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에 관한

목에서 이런 가래' 나오면..기관지 이상 신호

by 휘뚜루50 2022. 3. 23.

▒ 목에서 이런 가래' 나오면..기관지 이상 신호


가래는 기관지 점액에 먼지, 세균 등 불순물과 염증이 섞여 배출되는 분비물이다. 하루 100mL
가량 생길 수 있으며, 낮보다 저녁, 새벽 시간대에 심해진다. 가래의 ▲양 ▲형태 ▲점도 ▲고름·
혈액 여부 등에 따라서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정상적인 가래는 물보다 살짝 불투명하고 맑거나 하얀색을 띤다. 그러나 가래가 끈적거리고 
누렇다면 기관지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만성기관지염이나 폐포 상부 가장 작은 세기관지

에 생기는 모세기관지염 등이 발생하면 가래에 염증 물질이 섞여 누런색을 띠게 된다.

점도가 있고 녹색에 가까운 가래가 나온 경우에는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인플루엔자간균이
나 녹농균에 감염되면 녹색 가래가 나온다. 이밖에도 가래가 적갈색을 띤다면 폐렴, 기관지확장증
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간혹 검은색 가래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대부분 먼지, 대기오염, 담배 
연기 등이 원인이다. 기관지 점액에 달라붙은 외부 오염물질이 가래와 함께 배출된 것이다. 
드물게 폐 곰팡이 감염에 의해 가래가 검은색을 띠기도 한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은 다양한 질환을 알리는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피가 섞여 나온다
면 기관지 염증, 후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발생할 경우 폐렴, 결핵, 폐암 등 중증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객혈로 병원을 
갈 경우 혈액을 뱉은 휴지, 뱉은 혈액을 모은 용기를 가져가면 원인 질환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정상적으로 생기는 가래는 굳이 뱉어내지 않아도 된다. 정상적인 가래 속 세균은 위장에서 
사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핵 환자는 절대 가래를 삼켜선 안 된다. 결핵균이 섞인 가래를 삼킬
경우, 장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2022/03/22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