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장근(虎杖根)이란..?
호장근(虎杖根)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호장근(虎杖根)이라고 하는데, 한자를
직여하면 호랑이 지팡이의 뿌리이다. 호장근(虎杖根)이라는 이름은 호랑이 무늬를 닮은 풀이라는
특징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름에 뿌리근(根)자가 들어간 것은 전통의학에서 주로 쓰던것이 이 식물의 뿌리부분이었기 때문
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만큼 뿌리가 요긴한 식물이었던 것이다. 호장근의 꽃만 보면 하얗고 작은
꽃들이 촘촘하게 피어 있는데 즐기 부분을 한번 보시면 붉은 반점이 나타나 있다.
호장근이라고 하면 한방에서는 뿌리 부분을 의미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따라서 이 식물의 뿌리
부분이 아닌 잎이나 줄기 등 다른 부분을 연구한 논문의 경우, 뿌리부분과 구분하기 위해서
호장이라고 표기한 경우도 있다.
호장근은 이명으로 호장, 감제풀, 싱아, 까치수영이라고 하고, 학명은 Fallopia japonica (Houtt.)
RonseDecr이고, 마디풀과(Polygonaceae)이며 꽃말은 '영원히 당신의 것'이라고 한다.
▶ 호장근(虎杖根)의 효능
1. 호장근이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식약청의 공식 효능은 아니다.
2017년에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는 35종의 국내 식물을 다루면서 이들의 항산화 효과를 실험
하였는데..여러 식물로부터 얻은 추출물들이 산화성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 물질을
얼마나 제거할 수 있는지 측정한 결과, 호장근 줄기로부터 추출한 성분에서 일정 수준의
항산화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19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도 호장근의 항산화 효과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해당 연구는 호장근의
잎, 줄기, 뿌리 부분으로부터 각각 추출물을 만들어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호장근의
잎에서 추출한 성분이 항산화 효과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한다.
또한 잎, 줄기, 뿌리 부분의 성분을 비교하였을 때, 호장근의 뿌리 부분에 레스베라트 등 인체에
유익할 수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2. 호장근이 인지능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식약청의 공식 효능
은 아니다. 효장근에는 인지능혁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인지력과 기억력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호장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가 풀리다틴인데..
2012년에 발표된 련구에 따르면 퐇히다틴은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감퇴하였을 때, 이를 보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저하된 쥐에게 폴리다틴을 30일 동안 섭취하도록 한 뒤, 인지능력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쥐의 인지력이 개선되고 체내에서 항산화작용이 증가하는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신경손상 역시 일정수준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보여 주었다고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장
근의 주요 추출 성분 중 하나인 폴리다틴을 섭취하는 것이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개선하는데 도움
이 될 수 있다고 한다.
3. 호장근 추출물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식양청의 공식 효능은
아니다. 2011년에 발표된 국내 연구에 따르면 호장근(논문에는 '호장'으로 표기)으로부터 추출한
폴리다틴 성분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피부 세포를 대상으로 폴리다틴의 효과를 실험해 보았다. 실헌결과 폴리다틴은 멜하닌의 합셩을
억제하고 콜라겐 합셩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멜라딘 색소가 적을 수록 피부가 하얀
빛을 띄게 되는데..따라서 폴리다틴은 멜라닌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미백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콜라겐이 줄어드는 것은 피부의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주름이 많이 생기도록 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폴리다틴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것은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고 주름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호장근 추출물의 부작용
아직 충분한 실험이 이루어진 식물이 아니므로 부작용에 대한 연구 사례 역시 많지않다.
6주 정도 호장근 추출물을 섭취하는 것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하다.호장근 추출물을 섭취한 후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을 경험했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호장근 추출물은 제품에 따라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레스베라트롤이 포함되어 있을수 있다.항응
고제를 복용 중이신 경우 레스베라트롤이 들어있는 제품을 섭취하는 것은 출혈 위험을증가시
킬 수 있다. 따라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신 경우 호장근 추출물의 섭취에 주의해 주세요.
또한, 출혈의 위험성을 높이는 제품들의 경우 적어도 수술 2주 전에는 섭취를 중단해 주세요.
수술 후 지혈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임산부 또는 수유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다.
따하서 임신 또는수유 중이신 경우 호장근 추출물의 삽취를 피해야 한다.
▒ 한의학과 민간요법으로 전해오는 호장근(虎杖根)에 대하여..
대나무 모양의 이 식물은 중국의 4대 허브 강장제 가운데 하나이다. 호장근은 어릴 때의 줄기가
호랑이 무늬처럼 생긴 지팡이 같다고 해서 호장근(虎杖根)이라 불린다. 어린 줄기는 보랏빛을
띤 붉은 얼룩이 흩어져 있고, 줄기의 속은 비어 있으며, 길게 뻗으면서 군락을 형성해 자라고,
한방에서는 그 뿌리를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암, 변비, 불면증, 허약한 간과 비장의 치료에 쓰인다.
호장근, 또는 범싱아는 높이 1~2m 되는 여뀌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이고, 넓은 난형의 잎이 어긋
나게 붙고, 줄기는 굵고 속이 비었고,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각지의 산과 들에 자생하며 재배도 한다.
뿌리(호장근)는 가을에 캐어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렸어 쓰고, 성분은 뿌리에 배당체인 폴리고닌
이 있고 폴리고닌은 물분해하면 에모딘과 당으로 된다고 하며, 에모딘, 에모딘모노메틸에테르,
크리소파놀 등이 있다.
