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걀버섯 또는 계란버섯에 대하여..
요즘 먼산에 가면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달걀버섯 또는 계란버섯이 한창이다.
유럽에서는 고대 로마시대에 네로 황제에게 달걀버섯을 진상하면 그 무게를 달아 같은 량의 황금으로 하사하였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버섯의 전체가 순백색인 흰달걀버섯이 한국 특산종으로서 근래에 확인되었다.
또 붉은 색의 화려한 달걀버섯은 흔히 색깔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은 독버섯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이 달걀버섯은 버섯 갓이 화려한 붉은 색이지만 맛이 좋은 식용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참나무 숲 또는 혼효림의 임지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계란버섯으로도 알려진 반면
유럽에서는 [카이사르(Caesaria)]영어로는 [시저]라고 불리는데 버섯 중에 제왕이란 뜻이다.
그래서 이 버섯은 제왕(帝王)버섯, 황금버섯이라고도 한다.
갓이 얇고 약하고 미끈미끈하여 혀 감촉은 아주 좋다. 그러나 성장 후에는 대는 가운데가 비고 약해져 씹는 맛이 없다.
그러나 버섯자체의 맛은 좋다. 대주머니는 떼어내고 요리한다. 호박잎에 싸서 구워 먹으면 맛이 좋다. 또는 소고기나
닭고기와 함께 볶음요리로 해서 먹으면 좋다.
달걀버섯은 외생균류 즉 살아있는 수목류의 뿌리에 균근이 생성되어 공생하며 생장하는 버섯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에 따라 달걀버섯 또는 계란버섯이라 하며 식용하여 왔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식용 버섯중 하나로서 광대버섯속(屬)에는 이 버섯과 비슷한 맹독버섯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흰달걀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이나 흰가시광대버섯과 유사함으로 주의해야 한다.
2016/08/08 - 휘뚜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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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들의 버섯들은 빨간달걀버섯들이다.
↓ 아래 사진들은 노란달걀버섯들이다.
↓ 아래 사진들은 흰달걀버섯들이다.
↓ 아래의 사진은 흰달걀버섯과 가장 혼동하기 쉬운 독우산광대버섯이다.(흰달걀버섯과 독우산광대버섯을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버섯갓 끝부분에 방사선의 줄무늬가 있으면 흰달걀버섯이고 없으면 독우산광대버섯이다.
↓ 아래의 버섯도 흰달걀버섯과 유산한 독버섯으로 흰가시광대버섯이다.
큼큼~ 한국 특산종인 흰달걀버섯은 유사 독버섯들과 혼동하기 쉬우니 각별히 조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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