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어느 비밀의 무허가 산두릅 농장과 주문진 소돌공원을 방문하다.

영화 봄날은 간다 OST 

▒ 동해안 어느 비밀의 무허가 산두릅 농장과 주문진 소돌공원을 방문하다.

    2021/04/11 - 일요일 -

 

부푼 기대와 꿈을 안고 불원천리 먼길을 달려 도착한 동해안 어느 저수지..

 

완연한 봄날이 저수지 주변을 맴돌고 있다.

 

맑은 날씨에 스치는 바람도 훈풍이다.

 

지난해보다 약 하루 먼저 찾아왔다.

 

저수지 주변에는 벌써 산철죽꽃이 피어 있다.

 

옛 자두농장에 피어 있는 오얏꽃..

 

지금은 관리를 하지 않지만 순백의 오얏(자두)꽃은 피어 있다.

 

자두는 순 우리말로는 오얏이라고 하며 오얏(자두)꽃은 대한제국의 문양으로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오얏이씨 종친회 문양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서너마지기골의 서너마지기 논인데 지금은 버려져 있다.

 

버려진 눈뚝 주변에 무진장으로 자라고 있는 머위들..

 

천수답(天水畓) 논이라서인지 논바닥은 늪지이다.

 

작년에 우연히 발견한 무허가 산두릅 농장이였는데..올 해는 벌써 누구인가 다녀갔다.

 

간혹 남겨둔 산두릅을 이삭줍기하며 서너마지기골 발원지까지 가 보았다.

 

목부작을 하면 좋을 옹이를 발견하였다.

 

덩치가 적으면 가져가 작품을 하나 만들면 되겠는데.. 가져가기엔 너무 크다. 

 

등칡넝쿨에 꽃이 피려고 한다.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모양은 등나무와 같으나 잎을 보면 칡처럼 생겨서 등칡이란 이름이 붙여

졌다. 또 초본식물인 쥐방울덩굴과 열매가 닮았으나 더 크다 하여 큰쥐방울덩굴이라고도 한다.

 

서너마지기 발원지까지 가 보았지만 역시나 꽝이다.

 

산벚꽃이 눈부시게 피어있다.

 

마치 팝콘처럼..

 

꽃이 피는 건 어려워도 지는 건 잠깐이라고..어느 여류시인이 노래했었지..산너머간 그대를 생각하며..

 

지난 해 홍수로 떠내려 간 지류계곡 풍경..

 

하산길에는 머위밭에서 자기 몫의 머위를 채취를 하였다.

 

현대인에게 더 없이 좋은 야생머위..

 

특히 어린 머위는 먹기도 좋지만 약효도 뛰어나다고 한다.

"머위에 대한 효능, 효과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pile77/4621 

 

쌈용으로..무침용으로..장아찌용으로..약용술용으로..등등 활용도 다양하다.

 

정답게 피어 있는 머위꽃..

꿩대신에 닭이라고 머위를 량 껏 채취하고 주변에 있는 한천산으로 무작정 가 보았다.

 

임도길인데 온 산을 자동차로 다 나닐 수 있었다. 임도길 주변에서 간헐적으로 만난 산더덕..

 

그래도 서너뿌리를 캤다.

 

한천산 임도길을 한바뀌 돌아보고 주문진으로 가서 소돌해변에 있는 식당에서 세트메뉴로 오찬을 하였다. 

 

소돌공원..

 

주문진을 여러번 다녀 갔는데..주변에 소돌공원과 아들바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소돌공원 풍경..1

 

소돌공원 풍경..2

 

소돌공원 풍경..3

 

소돌공원 풍경..4

 

소돌동원 풍경..5

 

소돌공원 풍경..6 비운의 요절가수 배호가 부른 "파도" 노래비이다.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 사람을 못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 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도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도네

그렇게도 그리운 정 파도 속에 남기고 지울 수 없는 사연 괴로워 웁니다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없을수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 순간에
사무치는 괴로움에 파도만이 울고 가네

 

소돌공원 풍경..7

 

소돌공뤈 푼경..8 소돌등대

 

소돌공원 풍경..9

 

소돌공원 풍경..10

 

소돌공원 풍경..11 용머리를 닮았다.

 

소돌바위 풍경..12

 

소돌공원 풍경..13

 

소돌공원 풍경..14

 

소돌공원 풍경..15

 

소돌공원 풍경..16 아들바위 전경..

 

소돌공원 풍경..17 아들바위 안내문..

 

소돌공원 풍경..18

 

소돌공원 풍경..18

 

소돌공원 풍경..19

 

소돌공원 풍경..20

 

소돌공원 풍경..21

 

소돌공원 풍경..22

 

주문진 소돌공원을 대충 둘러보고 영동고속도로를 진입하였다. 대관령을 넘어 진부쯤 내려가니 고속도로

가 정체되어 장평에서 국도를 이용하여 양두구미재(태기터널)를 넘어 우천 일반산업단지 부근에서 잠시

산두릅 채취를 해 보았다. 해발고도는 낮은 지역이나 강바람이 직접 스처가는 곳이라 산두릅은 아직

총알 수준이다. 하여 계속 국도를 이용하여 늦은 시간에 서울에 도착을 하였다. 

오늘도 함께 한 더불어 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1/04/17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