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제1의 생기처(生氣處)인 강화도 마니산(摩尼山) 참성단(塹星壇) 산행..
- 2018/09/11 -
강화도 마니산(江華道 摩尼山)은 우리나라에서 좋은 기(氣)가 나오는 십여 군데 중 민족의 성지 강화도 마니산을 한국의 대표적
인 제1의 생기처(生氣處)로 꼽고 있으며, 이곳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활력이 생기고 건강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예부터
수도하는 분들은 기가 좋은 산과 들을 찾아다니면서 심신을 수련하였고 이와 같은 곳을 최적의 장소로 삼아 왔다.
마니산(摩尼山) 정상에는 참성단(塹星壇)이 있다. 참성단(塹星壇)은 단군이 홍익인간의 정신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올린 성지다. 제단은 다듬은 돌로 쌓았으며 하부는 둥글고 상부는 정방형이다. 고려 원종 11년(1270)에 보수하였
으며 조선 인조 17년(1639)에 수축하였다. 숙종 26년(1700)에도 보수하였다. 해마다 개천절이면 참성단에서 단군에 제사를
올리는 행사가 열린다. 또 전국체육대회 때 대회장에 타오르는 성화는 이곳에서 칠선녀에 의해 채화되고 대회장으로 운반,
점화된다. 참성단은 문화재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고 개방시간도 따로 정해져 있다.
참성단 개방 시간 / 하절기:오전 10시~오전 5시, 동절기:오전 10시~오전 4시
참성단(塹星壇)은 단군 이래로 임금들이 나라의 번영을 위해 제를 올린 곳이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라는 뜻을 살려
참성단의 밑은 둥글고 제단은 네모반듯하다. 제단 앞에는 성화를 보존하는 화로가 있다. 맑은 날엔 태양빛을 모으고, 흐린 날엔
부싯돌을 사용하여 불을 붙였다고 한다. 참성단은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의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곳으로, 백두의 천기와
한라의 지기가 모인다는 중심이다. 국내에서 기(氣)의 회전이 가장 강한 곳으로 '전국 제1의 생기처(生氣處)'라고 한다.
참성단 바로 앞에 있는 소사나무로 천연기념물 제502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확한 명칭은 ‘강화 참성단 소사나무'이다. 이 나무는
높이 4.8m, 뿌리 부근 둘레 2.74m로 수령은 150년으로 추정된다. 전형적인 관목 모습에 나무갓이 단정하고 균형이 잡혀 있으며 참성단의 돌단 위에 단독으로 서 있어 그 모습이 한층 돋보인다. 흙 한줌 없는 이런 곳에 150년이나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존재가 신비롭기까지 하다. 이런 연유로 대표적인 전통 나무지만 최초로 문화재에 지정되는 사례로 기록되어 있다. 소사나무는 지금도 분재로 사랑받을 만큼 그 모습이 멋있다. 참성단에 있는 소사나무는 화분 속 분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웅장하고 멋진 모습을 자랑한다.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한번에 다녀 올 수 있는 강화도 마니산으로 갔다. 예전에는 강화읍에서 갈아타기를 해야만 했던
마니산이였는데 지금은 신촌에서 출발하는 2000번을 발산역에서 타면 한번에 마니산 등산로 들머리에 도착하게 된다.
신촌에서 아침에 출발하는 화도(마니산)행 2000번 버스 시간표는 06:30과 08:30, 또는 10:50 버스를 타면 되고, 오후
돌아 올 때는 화도(마니산)에서 14:20이나 15:50, 아니면 18:40 버스를 타면 된다. 참고로 막차는 20:20분에 있다.
마니산은 도립공원이지만 여느 국립공원보다 시설이나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산이다.
그래서인지 입장료를 성인은 2,000원씩 받고 있다. 물론 경노는 공짜..
기(氣) 받는 계단이 시작되는 곳.. 천사(1,004개)의 계단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오르는 것보다 소원을 빌거나 생각을
정리하며 걷는 것이 좋겠다. 계단 주변은 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어 신선한 공기를 한껏 마실 수 있다.
요즘 설치하는 계단은 측의 높이가 낮아서 걷기 좋은데..
이곳처럼 예전에 설치한 계단은 높이가 높아서 계단오르기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멋모르고 마니산을 찾은 초보자들은 계단길에 혼줄이 나서 훗날 마니산하면 계단길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한다.
중간 쉼터부근에서 오르내리는 산객들을 관찰하고 있는 길고양이..
소원빌기도 지처갈 즈음에는 그냥 무념무상으로 오르면 된다. 따라서 일상의 허접한 것들도 훨훨 날려 버리는 시간이다.
무년무상으로 오르다 나무숲이 열리는 돌계단길에서 잠시 뒤돌아 바라본 강화도의 산들..
외포리 방향을 줌으로 살짝 당겨보니 석모도의 해명산과 국수산, 덕산(망산), 별립산, 그리고 적석사가 있는 낙조봉이
조망되고 있다. 적석사 위에 있는 낙조봉의 낙조대는 강화도에서 가장 일몰을 감상하기에 멋들어진 장소이다.
자연돌을 밟고 가야하는 등산로..이런곳이 제대로 기(氣)를 받는 곳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기(氣)를 많이 받기 위해서 천천히 걸었다.
다시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석모도 방향의 풍경들..멀리 교동도의 화개산이 조망되고 있다.
연산군 위배지인 위리안치(圍離安置) 부근에 있는 주인없는 밤농장의 왕알밤이 한창이겠다.
