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에 대하여

[스크랩] [먼 산]을 부른 법능 스님에 대하여..

by 휘뚜루50 2018. 7. 2.

       

       

      ▒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쟎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흔들리쟎고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서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비바람 속에 피었나니
      비바람 속에 줄기를 곧게 곧게 세웠나니
      빗물 속에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젖지 않고서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 법능 스님 작곡, 노래 / 도종환 詩

       

       

      ▒ 먼 산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 산이요


      꽃이피고 잎 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국 피고 단풍물든
      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 법능 스님 작곡, 노래 / 김용택 詩

       

       

      ▒ 돌아가는 꽃


      간밤 비에 꽃 피더니
      그 봄비에 다시 꽃 지누나
      그대로 인하여 온 것들은
      그대로 인하여 돌아가리


      그대 곁에 있는 것들은
      언제나 잠시
      음-아침 햇빛에
      아름답던 것들
      저녁 햇살로 그늘지리

       


      ♬ 법능 스님 작곡, 노래 / 도종환 詩

       

       

      ▒ 어머니의 손


      어머니 그 두 손에 바람이 불어와 두 손을 가를 때
      어머님의 맺힌 그 한이 가슴속에 사무친다


      살아오신 그 땅에 물기 마른 그 자리에 가뭄 들고
      무서리 지는 시린 그 바람을 어머님 아시네


      어머니 그 얼굴에 설움이 몰려와 주름살 깊을 때
      어머님의 작은 그 두 눈에 맑은 이슬 흐르신다


      흰눈 쌓인 이 땅에 얼어붙은 그 자리에 봄이 오고
      웃음 꽃 피는 다순 그 손길을 우리는 알겠네

       


      ♬ 법능 스님 작곡, 노래 / 류진주 작사

       

       

      ▒ 여보게 차나 한잔 드시게나..

       

      [喫茶去..]

      여보게, 세상살이 다 내려놓고 차나 한잔 드시게나

      생이란 무생사는 본래가 허망한 것

      맘자락 편히 내려놓고 만상을 들춰보게나

       

      여보게, 세간살이 명리란 다 그런 것 있으나 없으나

      모두 버리고 갈 유산인데 무에 그리 얽매이나

      여보게, 세상살이 다 내려놓고 차나 한 잔 드시게나

       

       

      ♬ 법능 스님 작사, 작곡, 노래

       

       

      ▒ 구절초 꽃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산 그늘을 따라서 걷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
      저리도 잔잔히 피어있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헤~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르네 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드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헤~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르네 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드네

       

       

      ♬ 법능스님 작곡, 노래

       

 

 

 

▒ 범능 스님이 살아 온 길.. 


1961년 전남 화순 출생
1989년 전남대 예술대학 국악학과 피리전공 졸업
1989년 90년 진도 에서 인간문화재 51호인
            조공례 선생께 민요 사사
1990년 1991년 일본 사가현 주최 아시안 들노래
            페스티발 [우리소리연구회] 대표로 참가
1987년 광주 노래패 [친구]창단 활동
1990년 광주 [우리소리 연구회] 창단 활동
1993년 산문 입산


범능(43) 스님은 출가 전 민중가수 신분으로 [광주출정가]를 직접 작곡한 민중가수 정세현으로

더 유명했지만 지금은 불가의 수도승이 돼 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마음도 접고 노래로 부처님 자비를

설법하고 있다.


61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전남대 국악학과에서피리를 전공한 그는 어둡고 암담하던 80년대 [광주출정가]를

비롯, [혁명광주][꽃아 꽃아!] [진군가] 등의 노래로 광주를 알렸다.


대학에서 노래패 [친구]를 창단해 노래 운동에 열정을 쏟았으며89년부터 2년 동안 전남 진도에서

인간문화재 조공례 선생으로부터 민요를 배워 국악의 대중화에도 노력해왔다. 


90년에는 광주 [우리소리 연구회]를 창단하고 90, 91년에는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아시안 노래페스티벌

우리 소리 연구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93년 출가수행자의 삶을 선택, 전남 강진 백련사에서 [범능]이라는 법명을 얻고 수덕사 설정스님을

은사로 입산했다.


[산이 좋아서 입산했다]는 그는 [부처님 말씀을 담은 노래를 부르는 것도 법문이요, 음반작업 또한 무형의

법당을 짓는 큰 불사이기에 출가해서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제대로된 음악을 하고 있는가~?]를 늘 되묻곤

한다고.. 큼큼~

     

    산사문답 / 범능스님 작시/도종환

     

    그대 어느 산그늘에 / 범능스님 작시/김용택

     

    꽃등 들어 님 오시면/ 범능스님 작시/김용택

     

     

    딩 동 댕 / 범능스님 작시/고규태

     

    꽃을 바치나이다 / 범능스님 작자미상

     

    설산 / 범능스님 작시/고규태

     

    푸른 학으로 / 범능스님 작시/청학스님

     

    오늘 밤 비 내리고 / 범능스님 작시/도종환

     

    추야몽 / 범능스님 작시/한용운

출처 : 산으로, 그리고 또 산으로..
글쓴이 : 휘뚜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