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먼산 개미허리등에서 지종급 산삼을 만나다.
- 2019/05/09 -
심봤다~! 사구오행의 자연생 산삼(山蔘)이다. 이름하여 천종삼(天種蔘), 또는 지종삼(地種蔘)이라
부르는 산삼(山蔘)이다. 사람이 아닌 새가 열매를 먹은 뒤 소화가 되지 않은 씨를 배설하고, 여기
에서 싹이 돋아 자라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에도 구별이 있는데, 새가 자연생 산삼의 열매를 먹고
배설한 경우와 인삼 열매를 먹고 배설한 경우로 나뉜다. 전자를 심마니들은 천종(天種)으로
부르며 최상급으로 치고, 후자를 지종삼(地種)으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사람이 산삼 씨를 채취한 뒤 생육 조건이 좋은 해발 700m 이상의 산에 뿌려 자연 상태에서
자라도록 방치한 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채집하는 것은 산양산삼(山養山蔘)이라 부른다. 산양산삼
의 가치는 해발고도 700미터 이상에서 재배한 것과 그 이하 고도에서 키운것인가에 따라 가치의
차이가 난다. 해발고도 700미터 이상에서 자란 산양삼은 천종산삼의 약 70% 정도 효능을 가진다.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키운 삼의 가치는 앞의 둘에 비해 떨어진다.

그러면 오늘 내가 해발 950m 개미허리등에서 캔 산삼(山蔘)은 천종삼(天種蔘)일까..? 지종삼(地種蔘)
일까..? 글쎄, 어느쪽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천종삼(天種蔘)이든 지종삼(地種蔘)이든 나에게
있어서는 별 의미가 없다. 다만 먼산 높고 깊은 산속에서 산삼(山蔘)를 만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하다.

오래전부터 내가 애지중지하던 무허가 산나물 농장 제1호에 더불어님들을 초대하여 청량리역에서
06시 22분에 출발하는 강릉행 KTX를 타고 평창역에 07시38분에 도착하였다. 평창역에 도착할
때까지 약 20~30분간 새벽일찍 집을 나서는 바람에 부족한 잠을 잠시 보충하였다.

평창역에서는 미리 콜하여둔 택시로 충동골 마지막 집이 있는 곳까지 갔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해 초여름 곰취산행 때 한번 다녀가고 약 일년만에 다시 찾아왔다.

오늘 산행은 산나물 산행이라 지난번 코스와는 다르게 오른쪽 능선으로 바로 올라간다.
산은 완벽한 육산이지만 강원도 된비알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오름길이다.

된비알 코스를 올라가려니 호흡이 거칠어지고 다리가 천근만근 무겁고 힘들 때마다 잠시 멈추어서
하늘을 처다보면 연초록의 잎파리들이 무언의 말을 걸어온다. " 힘들면 쉬어 가세요. 그리고 나하고
아무 애기나 해요..^^" 그렇다. 오늘산행도 바쁠것 하나없는 산나물 산행이니 유유자적하고 볼일이다.
이 찬란한 연초록잎파리들의 물결속에서 노닐어 볼 일이다.

지천으로 보이는 참취를 비롯한 각종 산나물들..
지금 채취하면 배낭무게 때문에 하산때 채취하기로 하였다.

채취하기에 알맞은 우산나물..이 우산나물은 묵나물로하여 볶음요리나 나물죽으로 활용하면 좋다.
오늘 우리들이 채취할 산나물들이 아니라고 그냥 패스하다.

그럭저럭 1시간 30분동안 올라가니 1차로 목표한 1,013m 무명봉 정상이 가까워지고 있다.

땅두릅..독활이라고 하는 산약초 산나물이다.

1,013m 무명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배낭을 벗어 놓고 반대편 참나물과 곰취가 나오는 안부지대 무허가 농장으로 내려갔다.

기대했던 예상과는 달리 참나물과 곰취는 아직 어린싹들의 수준이였다.
그래서 햇빛이 가장 잘 들고 있는 쪽으로 가 보았다. 박새들은 많이 자라있다.

개중에 먼져나온 연하디 연한 곰취도 가끔씩 보인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제 1차 무허가 산나물 농장에서 배낭을 벗어 놓은 1,013m 무명봉으로 돌아와서
제 2 무허가 농장으로 갔다.

등로길은 걷기 좋은 힐링산길이다.
오른편에서는 아직은 차가운 느낌의 바람이 불어 주고 왼편은 따뜻한 느낌의 바람이
불어주고 있다. 이 특별한 느낌의 고산 산바람에 적당한 곳에서 쉬어가기를 하였다.

쉼하는 자리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니 곰취농장이다.

아직은 대체로 어리지만 개중에는 제대로 큰 녀석들도 있다.

이곳도 제대로 곰취들이 성장하면 엄청난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다시 등로로 돌아와 능선길을 걷다보니 집단 겨우살이 농장이다.

유포리 방향..

