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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에 관한

기침과 감기의 특효약 로제트식물 배암차즈기(곰보배추)에 대하여..

by 휘뚜루50 2022. 1. 20.

Ray Of Love / Denean(클릭하여 듣기)

▒ 기침과 감기의 특효약 로제트식물 배암차즈기(곰보배추)에 대하여..


배암차즈기가 국명이고 흔히 곰보배추라 부른다. 실제 보면 잎이 곱슬곱슬하게 생겨
곰보 모양같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지만, 우리가 먹는 배추하고는 다른 모습이며
크기도 아주 작은 종류이다. 상록성입니다.

겨울에도 이렇케 죽지 않고 살아가는 억척같은 생명력을 자랑하는 종류이다.
한겨울 눈 속에서도 푸른 잎을 볼 수 있다 하여 설견초(雪見草), 과동청(過冬靑), 
청와초, 마마초, 야저채, 과동청, 수양이, 천명정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그리고 배암차즈기라 하는건 꽃모양이 생긴게 꼭 뱀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과 같고, 
농가에서 재배하는 '차즈기(차조기)'하고 비슷하게 닮았다고 해서 배암차즈기라고 한다.

배암차즈기는 텃밭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어렵지 않게 시골의 한갓진 텃밭이나
또는 농약을 많이 쓰지 않는 시골의 약간 경사지고 양지바른 언덕배기를 찾아 다니면 얼마
든지 많이 볼 수 있다.

논밭두렁, 묵밭, 다소 습한 도랑가나 시냇가의 황폐한 땅에서 잘자라며, 농약을 많이 치는
장소에는 잘자라지 않는다. 곰보배추의 맛은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또는 맛은 매웁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양혈, 이수, 해독,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곰보배추는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잡초 같은 식물이지만 상당한 효험이 있으므로 채취해서 약초로 활용할 수 있는 산야초이다.

키는 15-90센티미터쯤 자라고 잔가지가 많이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짧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타원꼴이거나 피침꼴로 길이 2-6센티미터이고 넓이는 8-25밀리미터이다. 끝은 
무디거나 갑자기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원형이거나 쐐기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둥근 
톱니가 있고 아랫면에는 황색 선점이 있으며 잎맥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6월 무렵에 연한 보라색의 자잘한 꽃이 가지 끝에 흩어져서 피며 7월에 자잘한 씨앗이 익는다.
뿌리는 배추뿌리를 닮았으나 잔뿌리가 많으며 전초에서 비릿한 듯한 냄새가 난다.
겨울철에도 잎이 말라죽지 않고 로제트 모양으로 넓게 퍼져서 겨울을 난다.

겨울철에 잎이 바닥에 붙어 퍼져 있는 모양이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크기가 훨씬 작고 
잎이 주름진 모양이 곰보 모양이라고 해서 곰보배추라고 부른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전초를 채취하여 약으로 쓴다. 따뜻하고 물기 있는 땅에서 잘 자라며 
비옥하고 모래가 섞인 푸석푸석한 땅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북도와 경상
남북도의 들판에 많이 자란다.

기침감기,해수,천식에 곰보배추는 신통하리만큼 효과가 있다. 오래된 천식에도 놀랄만큼 
효과가 좋으며 발효시켜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곰보배추에는 플라보노이드, 호모플란
타기미닌, 히스피둘린, 에우카포놀린, 에우카포놀린-7-글루코시드 등이 들어 있다.

그 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성분, 사포닌, 강심배당체, 불포화지방산 등이 들어 있으며 씨앗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곰보배추를 달여서 막걸리를 담거나곰보배추 건초 20g을 하루양으로 하여 달여 마신다.
 
타박상을 치료하고 어혈을 없애며 치질을 치료한다. 악성매독이나 인후염, 머리털이 빠지는 것,
갖가지 피부병을 낫게 하며 습열로 인한 풍진, 음낭이나 음부 습진을 낫게 한다.

