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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산행기

이른 봄날 서해 영흥도 국사봉에서 만난 각종 야생화들..

by 휘뚜루50 2021. 3. 23.

▒ 이른 봄날 서해 영흥도 국사봉에서 만난 각종 야생화들..

    2021/03/21 - 일요일 -

 

강원도 먼산의 각종 보물(?)들을 만나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편이라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쪽으로

섬 나들이겸 가벼운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 선택한 곳이 영흥도 국사봉이다. 

 

꽃에는 관심이 별로없는 산친구들은 국사봉 임도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 박사장과 나는 야생화 탐방을

하였다. 몇년전에 다녀온 영흥도..요즘은 어느 종류의 봄꽃들이 얼마나 피어 있을까..? 자못 궁금하다.

 

봄 야생화들이란 저마다 피고지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 한꺼번에 만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닐진데..

 

몇년전에 영흥도 국사봉 언저리에서 한꺼번에 만났던 얼음새꽃(개복수초)과 노루귀꽃과 산자고꽃과

올괴불나무꽃을 이번에도 만날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기원을 하였다.

 

일요산행팀들과 오늘은 개봉동에서 만났다. 총 6명 전원 참석이다. 

 

영흥도로 가다 시흥 어느 요양병원앞의 봄빛이 완연한 수양버들인지..? 아니면 능수버들인지..?

 

잠깐 생리적 해결을 위해 들린 시화나래휴계소..휴일이라 사람이 엄청 많다.

 

시화방조제를 거침없이 달렸다.

 

연륙교(連陸橋)인 선재대교를 지나며..이제 대부도는 섬이 아닌 육지로 봐야 함으로..

 

멀리 영흥대교가 가물거린다.

 

연도교(連島橋)인 영흥대교..

 

그러니까 연륙교(連陸橋)는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말하고..

연도교(連島橋)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말하는 것이다. 

 

휴일이라 통일사 주차장은 만원일수도 있어 들머리 입구에 주차를 하고 통일사로 걸었다.

 

들머리 길섶에서 만난 진달래꽃..오늘은 강한 바람이 심하게 불어 사진찍기에 애를 먹겠다.

 

큼큼~폼이 영 이상하다. 소변을 보는게 아니고 주변에 보물(?)이 있나 없나 확인하는 중..^^

 

통일사 전경..

 

통일사 내력..

 

통일사 전경..

 

통일사 약수터 소개글..

 

통일사 풍경소리..지금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풍경소리 답지않게 요란하다.

 

얼음새꽃(복수초)가 자생하는 통일사 뒤편으로 갔다.

 

반갑게도 몇년전보다 개체수가 많아지고 있다. 

 

바람불고 날씨가 쌀쌀한데도 고맙게도 꽃받침을 열고 있다.

 

예전에는 지극히 제한된 장소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지금은 산 위쪽까지 광법위하게 퍼져있다.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통일사 뒤편 산자락에 핀 얼음새꽃(복수초)..

 

국사봉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만난 생강나무꽃..계속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흔들리고 말았다.

 

업드려 솨~! 하고 있는 박사장님..^^

 

바로 이 노루귀꽃 녀석이였다.

 

이쪽은 주로 흰노루귀꽃이다.

 

국사봉 남사면을 돌아가다 만난 올괴불나무꽃..이 녀석은 몇일전 추위에 냉해를 입었나 보다.

 

먼산 나무중에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올괴불나무꽃..

 

국사봉 정상..

 

국사봉 정상 부근의 야생화 찾아 삼만리 하는 박사장님..

 

너의 이름은 연분홍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국사봉 정상 부근에 핀 연분행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연분홍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연분홍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연분홍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연분홍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핑크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연분홍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

 

연분홍색 노루귀꽃..

 

흰색 노루귀꽃..영흥도 국사봉에 피어 있는 노루귀꽃은 흰색과 연분홍(핑크)색 두가지 뿐이다.

아쉽게도 청노루귀꽃은 이곳에서 한포기도 발견되지 않는다. 아마도 토질의 성분과 관계인듯..

 

국사봉 정상은 오래된 소사나무(서어나무) 군락지이다.

산 아래 십리포해수욕장 소사나무(서어나무) 군락지와 함께 보호수지역이다.

 

노루귀꽃 야생화 탐방을 하는 장사장님과 박사장님..

 

예전 산자고꽃이 피던 곳을 찾아 돌아 다니다 새로운 곳에서 어렵게 산자고 몇 송이를 발견하였다.

"봄 처녀"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산자고(山慈姑)..봄이면 원색적으로 화단을 장식하는 튜립 
야생원종 중의 하나이다. 튜립 야생종으로는 우리나라에 산자고 한 종만 있어 귀하게 대접
받아야 할 토종 자생식물이다. 

 

숲이나 언덕의 시원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흔히 자생한다. 이른 봄에 큰괭이밥 등과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며 꽃대가 가늘어 오후가 되면 꽃 무게를 잘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구부러져 보는 사람을 애처롭게 한다.

 

봄에 피는 많은 야생화들처럼 꽃이 피었을 때 반짝 아름다움을 과시할 뿐 연중 특별한 관심을 
끌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면서 다시 봄을 기다린다. 뿌리줄기(인경)를 해독이나 붓기를 
푸는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고..

 

영흥도 국사봉 유래는..고려말 내란 정국이 불안할 때 왕실의 실권이 없어지며 어지러워진 도성
안에 남아 있다가는 목숨을 부지하기가 어려울 것을 짐작한 익령군 왕기(王琦)라는 사람이 

피난을 와서 신분을 숨기고 살았던 곳이다.

