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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산행기

아재비(변산)바람꽃이 대단위 군락지로 피어 있는 연인산 산행..

by 휘뚜루50 2021. 3. 30.

▒ 아재비(변산)바람꽃이 대단위 군락지로 피어 있는 연인산 산행..

    2021/03/26 - 금요일 -

 

춘삼월(春三月)이 되니 이산 저산의 야생화들이 부르는 노래소리가 꿈속에까지 요란하게 들려온다. 

무갑산이나 수리산이 그러하고, 예봉산이나 천마산이 그러하며, 화야산이나 광덕산이..또 연인산과

귀목봉이 그러하다. 엇그제 장봉도의 섬 야생화들을 만났으니..오늘은 먼산인 연인산의 아재비

(변산)바람꽃을 만나로 가 보자~!

 

아재비고개를 현리 장재울로 갈까..? 백둔리로 갈까..? 저울질하다 조금은 대중교통 연계가 수월한

백둔리쪽을 선택하였다. 청량리역에서 06시 44분에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가평역에 07시50분에

도착하여 약 20분 기다려 08시 10분에 목동행을 타고 08시 30분에 목동도착..목동에서 08시 35분

에 백둔리행을 타고 백둔리 종점에 09시쯤 도착하였다. 결코 쉬운 대중교통 접근이 아니다.

그러나 장재울쪽보다는 연계하는 시간이 수월한 펀이다.    

 

백둔리 종점에서 아제비고개로 가며 바라본 아재비고개 전경..

 

생태감시초소가 있는 삼거리 이정목..

 

수면을 유도해 준다는 멜라초(산괴불주머니꽃)..

 

갑짜기 도로를 막은 철문.. 개인사유지이고 위쪽에 상수원 물탱크가 있어 차량진입을 막는 철문이다.

등산로는 철문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상수원 물탱크가 있는 곳까지는 일직선 도로이다. 아재비고개는 이곳에서도 계곡을 따라 일직선이다.

 

길 섶에서 만난 앉은부채이다. 앉은부채는 꽃을 피울 때 스스로 열을 내고 온도를 조절하는 신비한 

식물로.. 성체 앉은부채는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오지만, 씨앗에서 나온 어린 
앉은부채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잎부터 난다. 고로 이 녀석은 어린 앉은부채이다.

 

계곡 왼편 북사면 계곡은 아직 꽁꽁 얼어 있다.

 

나이탓인가 오래전에 알았던 풀인데..전혀 기억되지 않는다..^^큼큼~

 

현호색꽃..

 

무명폭포..

 

 산갓..또는 는쟁이냉이..

 

오늘은 산갓으로 간장 장아찌를 조금 담아 봐야겠다.

 

필요한만큼만 채취를 하였다.

 

아재비 꽃밭 초입에 도착하여 늦둥이 너도바람꽃을 만나다.

 

너도바람꽃은 지고있는 중이라 몇 송이 보이지 않는다.

 

너도바람꽃..

 

아재비고개의 주인공 변산바람꽃이 만개를 하고 있다.

 

이름하여 아재비바람꽃이라 부르고 있는 변산바람꽃..간밤에 싸웠나 토라져 있다.

 

아재비고개 전경..

 

아재비고개에 있는 친절한 이정목..목적지 거리까지 표시되어 있다.

 

변산반도 청림마을의 변산바람꽃하고 이곳 아재비고개의 변산바람꽃하고 꼭 한달 차이로 피고 있다.

 

이곳 아재비 바람꽃의 군락지는 내가 알고있는 남한에서는 최대 군락지이다.

 

햇살을 많이 받는 곳은 일찍 피었다 지고..지금은 그늘쪽이 마지막 아재비바람꽃이 피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후면 이곳 아재비(변산) 바람꽃도 끝물이 될 것이다.

 

큼큼~ 바라볼수록 귀여운 놈..^^

 

다행히 햇살도 좋고 기온도 상승하여 꽃잎들이 모두 활짝 열어 준다.

 

아제비고개의 변산바람꽃은 대단위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어서 2월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 말까지 이곳 저곳에서 시차를 두고 피고지고를 하고 있을 것이다.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 있는 변산바람꽃..

 

아제비 고개에는 나 보자 먼저 온 두 사람의 진객이 있었다.

 

이쪽저쪽 사방팔방이 온통 변산바람꽃이다. 아니 아재비 바람꽃이다.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어마무시한 대단위 아재비(변산) 바람꽃 군악지이다.

 

약 한 시간 정도 아재비 바람꽃밭에서 놀다가 연인산 정상 방향으로 갔다.

 

작은 능선을 올라서니 간헐적(間歇的)인 얼음새꽃(복수초) 군락지이다.

 

간헐적(間歇的)으로 피어 있는 얼음새꽃 또는 복수초꽃..

 

간헐적(間歇的)으로 피어 있는 얼음새꽃 또는 복수초꽃..

 

간헐적(間歇的)으로 피어 있는 얼음새꽃 또는 복수초꽃..

 

간헐적(間歇的)으로 피어 있는 얼음새꽃 또는 복수초꽃..

 

간헐적(間歇的)으로 피어 있는 얼음새꽃 또는 복수초꽃..

 

간헐적(間歇的)으로 피어 있는 얼음새꽃 또는 복수초꽃..

