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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하여

[스크랩] 신고산 타령, 또는 어랑타령에 대하여..

by 휘뚜루50 2018. 7. 12.

 

▒ 신고산 타령, 또는 어랑타령에 대하여..

 

[신고산타령]은 일명 [어랑타령].. 1900년대 초 개화기에 나온 민요이다.

곡명을 이 노래의 첫머리 가사에 "신고산이 우루루"라고 하는 말을 따서 [신고산타령]이라고

이름하였으며, 또는 후렴의 "어랑어랑"하는 것을 따서 일명 [어랑타령]이라고도 한다.

 

이 노래는 관북지방, 즉 함경도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강원도 철원 이북부터 함경남북도 어느 곳을 가나

이 [어랑타령]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성창된 민요이다. 그리고 함경도 지방에서 부녀자들이 빨래터에서

바가지를 물 위에 엎어 띄워 놓아 이를 두드리며 장단을 맞춰가며 이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장단은 잦은 타령(볶음타령)으로 본절과 후렴이 각각 4장단으로 되었으나

창자에 따라서 본3절의 첫머리를 1장단 늘려서 5장단에 부르기도 한다.

 

신고산은 함경남도 안변군에 있는, 경원선(京元線)의 한 역(驛)으로 역이 생김에 따라

기존의 고산 마을은 구(舊)고산이 되고 역 부근은 신고산이 되었다.

 

한국 개화기의 민요로서 현대문명에 대한 반발과, 시골 처녀의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되었다.

함경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민요로 장단은 볶는타령이고, 가락은 메나리조의 변형이다.

애절하면서도 구성지고 씩씩하게 들린다.

 

2013/09/29 - 휘뚜루 -

어랑타령(북한가요)

 

 

▒ 신고산 타령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밤봇짐만 싸누나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


삼수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덜크러 졌는데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크러설크러 지느냐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


가지 마라 잡은 손 야멸차게 떼치고

갑사 댕기 팔라당 후치령 고개를 넘누낭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


가을 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구요

귀뚜라미 슬피 울어 남은 간장을 다 썩이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


가사로만 보면 슬픈 노래인데, 한민족다운 흥으로 한풀이를 하고 있다.

흥겹게 부른다고 이상할 건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좀 슬픈 어조의 대조적인 버전도 있으면 어떨까 한다.

완전 민가조의 한탄하며 중얼거리는 듯한 버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민간의 오리지널버전은 중얼거리듯 노래했을 것 같다.

북한버전은 정권홍보가처럼 되어서 가사가 많이 바뀐 것 같다.

 

▒ 궁초댕기


① 궁초 댕기 풀어지고 신고산 열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제창)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富寧) 청진(淸津)간 님아 신고산 열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② 백년 궁합 못 잊겠소. 가락지 죽절비녀 노각이 났네.
③ 어랑천(漁朗川) 이백리 굽이굽이 돌아 묘망한 동해바다 명태(明太)잡이 간다네.

④ 황혼이 깃든 보래산성 오늘도 쓸쓸히 다 저물었네.
⑤ 칠보산 덜미에 험준한 벼랑, 산삼 캐는 처녀의 어여쁜 모습.

⑥ 궁초댕기 잊을까, 백년 살자 굳은 언약 골수에 새겼소.
⑦ 바람아 봄바람아 네 불지 마라, 머리단장 곱게 한 것 모두 다 풀린다.

⑧ 치마폭 잡은 손 인정 없이 떼치고 궁초댕기 팔라당 황초령 고개를 넘누나.


궁초댕기는 신고산타령과 짝을 이루어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신고산타령이 흥겹다면 궁초댕기는 구슬프다. 본래부터 한 쌍으로 지어진 노래였을 것 같다.

 

 

↑ 조금화 /북한(공훈배우)

 

 

↑ DPRK Music 9-05 신고산타령

 

 

↑ Korean Folk Song 신고산타령 by North Korean Singer 朝鮮民謡

 

 

↑ 신고산타령(어랑타령), 궁초댕기 [민요]

 

↑ Koart 국악 동영상 [서도민요 신고산타령, 궁초댕기].mp4

출처 : 산으로, 그리고 또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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