길로 단군로를 선택하였다.

 

참성단은 보수공사 중이라 참배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오후 시간이 되니 올라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단군로 길로 가는 길..

 

단군로 길에 있는 멋진 암봉과 조망..

 

최대 간조시간대라 서해바다가 완전히 들러나 보이는 갯뻘밭이다.

 

한 그루의 명품송이 있는 조망처에서 잠시 쉬어 가다.

 

단군길 명품송이 있는 쉼터애서 뒤돌아 바라본 참석단 전경..

 

산 아래 장화리 마을 전경..

 

석모도와 외포리 방향..

 

셀 수 없을 만큼 수 많은 테크계단으로만 되어 있는 길..

 

그래도 무릅과 발목이 시원치 않는 옆지기에게는 올라온 돌계단보다는 이 테크계단이 쉽다고 한다.

 

테크계단 중간쯤에 있는 전망쉼터..

 

전망 쉼터에서 바라본 장봉도 방향..

 

전망 쉼터에서 바라본 장화리와 석모도 방향..

 

석모도와 외포리 방향..

 

바위 틈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명품송 한 그루..

 

그 옆에 있는 용트림하는 명품송 한 그루..

 

쪼개진 바위 틈사이에서 살아가는 명품송은 시원한 조망처이기도 하다.

 

뒤돌아 바라본 참성단 전경..

 

산 아래는 흥왕리 마을이다.

 

단군로의 조망은 여기까지이다.

 

좀작살나무열매..

 

이후부터 유순한 등산로를 따라 마니산 등산로 입구로 원위치하여 약 20분 기다려 인천으로 가는700-1번

버스를 타고 대명리 입구에서 영등포역까지 운행하는 60-3번 버스로 갈아타기하고 집까지 조금은 지루

하지만 편하게 도착하였다. 그동안 코로나-19를 핑게로 걷기운동을 게을리한 옆지기의 걷기 테스트는

일단은 괜찮은 편이였다. 우짜튼 나이를 먹으면서 게를리해서는 아니 될 것이 운동인 것 같다. 

 

가을이 소리없이 깊어지는 날에..

 

2021/10/25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