강화도의 주산인 혈구산이 조망되는데..일반적인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고려산은 혈구산(穴口山)에 묻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참고로 강화도의 원래 이름은 갑비고차(甲比古次)라고 하다가 환단고기(桓檀古記)에 보면 고려때는 혈구(穴口)라고 하였다.
파노라마로 담아 본 외포리 방향의 산들..바다 건너 석모도의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들로 다녀 온지 수삼년은 되었다.
다시 숏다리는 엄청 부담이 되는 돌계단을 올라야 했다.
다시 뒤돌아 바라본 석모도 주변의 풍경들..주문도와 불음도도 조망되고 있다.
외포리 방향의 산들과 양도면의 황금벌판..지겹도록 무더웠던 폭염이 떠나간 들녘에 가을이 풍요롭게 무르익어 가고 있다.
파노라마로 담아 본 풍경들..바라보는 것 만으로 오감이 카타르시스되는 풍경이다. 그래서 땀을 흘리며 산에 오르는 이유이지만..
고도를 높이니까 이번에는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과 길상산이 조망되고, 멀리 아스라히 북한산도 희미하게 조망되고 있다.
줌으로 최대한 당겨 본 북한산 전경..
마니산(摩尼山:469.4m) 정상에 도착하였다. 원래의 마니산(摩尼山)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마리산, 머리산이라고도 부르며,
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특히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뿐 아니라 전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왔다.
본래는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강화도 본 섬과는 떨어진 곳이었으나 가릉포(嘉陵浦)와 선두포(船頭浦)에 둑을 쌓은 후부터
육지화되었다. 백두, 묘향산과 함께 단군 왕검이 강림한 장소로 유명한 높이 5.1m의 참성단(塹星壇:사적 제136호)이 있다.
일대의 산지들은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형성된 낮은 구릉성 산지이다. 북쪽 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거의 급경사를 이루며,
기반암은 화강암·결정편암이다. 북쪽 기슭에는 화강암반이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풍화된 사질토와 암괴가 양파 껍질처럼
분해되는 박리현상(剝離現象)이 나타나고 거대한 널빤지 모양의 암편이 나타난다. 기암절벽이 솟아 있는 산정 부근은
경사가 심하며, 서해안에 산재한 섬과 김포평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참성단(塹星壇)에서 바라본 양도면의 황금들녘과 강화의 산들..
양서면의 황금들녘..멀리 강화도 들머리인 문수산이 조망되고 있다. 앞에 보이는 황금들녘이 아주 오래전에는 바다였다고 한다.
양서면 덕포리의 황금들녘과 문수산..오른편에는 천년고찰로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는 정족산(鼎足山)이 조망되고 있다.
참성단(塹星壇)에서 바라본 산불감시초소(455m)봉과 469m봉 전경..북한산이 가물거리며 보인다.
바다 건너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무의도가 겹처 보인다.
영종도 방향의 섬들..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의 섬들..
해당화 필 때 다녀온 장봉도..동만도, 서만도가 조망되고 있다.
참성단(塹星壇)에서 내려오며 바라본 석벽지대에 꽃들이 피어 있다.
옆지기가 가리키는 곳에 한무더기 붉은 꽃이 석벽에 기대어 피어 있다.
가까이 접근하여 바라보니 큰꿩의비름꽃이다. 8-9월부터 꽃이 피어 점차 색이 진해진다. 꽃이 연분홍색으로 피어서 점차
홍자색을 띠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짙은 커피색으로 변하고 나중에 씨앗을 맺는다. 추위와 더위에 강해 햇볕만 잘 드는
곳이면 우리나라 어디서든 길러볼 수 있다.
암석정원의 화단용으로 아주 잘 어울린다. 특히 몸이 다육이라 건조에 아주 강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일반정원에서
군락을 이루도록 모아 심으면 연중 관상할 수 있으며 꽃에 향기가 있어 화분에 심어 볕이 잘 드는 실내에 두어도 좋다.
꽃에 향기가 있고 탐스러워 꽃꽂이용으로 훌륭한 소재이다.
대표적인 다육식물로써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지구상에 400종 정도 분포하는 대가족식물로 주로 북반구의
산악지대에 자생한다. 꿩의비름류는 우리나라에도 둥근잎꿩의비름, 기린초 등 1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산불감시초소에 있는 마니산(摩尼山) 정상 표시목(472,1m).. 마니산 정상의 높이가 지도마다 다르다. 보통 469m로 되어 있다.
정상목 주변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기 고양이.. 이 녀석과 준비해간 간식을 나누어 먹었다.
정상목이 있는 감시초소에서 바라본 강화도의 산들..그리고 양도면의 황금들녁..
정상목 바로 옆에 있는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길상산 방향..계양산과 북한산이 조망되고 있다.
하여..북한산을 최대한 줌으로 당겨 보았다. 늘 북한산 저쪽에서만 바라보던 마니산이였는데..오늘은 이쪽에서 바라본다.
마니산(摩尼山) 남쪽 방향의 흥양리 황금들녘과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의 섬들..
파노라마-1
파노라마-2
마니산(摩尼山) 정상에서 오랜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고 옆지기의 체력안배를 생각해서 왔던 코스로 하산을 하였다. 서울로 돌아
가는 버스시간이 넉넉하기에 마니산 등산로 입구 정유소에서 기다리지 않고 화도버스터미널까지 걸어서 갔다. 사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할까 하다가 서울로 돌아가서 집 근처에서 보증을 할 수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겸 저녁을 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여러번 강화도에서 음식들을 사먹어 보았는데, 가격대비 음식의 맛과 품질이 기대 이하여서 이제는
강화도에서 절대로 매식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14시20분 버스로 편안하게 돌아왔다.
2018/09/15 - 휘뚜루 -
Amazing Grace / 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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