 

간헐적(間歇的)으로 피어 있는 얼음새꽃 또는 복수초꽃..

 

아재비 고개에서 연인산 정상까지는 크고 작은 봉우리를 다섯개 정도 올라야 한다.

 

귀목봉 방향..

 

귀목봉과 청계산 방향..

 

연인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가끔씩 보이는 꿩의바람꽃..

 

다시 간헐적(間歇的)인 얼음새꽃(복수초)이 여기저기 보인다.

 

간헐적(間歇的)인 얼음새꽃(복수초)..

 

간헐적(間歇的)인 얼음새꽃(복수초)..

 

간헐적(間歇的)인 얼음새꽃(복수초)..

 

간헐적(間歇的)인 얼음새꽃(복수초)..

 

간헐적(間歇的)인 얼음새꽃(복수초)..

 

연인산 정상으로 가는 길..

 

연인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또 다시 얼음새꽃(복수초)이 여기저기 작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얼음새꽃밭을 지나며..

 

얼음새꽃밭을 지나며..

 

얼음새꽃밭을 마지막으로 지나고..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뒤돌아 바라본 귀목봉과 명지2봉 전경..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뒤돌아 바라본 명지3봉과 1,188m봉 전경..

 

백둔봉 방향..광릉요강꽃이 필 때면 백둔봉을 다녀와야 한다.

 

고사목..

 

앞으로 넘어야 할 산봉우리들..

 

능선길..

 

아재비 고개에서 연인산 정상 사이에 있는 유일한 암릉지대..

 

대략 30년전에는 이 능선길 좌,우에는 산더덕이 즐비하였었는데..

 

이제 연인산 정상이 눈앞에 있다. 

 

아재비 고개에서 연인산 정상까지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다.

큼큼~ 나이 앞에 장사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연인산(1,068m) 정상이다. 2000년도 지자체를 하면서 이름을 바꾸기전에는 우목봉이였다.

 

연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귀목봉과 명지3봉 전경..

 

명지3봉 뒤로 화악산이 흐릿하게 조망되고 있다.

 

삼형제 백둔봉이 조망되고 있다.

 

명지3봉과 화악산, 그리고 응봉이 조망되고 있다.

 

수덕산과 구나무산 전경..

 

칼봉산과 매봉(깃대봉) 전경..

 

우정봉 넘으로 운악산 전경..

 

연인산(戀人山)은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연인산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도립공원
으로 아름다운 비경과 명소들이 많은 곳이라, 2005년 10월 21일 경기도에서 2번째 도립공원
으로 지정하였다. 지정 면적은 37.445㎢으로 2010년부터 경기도에서 출자한 공익재단법인인 
경기농림진흥재단에 위탁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연인산(戀人山) 명칭 유래에는 길수라는 청년과 소정이라는 처녀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이 산은 근래 화전민들의 애환을 간직한 채 가시덤불로 덮여 있던 이름 없는 산이었다. 

 

1999년 3월 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지명 공모를 통해 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옛날의 
길수와 소정처럼 사랑과 우정을 나누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연인산이라 이름 지었다. 
연인산 명칭은 2017년 3월 26일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공식지명으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길수와 소정의 사랑과 우정이 싹튼 정상 바로 아래의 보금자리 화전민터..

 

귀목봉과 한강기맥 전경..

 

장재울계곡 전경..

 

운악산을 줌으로 당겨 보았다.

 

다시 명지3봉과 화악산 방향..

 

백둔봉과 수덕산 방향..

 

연인산 정상에 있는 이색적인 이정목..

 

연인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돌아 갈 버스 시간을 3시 차로 할까..? 5시 40분 차로 할까..?

고민하는데..갑짜기 날씨가 흐려지기에 3시 버스를 타기로 하고 속보로 하산을 하였다. 

 

애시당초 계획은 5시 40분 버스로 가려했다. 남는 시간은 전패고개쪽으로 길 없는 막산을 하며

모처럼 보물(?)찾기 산행을 해 보려 했는데..날씨가 도와주지를 않는다.

 

소망능선과 장수능선 갈림길에 있는 이정목..

 

엥~뒤돌아 연인산을 바라보니 하늘이 다시 맑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다시 되돌아 올라가기에는 너무 많이 내려왔다.

 

자연동굴이라고..?

 

참 어이가 없다. 자연동굴이 아니고 예전에 금맥을 따라 굴진을 했던 곳인데..무슨 전설이냐~!

동굴앞 주변을 보면 굴진할때 나온 버럭들이 쌓여있다. 이런 억지 전설은 지양헸으면 좋겠다.

 

제 1주차장 날머리에 도착하였다. 속보로 하산을 하였더니 연인산 정상에서 약 30분 걸렸다.

 

제 1주차장에서 제 2주차장까지 여유롭게 걸었더니 약 20여분 소요되었다.

 

15시03분쯤 목동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차창밖으로 화창한 봄날씨가 흐르고 있다. 

잔달래꽃, 매화꽃, 개나리꽃, 벚꽃들이 동시상연으로 꽃피우기를 막 시작하고 있다.

눈을 감으니 아재비(변산)바람꽃과 얼음색꽃(복수초)이 가물거린다..^^

 

2021/03/30 - 휘뚜루 -

Thirty Seconds To Mars -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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