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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행기

경기도 포천군에 있는 사향산(麝香山 :737m) 산행 (2018/01/18)

by 휘뚜루50 2019. 6. 22.


▒ 경기도 포천군에 있는 사향산(麝香山 :737m) 산행

       - 2018/01/18 -


사향산(麝香山, 737m)은 포천 노곡리의 주산이 되며 영북면 신정리와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부분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산세가 가파라서 웅장해 보인다. 사향(麝香)이란 원래 노루 배꼽의 향기를 말하는 것인데, 보통 사향노루의 배꼽으로 인식하는
사향산(麝香山)이란 이름은  노루형상의 명당자리가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산 어디쯤에 명당자리가 있을까나..^^



날씨가 꾸물꾸물한 날이라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하다 아직 한번도 다녀오지 못한 이동에 있는 사향산(麝香山, 737m)을 다녀
오기로 하였다. 기실 사향산은 오래동안 군부대 시설이 있어서 입산이 통제되던 산이였는데 아마도 2010년대쯤 개방된 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직도 정상 능선에는 군시설이 있어서 힘들게 우회하며 산행을 해야 하는 산이다.



산행들머리 찾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을시 이동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마당갈비집 옆으로 난 구름다리를 건너서 우틀하면..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영풍천 풍경.. 위쪽에 배선교가 있고 그곳에서 올라가는 또 다른 등산로가 있다고 한다.



구름다리에서 약 10m 우측으로 걸어가며 보면 동화사가 있고 대웅전 우측으로 흐미한 길이 들머리길이다.



은행알이 그대로 땅바닥에 쏟아져 있다. 이곳에서 계곡쪽으로 산악회 표시기를 찾아서 가면된다.



계곡으로 계속 치고 올라가면 47번 자동차 전용도로 배수구밑으로 가는게 올바른 산행길인데..

그 계곡쪽으로 산행길이 없고 계곡중간에서 좌측 산 능선으로 올라가는 곳으로 모든 표시기가 달려 있다.



그렇게 따라가면 능선 위에는 그럴듯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쉼터옆에 안내표시판을 보니 이곳은 등산객을 위한 곳이 아니고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을 위한 길이고 쉼터였다.



쉼터에서 바라본 오늘 올라가야 할 봉우리들..



쉼터에서 내려다 본 47번 자동차 전용도로.. 통일이 되면 서울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가장 빠른길이 될 것이다.



쉼터에서 다시 내려가야 할 테크계단길..



테크계단을 내려와서 10m 정도 가면 오른쪽 아래에 아까 이야기한 계곡 배수구가 있다.

이 배수구를 통과하여 바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계곡으로 들어가는 선명한 길과 여러개의 표시기들이 있다.



계곡를 따라 가다보면 좌측 무덤이 있는 능선으로 산행은 시작한다.



이후부터 수많은 표시기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하고 있으니 표시기만 따라가면 된다.



주능선길에 있는 표시기..



표시기가 많은 것으로 보아서 다녀간 산악회가 많은가 보다.



계란껍질같은 바위..



바위 릿지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처음으로 전망이 열리는 곳..그러나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바로 산 아래 이동마을 조차 가늠되지 않는 안개속이다.



금강송이 줄비한 능선길..



47번 자동차전용 도로 배수구를 나와 계곡 우측 능선으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능선 삼거리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릿지구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급경사 릿지코스이다.



경사도가 심한 구간들이 대부분이라 주로 두 팔을 이용해야 한다.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에는 피해야 할 구간이다.



반송을 닮은 금강송 한 그루.. 암릉에 금강송이 즐비하지만 명품송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590m봉에 도착하였다. 이동마을 영평천 배선교에서 올라오는 등선길은 이곳 590m봉에서 만나게 된다.



좌측 봉우리들..



좌측 봉우리는 군시설이 있는 봉우리이다. 사향산 정상은 그 넘어에 있어서 아직 보이지 않는다.



산 아래 47번 자동차전용도로와 이동마을..



건너편 가리산과 한북정맥 신로령이 흐미하게 실루엣으로 조망되고 있다.



다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올라가면..


 

여우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두 개의 군벙커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였다.



일단 전망 좋은 봉우리로 계속 올라갔다.



뒤돌아 바라본 명성산 방향이다. 날씨가 흐려서 정확한 조망이 잘 않되고 있는데.. 지금 보이는 명성산은 삼각봉같다.



오후가 되면 맑아질 것으로 점처 보았는데..계속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다녀 가는 약사봉과 감투봉이 가늠되고 있다.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다 비명에 숨진 장준하 선생님 뵈로..



한북정맥의 백운산 구간의 산들이다.



한북정맥의 국망봉 구간의 산들이다.



명성산과 복주산의 산들을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다.



능선길에 있는 명품송 한 그루..



주 능선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어 걷기에 힘들다.



군시설물이 있는 태극기가 있는 봉우리..



줌으로 당겨 보았다.



잠시 지나온 590m봉을 바라 보았다. 화살표 암릉이 내가 올라온 등로이다.



건너편 한북정맥의 국망봉 구간를 다시 담아 보았다.



국망봉을 최대한의 줌으로 당겨 보았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광릉요강꽃이 사는 곳이 가늠되고 있다.



