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야초에 관한

동해안 바닷가에 자생하는 해란초(海蘭草)에 대하여..

by 휘뚜루50 2022. 7. 25.

▒ 동해안 바닷가에 자생하는 해란초(海蘭草)에 대하여.. 


해란초(海蘭草)는 현삼과로 학명은 Linaria japonica Miq.이고, 북한명칭은 운란초라고 한다.
본초명은 운난초(雲蘭草), 유천어(柳穿魚), 해란초(海蘭草)라 부른다.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생하며 꽃이 난초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해란초(海蘭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란초(海蘭草)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15~40cm 정도로 둥글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비스듬히 
자라며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거나 3~4개는 돌려나지만 윗부분에서는 어긋나기도 한다. 잎몸은 길이 15~30mm, 
너비 5~15mm 정도의 타원형으로 뚜렷하지 않는 3맥이 있다. 7~8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연한 황색이다. 

 

삭과는 지름 6~8mm 정도로 둥글고 밑부분에 꽃받침이 있으며 종자는 길이 3mm 정도이고 
두꺼운 날개가 있다. ‘좁은잎해란초’와 비슷하지만 잎의 너비가 5~15mm 정도이고 윗부분에서 
흔히 어긋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말은 '달성'이라고 한다.

 

해란초(海蘭草)는 지변에 붙어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지피식물로 식재하면 좋다. 척박지 등에 
군식하여도 좋다. 좁은잎해란초/해란초의 전초(全草)를 柳穿魚(유천어)라 하며 약용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해란초(海蘭草) 유사종으로 북한 백두산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좁은잎(가는
잎)해란초가 있고, 북미가 원산지로 귀화식물로 제주도에서 자라는 솔잎해란초가 있고, 남유럽 
원산지인 덩굴해란초는 2006년 불광동에서 발견되어 자라고 있다고 한다.

 

① 여름에 개화한 것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② 성분 : 지상부분에는 alkaloid의 peganine이 함유되어 있고 꽃은 flavonoid의 lonarin, 
pectolinarin과 noelinarin을 함유한다.

 

③ 약효 : 淸熱(청열), 해독, 散瘀(산어),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두통, 頭暈(두운), 황달, 痔瘡便秘
(치창변비), 피부병, 화상을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 3-10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粉末(분말)로 만들어 散劑(산제)로 한다. 
'외용으로는 粉末(분말)로 만들어 고루 塗布(도포)한다.

 

2022/07/25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