안부로 내려가는 낙엽송지대.. 900m 안부지대까지 내려 갔다.

900m 안부지대에서 다시 대미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조릿대 숲길.. 능선이지만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없어 길도 없다.

1,040m 무명봉은 대미산에서 덕수, 장미산으로 가는 능선 삼거리이다.
이곳 삼거리 안부에도 가끔씩 곰취가 눈에 띈다.

계촌방면 계곡.. 저 아래 곰취들이 유혹하고 있다.

곰취잎들의 유혹에 넘어가 내려갔다가 헛탕치고 사면길을 돌아 1,010m 무명봉으로 올라가다.

1,010m 무명봉으로 돌아오다.

1,010m 무명봉에서 바라본 덕수산..

개미허리등 안부에서 계촌방향 제 3의 무허가 산나물 농장으로 가 보았다.
이곳도 아직 산물이 나오지 않았다.

개미허리등에서 더불어님들이 준비해온 정성이 듬북들어간 산달래 부침개와 산머위 주먹밥을
먹으며 쉬어가기로 하였다. 지난해 산행때는 이곳에서 충동골로 하산을 하였다.

개미허리등 안부에서 바라본 충동골과 맞은편 외솔백이 길이 보인다.
그리고 멀리 엇그제 다녀온 잠두, 백석산이 조망되고 있다.

개미허리등에서 인증샷 한장을 남기고..

개미허리등 주변은 먹고사리밭이였다.
고사리 역시 아직 이른시기라 간혹 여기저기 보일뿐이다. 먹고사리 이삭줍기를 하고..

왼편 양지쪽 사면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개미허리등에서 바라보는 연초록 봄날의 먼산 풍경은
군더기없이 아름다운 풍경이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보여주는 저 마다의 아름다운 풍경들중에
나는 5월의 연초록 풍경을 가장 사랑하고 있다.

개미허리등 고사리밭을 지나는 순간 나의 시야에 들어 온 사구오행의 산삼 한 포기..^^
심봤다~!!!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신비 영약이라고 하는 산삼이 틀림이 없었다.
일순간 가슴이 쿵광거리며 무엇이라 이름할 수 없는 흥분이 용솟음치기 시작하였다.

일단 인증샷을 남기고..^^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저술한 박물학서로, <임원경제십육지>(林園十六志) 내 〈관규지〉에 산삼이
자랄 수 있는 입지조건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너무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으며, 응달도 아니고
양달도 아닌 곳에서만 자란다." 위의 글에 따르면 산삼이 자라기 위해서는 적당한 일조량과 적당한 수분
을 포함한 토양이 동시에 갖추어져야 한다. 산삼은 직사광선을 ㅜ받으면 잎이 금방 시들어 버린다.
이처럼 까다로운 생육 조건 때문에 산삼이 자랄 수 있는 장소는 극히 한정되어 있으며,
산삼 자체도 군집하여 자라지 않고 독립적으로 떨어져 한 개체씩 자라난다.

심마니들의 기준으로 산삼이 살 수 있는 입지조건의 기본은 '경사가 완만한 산 동쪽 방향에, 활엽수와
침엽수가 섞여 자라는 혼효림 지대에, 유기물질이 풍부한 토양'이다. 여기서 혼효림을 꼽는 이유는,
침엽수만 있는 곳은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활엽수만 있는 곳은 겨울 때 잎이 다 떨어질 경우
햇빛을 지나치게 받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둘이 섞여 있어야 햇빛의 과다함이나 부족함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산삼은 기본적으로 여러해살이풀이기 때문에 해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자란다. 크게 지상부(줄기, 잎)와
뿌리로 나뉜다. 지상부와 뿌리를 노두가 나누고 있다. 노두 아래를 뿌리로 부르는데, 이 뿌리는 땅속
줄기로 볼 수 있으며 약용으로 쓰는 부위이다. 뿌리는 수령이 찰수록 조금씩 성장하나 그 속도는
매우 느리다. 뿌리에는 보통 가락지로 부르는, 마디 비슷하게 생긴 횡추라는 구조가 형성이 된다.

산삼은 열보다는 냉기에 강하다. 보통 영하 15도 정도에도 버틸 수 있는데, 이는 산삼 뿌리를 이루는
체세포의 농도가 크기 때문이다. 질병에도 강하여 뿌리썩음, 탄저병, 무름 등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특유의 강한 향기가 나는데, 이는 정유성분(精油成分)으로 불리는 특수한 물질 때문이라고 한다.