부은 것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부른 것을 낫게 하고 날것을 
짓찧어 배꼽에 붙이면 복수가 빠진다. 폐의 열을 내리고 풍사를 몰아내며 습사를 없앤다.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치통, 습진, 상처가 곪은 것을 낫게 한다.

▒ 기침을 똑 떨어지게 하는 비방

곰보배추를 약으로 쓰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경북 예천에 약초를 써서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권씨 성을 가진 할아버지가 있다.그는 복잡한 
처방보다는 단방을 많이 쓰는데 이 단방 중에 이른바 똑 떨어지는 효험이 있는 것이 많다.

권 옹이 즐겨 쓰는 약초 중에 해소나 기침, 천식 등 모든 종류의 기침을 똑 떨어지게 고치는 
약초가 있으니 이 풀을 권 옹은 곰보배추 또는 만병초라고 부른다.

곰보배추는 시골의 논둑이나 묵은 밭 같은 데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겨울에도 파랗게 살아 있는 이 풀로 권 옹은 기침환자를 꽤 여럿 고쳤다.
 
곰보배추는 모든 종류의 기침에 특효가 있다. 이것을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한 광주리쯤 
뿌리째 뽑아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된다.

대개 두 번쯤 만들어 먹으면 아무리 오래 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낫는다. 막걸리를 담가 
먹기가 귀찮으면 그냥 물로 달여 먹어도 된다. 약간 비릿한 풀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곰보배추는 기침 뿐 아니라 여성의 냉증, 생리통, 자궁염, 편두통, 자궁물혹, 염증질환 등 
여러 가지 병에 거의 만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효력이 있다.

본래 권 옹이 사는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사는 어떤 사람이 이 곰보배추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한 되에 30만원씩 받고 팔았는데, 기침 뿐 아니라 폐병, 심장병, 부인병 등 온갖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권 옹이 찾아가서 그 약술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려고 애를 썼으나 가르쳐 주려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그 사람이 밤중에 약초를 채취하러 들에 나가는 것을 몰래 미행해서 그 풀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를 알아냈다.

곰보배추는 기침, 기관지염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마들어 가볍게 취할 만큼씩 하루 2-3차례 마시는 것이 좋지만
그 밖에 여러 방법으로 복용할 수 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곰보배추 잎을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 내어 이 가루 600그램에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반죽하여 한 개에 0.5그램쯤 되는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5그램씩 하루 두 번 먹는다.

2. 신선한 곰보배추 잎 500그램을 즙을 짠다. 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에 물 250밀리리터를 붓고 
100밀리리터가 되게 달여 농축한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먼저 짜낸 생즙과 섞어서 열을 가하여 
끓였다가 식힌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하루 두 번씩 한 번에 20-30밀리리터씩 먹는다. 
신선한 것의 하루 양은 100그램쯤이다.

3. 가을에 곰보배추를 채취하여 증류하여 한 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두 번 먹는다.
또는 뿌리를 제거한 신선한 곰보배추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신선한 것이 마른 것보다 효과가 높고 천심, 가래, 기침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24시간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대개 10-20일이면 낫는다. 가벼운 두통, 현기증, 목이 마르는 것, 
상복부의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곰보배추는 유선염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는데 신선한 곰보배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짓찧어
알약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20-30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콧구멍에 밀어 넣는다.
이 방법으로 유선염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을 고칠 수 있다.

곰보배추는 여성의 질염이나 자궁경관염, 자궁염 등에도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3-4되를 붓고 10분 가량 끓여서 질을 씻는데 
쓴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10분 동안 끓인 
다음 고운 천 두 겹으로 거른다. 이것을 다시 천 여섯 겹으로 한 번 더 걸러서 600밀리리터가 
될 때가지 달여 농축한다.