 

두고온 개경이 그리워 매일 산 정상에 올라 멀리 북쪽의 송악산 쪽을 바라보며 조국인 고려의 
안녕과 앞으로의 융성을 기원하였다고 한다.

 

매일 남서쪽의 높은 산에 올라 나라를 생각하며 마음속 깊이 고려의 평안과 융성을 기원하였다
하여 이 산 이름을 국사봉(國思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이와같이 기원도 보람없이 고려는 3년만에 결국 망하고 말았다. 도망하여 이 섬에 와서 
목숨을 보존하였으나 한 많은 삶을 이곳 영흥도에서 마감하였다.

 

국사봉은 이제도 옛 송도를 바라보며 익령군 왕기(王琦)의 한 많은 사연을 전해조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하여 나라 국(國), 생각 사(思), 봉우리 봉(峰)자로 국사봉이라 부른다고 전한다.

 

국사봉은 영흥도에서 제일 높은 해발 123m의 봉우리로서 팔미도 등대와 인천항은 물론 맑은 
날은 멀리 있는 강화도 마니산과 당진 화력발전소, 백령도와 황해도 해주의 수양산까지 보인다.

 

정상주변의 소사나무(서어나무)는 중부 이남의 해안지역에 분포하며 높이가 8m 정도로 5월에 꽃을 피고, 
10월에 열매를 맺는 관상용 낙엽 소교목으로 자연보호 가치가 매우 큰 수백 년 된 소사나무 군락지이다.

 

하산길에 만난 진달래꽃봉우리..

 

활짝 핀 진달래꽃은 강한 바람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시멘트 임도길을 따라 하산을 하였다.

 

하산길에 바라본 장경리 해수욕장 방면..

 

점심은 선재도 회센터에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하였다. 그리고 아름다운 목섬(항도)이 바라다

보이는 선재도 커피숍에서 달달한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며 망중한의 시간을 즐겼다.

 

선재도 커피숍에서 바라본 목섬(항도)..창문이 선팅이 되어 사진이 푸른색이다.

 

마침 간조시간대라 많은 사람들이 목섬으로 걸어가고 있다.

 

우리들도 커피를 다 마시고 목섬을 한번 다녀 오기로 하였다.

 

수없이 이곳을 지나다였지만 목섬을 다녀온 적은 한번도 없다.

 

앞서서 목섬(항도)으로 걸어가는 장사장님과 박사장님..

 

목섬으로 가는 중..

 

목섬으로 가는 중..

 

목섬으로 가는 중..

 

목섬에서 뒤 돌아 바라본 선재대교 전경..

 

목섬에서 바라본 측도 전경..

 

목섬에서 뒤 돌아 바라본 선재도 전경..멀리서 걸어오는 사람은 김형..

 

목섬(항도)에는 자그마한 비석이 하나 있다.

 

▒ 특정도서 제 15호 항도(목섬) 기념비이다.

지정일자 : 2000. 9. 5
지정면적 : 5,454㎡
지정사유 : 해양생물 다양

본 도서는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특정도서(特定島嶼)로 지정된 도서로서 도서 내에서는 다음 각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이를 위반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 건축물, 공작물의 신축, 개축, 증축
○ 개간, 매립, 준설 또는 간척
○ 택지 조성, 토지 형질 변경, 토지 분할
○ 흙, 돌, 광물의 채취, 지하수 개발, 도로 신설
○ 가축방목 금지, 야생동식물의 포획, 살생, 반출 등
○ 폐기물의 매립, 투기, 취사 또는 야영 행위
○ 자연적 생성물의 형상 손괴 행위 등

한강유역환경청장, 인천광역시장, 옹진군수

 

목섬에서 바라본 선재도 전경..

 

목섬의 바위들..

 

앞서가는 장사장님과 박사장님, 그리고 김형..

 

사진에는 바람이 표현되지 않는데..아주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멀리 보이는 섬이 메추리섬이라고 하는데..메추리새가 많이 살아서가 아니고 메추 동네 이름 때문이라고..

 

오직 바람만이 느낄 뿐이다. 정신을 차릴수 없을 만큼..바람이 혼줄을 빼 놓고 있다.

 

멀리 국사봉과 양로봉이 조망되고 있다.

 

뒤돌아 바라본 선재도 전경..

 

정남쪽에서 바라본 목섬 전경..

 

썰물 끝까지 가 보려는 심산인듯..

 

쪽박섬이라..섬 모양이 쪽박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대부도의 큰산 방향..

 

측도 방향..

 

멀리 박사장님이 갈매기를 근접 촬영하고 돌아오고 있다. 

 

생굴들..

 

쪽박섬은 바가지를 업어 놓은 모습이라 쪽박섬이라 부른다고 한다.

 

바닥에는 김양식장에서 흘러온 김들이 즐비하다.

 

선재대교 전경..

 

선재대교를 줌으로 당겨 보았다.

 

돌아 오는 장사장님과 김형..

 

선재도 방향..

 

목섬(항도)을 뒤 돌아 바라보고..

 

모처럼 서해 영흥도 나들이 트레킹..짧은 시간의 봄 야생화 탐방을 하고 싱싱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하고..아름다운 풍경의 목섬(항도)을 산책하고 이른 시간에 서울로 귀경하였다.

함께 동행한 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21/03/23 - 휘뚜루 -

영혼을 치유하는 명상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