민등산 넘으로 명지산이 조망되고 있다.



다시 파노라마로..



군부대 철조망에 도착하였다. 좌,우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선답자들은 우측으로 다닌 흔적이 있다.



군부대 철조망에서 뒤돌아본 명성산과 각흘산 방향..



철망을 따라 힘들게 군부대 정문에 도착했다. 위병은 없고 방문자는 연락하라는 안내문만 있다.



명성산과 광덕산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다.



군부대 철조망을 통과하는데 걸린 시간이 눈이 제법 있어서 약 30여분 걸린 것 같다.



힘들게 군부대 철조망 지대를 통과하여 전망 좋은 곳에서 뒤돌아 본 각흘산과 광덕산 전경이다.



전망 좋은 명품송 아래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은 컵라면과 빵으로..^^



식사를 마치고 한북정맥 국망봉의 산들을 조망해 보았다.



사실 사향산은 조망을 즐기는 산인데..오늘처럼 안개로 조망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 조금은 아쉽다.



흐리면 흐린대로 산그리메를 즐기며 바라보는 한북정맥의 산들을 나름대로 감상을 하였다.



봄철이면 몇번은 다녀와야 할 국망봉을 줌으로 당겨 보았다.



그래도 경기도권에서는 무수한 보물(?)들이 아직은 숨어 있는 산들이다. 줌으로 당겨보니 명지산의 사향봉도 보인다.



육안으로는 청계산과 운악산이 아주 흐릿하게 조망되었는데..노곡리 방향 등로만 조망되고 있다.



사향산(麝香山, 737m) 정상에 도착하였다. 지난해 성남 산마중 산악회에서 시산제 기념으로 기증했다고 한다.

표시석이 없는 산에 이렇게 훌륭한 오석으로 만든 값비싼 표시석을 설치하신 성남 산마중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각흘산과 광덕산 방향..



정상에서 바라본 한북정맥의 도마치봉 구간의 산들..



정상에서 바라본 한북정맥의 국망봉 구간의 산들..



정상에서 바라본 한북정맥의 민둥산 방향의 산들..



그리고 청계산과 운악산 방향인데, 전혀 산들의 실루엣조차 가늠되지 않는다.



한북정맥 국망봉 구간을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다.



정상에서 바라본 관음산 방향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불모산 방향이다. 맑은 날은 뒤로 종자산과 지장산(보개산), 그리고 고대산과 금학산이 조망되는데..



정상에서 낭유고개로 가는 길목에 있는 675.9m봉..



이곳에서부터는 산 능선은 방화선으로 벌목이 되어 있다.



전망 좋은 군벙커가 있는 675,9m봉이다.



뒤돌아본 사향산 정상..



675,9봉에서 바라본 명성산과 여우봉 전경..




이곳에서 보니 삼각봉과 명성산이 확연하게 구분이 된다.



명성산 아래에 있는 산정호수와 그 주변에 있는 망우봉과 망봉산 전경이다.



여우고개를 줌으로 당겨본 풍경..



675.9m봉에서 바라본 관음산 전경..원래는 연계산행을 계획했는데..오늘은 부담이 되어 사향산 산행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675.9m봉에서 바라본 불무산 전경..



675.9m봉에서 담아본 파노라마..



675.9봉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서 낭유고개로 하산을 했다. 방화선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하산길이 조금 애매모호한 곳이

있는데..군인들이 훈련용으로 깔아놓은 피피선과 선답자들의 표시기를 번갈아 확인하며 내려가면 알바없이 낭유고개로

하산할 수 있다.



하산길에 담아본 금주산과 곰넘이봉, 그리고 관음산 전경..




낭유고개에 도착하였다. 원래 계획은 관음산까지 연계산행을 하려고 했는데..이동 동화사 들머리길에서 시작하는 산행코스로는..

특히 겨울철 산행 코스로는 연계산행은 무리한 코스였다. 그래서 관음산은 오래전에 여러번 다녀온 산이라 생략하기로 하였다.




낭유고개에서 노곡사거리 버스 정유소까지는 약 4,3km이고..낭유고개에서 반대편 산정호수 경기도 평화교육 연수원 버스정유소까지는 약 2km 이다. 관음산을 패스하였으므로 조금 더 걷기 위해 노곡사거리 방향으로 걸었다. 노곡리를 지나는 동안 마을

주변에서 풍기는 계분냄새로 후회막급하였다. 어느 방향으로 하산해도 의정부역으로 가는 버스는 30분에 한대씩 있다.



노곡리에서 바라본 사향산 전경.. 모처럼 미답의 사향산을 나홀로 여유롭게 산행을 하였다. 내가 선택한 코스는 생각보다 조금은 까탈스럽고 힘이 많이 소요되는 코스였다. 건각들이야 아무때나 사향산과 관음산을 연계하여 이 코스로 다닐수 있지만, 그러하지 않는 사람들은 두 개의 산을 연계하여 산행하려면 여우고개에서 출발하는게 좋을 것 같다. 산행을 마치고 생각해 보니 오늘 내가 선택한 들머리 코스는 사향산에서 가장 힘든 코스였다. 고로 사향산을 산행하고자 하는 님들은 참고 하시기 바란다.


2018/01/19 - 휘뚜루 -

보헤미안 / 김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