먼저 질 세정제로 질 안을 씻어내고 나서 마른 솜에 곰보배추를 달인 물을 적셔서 자궁 안에 
넣는다. 하루 한 번씩 7일 동안을 치료하고 2-3일 쉬었다가 다시 치료하기를 반복한다. 
20-30일이면 거의 대부분 낫거나 호전된다.

▒ 곰보배추를 이용한 치료법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신선한 곰보배추 뿌리 20-40그램, 돼지 살코기 
80그램을 약한 불로 달여서 그 국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 키운 재래종 돼지를 써야 한다.

▷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겊으로 싸서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도는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만약 가래가 나오면 뱉아 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약간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 입에 머금고 있도록 한다.

▷ 치통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멎는다.
화농성 중이염, 귓속이 아픈 데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짜서 한 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 치질, 탈항
큰 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 가루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센 불로 구워서 가루 낸다. 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은 다음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또는 곰보배추 생즙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곶감을 짓찧어
앞의 가루를 섞어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12-15그램씩 하루 2번 곰보배추 
20그램을 달인 물과 함께 먹는다. 곰보배추 40-80그램과 오매 10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그 물로 씻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탈항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 급성 유선염
신선한 곰보배추 40그램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유선염이 생긴 바위에 바른다.

▷ 피부염, 종기, 악창, 습진, 타박상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1-2차례 바른다.

▷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꿀풀과 배암차즈기속으로 배암차즈기가 표준명이나 곰보배추로 더 많이 알려진 식물이다.
어렸을때 자라는 모습이 배추모양 같고 잎이 쭈글쭈글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약간 습기 있는 들판, 논둑이나 개울가 등에 주로 자생한다.

▒ 겨울을 준비하는 로제트식물 배암차즈기(곰보배추)
 
▷로제트(rosette)란..?

풀줄기가 기부(基部)에서 단축되어 잎이 그 끝에 붙어 나서 민들레처럼 땅 표면 가까이에 장미
화관 모양으로 배열된 엽군(葉群). 이러한 잎을 근출엽(根出葉)이라고 하는데, 보통 근출엽이 
생기는 짧은 줄기에서 꽃줄기가 길게 뻗어나와 꽃줄기에는 근출엽과 다른 형태의 잎(줄기잎)이 
생겨난다. 민들레처럼 잎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월년성(越年性)의 장일초(長日草)는 겨울 동안은 근출엽만으로 지내고 봄이 되면 온도 등의 환경
변화에 따라 그 때까지 뻗지 못했던 줄기의 꼭대기 부분에 꽃봉오리가 생기고, 마디의 분화는 
줄든가 없어져서 로제트 현상은 사라지게 된다.

1. 로젯트(총생:叢生, rosette)현상 이란~? 저온으로 인해 마디사이가 매우 짧아지고 생장점 
부근에 잎이 밀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생육온도가 적온이 되면 다시 생장을 
하게 된다. 식물이 지표 가까이에 낮게 자라는 것을 말한다. 겨울 동안 줄기를 위로 뻗지 않고
그냥 잎만으로 꽃방석을 이루고 무성하게 바닥 근처에서 지낸다

2. 로제트 식물
근출엽이 지상에서 방사상으로 퍼진 잎을 가진 식물로써 월년성 초본식물에서 볼 수 있다.   
가을에 이루어져서 겨울의 추위에 잘 견디면서 생활한다.

3. 로젯트 해체후의 조건 .
로제트 현상으로 얻을수 있는 식물의 잇점은 다른 동물이 밟아도 쉽게 죽지 않는 다는 것이다.
꺽일 줄기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동물에게 쉽게 뜯어 먹히지 않게 된다.
높이가 낮다 보니 높이가 높은 다른 식물들에 비해 쉽게 먹히지 않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바람등에 영향을 덜 받을수 있다.
식물이 살기 위해 환경에 적응한  형태중 하나로 보면

2013/01/23 - 휘뚜루 - (2022/01/20 다시 복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