잎에는 에모딘, 레우노우트린, 이소쿠에르씨트린, 쿠에르씨트린이 있다. 줄기와 잎에는 뿌리에서
와 같은 옥시안트라키논 유도체, 비타민 C, 혈당저하 작용이 있는 활성싱아산, 탄닌 6~9%, 클로
르겐산, 카페산, 몰식자산이 있다.
호장근은 이뇨작용이 강한 풀이며, 봄철 어린 잎은 나물로도 먹는다.
가을에 뿌리를 체취해서 잘 말린 다음 달려서 복용하면 소변 보기가 쉬워진다고 한다.
▶ 호장근의 효능
1. 어혈 제거
호장근은 혈액이 탁하게 뭉쳐 있거나 체내에 응어리가 있는 것을 풀어준다. 월경을 통하게 하며
산후 굳은 피를 잘 나가게 하고 고름을 배출하며 다쳐서 생긴 어혈도 풀어준다.
2. 방광염 치료
방광염은 소변을 볼 때 통증과 함께 요도에서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방광이 꽉 찬 것 같지만 소변
은 찔끔찔끔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는데.. 호장근의 뿌리는 방광염 통증 치료에 좋고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어 신장 기능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준다.
3. 관절염 개선
호장근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는데..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즘 통증 완화와 관절염 증산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호장근으로 담근 술을 마시고 관절염 증상을 가진 90%이상의 환자가
효과를 본 사례도 있다.
4. 변비 개선
호장근에는 '크리소파놀', '안스론'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데요. 크리스파놀 성분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 개선과 숙변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며, 안스론
성분 역시 장을 깨끗하게 해주며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고 소화기 항균작용을 한다.
5. 조리법
예전에는 어린 순에서 신맛이 나서 생으로 먹었으나..최근에 호장근에서 수산(蓚酸)이 다량 함유
되어 있음을 알아서 생으로 먹는 것을 금하고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서 국에
넣거나 나물로 무쳐 먹거나 기름에 볶아 먹어야 한다.(수산은 끓이면 다 날아간다.)
▶ 호장근의 약효 및 이용방법
1. 늑막염의 물을 빼는 데: 에는 생뿌리를 씻어서 썬다. 50g정도를 하루의 양으로 전복
말린 것은 약효가 없다.
2. 임질, 변기, 두드러기(심마진)에 : 하루에 15g의 줄기와 뿌리를 전복한다. 묵은 것은 효과가
없다. 생것을 사용할 것.
3. 월경불순에 뿌리가 이용된 것은 오랜 옛날부터 건조한 뿌리는 효과가 없고, 생뿌리를 물에
씻어서, 그대로 50g 정도를 540cc의 물에 달여서, 2회로 나누어 복용하면 잘 듣는다. 월경불순
인 분은 꼭 시도해 보도록 권하고 싶다. 뿌리는 채취하여 곧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적어도 4~5
일간은 변하지 않게 보존할 수 있다.
4. 관절염에는 호장근을 찧어 300g의 술에 15일 동안 담가 두었다가 매일 두 번 15g씩 마신다.
5. 야뇨증에는 말린 뿌리에다 적당량의 물을 붓고 물이 절반이 될 정도로 달여서 마신다.
6. 치질에는호장근 100돈, 토당귀의 뿌리 50돈, 감초 5돈을 3되의 물로 달여서 1되가 되면
수건으 f적셔 환부를 1시간 정도 찜질한다.
7. 위장병에는 그늘에서 말린 풀 한 줌에 물을 적당히 붓고 달여 차 대신에 복용한다
8. 방광염에는 범싱아 10 ∼ 15g을 끓여 하루 3번 먹는다.
9. 파상풍에는 범싱아, 감초를 각각 같은 양을 섞어서 물에 달여 그 물을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발에 못이 찔린 다음 갑자기 열이 나고 손발에 경련이 와서 파상풍에도 효과가 좋다.
10 .기관지폐염에는 상기도의 염증에 뒤이어오는 폐의 급성염증성질병이다. 이 병은 돌림감기,
기관지염, 상기도의 염증을 오래 앓았을 때 염증이 심해져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범싱아 30~
50g을 물에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으면, 달임약은 균억누름작용 소염작용이
있을 뿐아니라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
11. 위암에는 다래나무뿌리 1kg, 범싱아뿌리 500g을 잘게 썰어 물이 절반되게 달여서 한번에
20-30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으면,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다래나무뿌리와 균억누름작용
과 항바이러스작용, 소염작용을 하는 범싱아뿌리를 함께 쓰면 항암작용이 더 세진다.
▶ 호장근의 부작용
1. 뿌리달임액은 약한 설사작용이 있는데, 이는 폴리고닌과 에모딘을 비롯한 안트라키논유도체
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2. 차갑고 몸에 뭉친 것을 내보내는 성질이 있는 약재 이므로 설사하는 사람이나 임산부는
피하는 게 좋다.
3. 호장근에는 수산(蓚酸)이 많으므로 날 것을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약으로 먹을 때에는 건조한
뿌리를 물에 넣고 오래 끓여 차처럼 마신다. 그리고 몸에 결석이 많은 사람은 복용을 금해야 한다.
2022/05/08 - 휘뚜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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