자연 산삼 또는 인삼의 열매를 새가 먹은 뒤, 근처 삼림 지대에서 배설물을 뿌리면 나무 아래서 뿌리가
내리고 발아하게 된다. 새가 먹느냐 짐승이 먹느냐에 따라 산삼의 평가에 차등을 두기도 하는데, 새의
위장을 통과하면서 장 속의 화학적 작용으로 씨앗이 발아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땅에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기까지는 2년이 걸린다고 한다. 발아한 뒤 삼대로 불리는 줄기가 나오며,
이 삼대에서 잎자루 1개가 돋는다. 잎자루에서는 3개의 잎이 나는데, 빛의 양에 따라 이 숫자는 줄어
들 수 있다. 이상이 첫 해의 상황이고, 두 번째 해부터는 잎자루나 잎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매년 초봄에 일찍 새싹이 돋으며, 초여름에 뿌리가 부드러워지면서 무게가 줄어든다. 5월 중순 잎이 자라
는 것을 멈춘다. 이 시기 황록색의 꽃이 30~50개 핀다. 열매는 6월에 열린 뒤 8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씨앗은 콩팥 모양으로 2개가 열리며 색은 연한 우윳빛이다. 가을에는 잎과 줄기에 있던 영양분이
뿌리로 내려간 뒤 지상부는 시들어 떨어진다. 겨울에는 뿌리 부위만 남아 봄까지 기다린다.

산삼은 자라면서 1년에 1센티미터씩 더 깊게 땅 속으로 뿌리를 파고 내려간다. 그러나 15센티미터
정도 깊이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으며, 이 상태가 되면 지상부의 무게가 늘어나므로 하중을 견디기
위해 뿌리 부위는 수직 모양에서 지표면과 수평 방향으로 누워 자라게 된다. 가지 수와 잎이 많아
질수록 지근이 촘촘하게 돋는데, 이는 무거워진 만큼 쓰러지지 않고 몸체를 지탱하기 위한 본능이다.
개중에는 뿌리를 내리기 어려운 낭떠러지나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는 지근 외에 측근(側根)이 생겨
한쪽으로 쓰러지지 않게 반대쪽에서 뿌리부 전체를 지탱해 주기도 한다.

꽃은 발육 조건이 좋다고 가정할 경우 발아 후 6~7년째 되어야 첫 꽃이 열리고 2~3개의 씨앗이 생산
된다. 두 번째 꽃이 열릴 때는 6~10개의 씨앗이 생긴다. 새나 짐승 등이 열매를 먹은 뒤, 과육은 소화
하고 단단한 씨앗을 배설물로 배출하는데, 이 배출된 부분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게 된다.

산삼의 성장 속도는 매우 느리다. 이는 산삼의 탄소 동화 작용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증언에
따르면 47년산 산삼의 무게가 고작 58그램에 불과했다고 하는데, 이는 초기 씨앗의 무게에
대비하여 빠른 속도로 자라는 여타 식물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성장비율이다.

산삼의 특이점 중 하나가 이 휴면(休眠) 상태이다. 휴면은 산삼이 생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외부
요인이 발생할 때 자기 보호 수단으로 발동하는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나, 정확한 원인 및 검증된
휴면 기간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예를 들어 벌목으로 빛을 가리던 나무들이 사라져 일사량이
증가할 때, 또는 나무가 지나치게 무성해져 빛이 약해질 때, 토양의 수분이 과다하게 늘어날 때,
또는 그 반대로 물기가 지나치게 줄어들 때, 땅의 얼음이 덜 녹아 뿌리를 뻗기에 지나치게 차가울 때,
병충해로 지상부에 상처를 입었을 때, 역시 지상부를 동물에게 뜯어먹혀 상처를 입었을 때, 산불로
잎과 줄기가 타 버렸을 때 등이 산삼이 휴면 상태로 자신을 보호하게 되는 원인이라고 한다.

휴면 상태가 되면 산삼의 뿌리 부분은 딱딱해지면서 색은 검은 갈색으로 되고 무게는 가벼워진다.
지근(支根)은 떨어져 나간다. 러시아 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산삼은 6년에서 최대 24년 동안이나 휴면
상태를 유지하며 그동안 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서에 따라서는 2~3년으로 기록한 경우도 있다.

산삼 뿌리는 예전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산삼의 효능은 과학적으로 제대로 분석된
바가 없다.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는 기초적인 성분 분석물 비교를 제외하고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순수한 자연산 산삼의 시료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고, 구하더라도 무엇이 자연산 산삼이고 무엇
이 인공적으로 가공한 인삼인지 기준을 세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과학적 분석이 없기 때문에 산삼
의 치료 효과는 민간 전승이나 심마니들의 지식 및 증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그 효능이
지나치게 과장된 면이 있으며, 주술적, 미신적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산삼은 오래된 것일수록
약효가 뛰어나다."라는 것이다.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한국산 약재의 효능을 기록했던 기록물들이 심 또는 인삼으로 표시했던 것들은 현대의 재배종 인삼이
아니라 자연 상태의 산삼이다. 이는 현대 인삼의 효능이 과거 기록물의 그것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현대의 산삼 개체수가 워낙 적어 그 효과를 통계적으로 수집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과거 자료를 이용하여 그 효능을 예측할 수밖에 없다. 다만 지금까지
비공식적(일부 공식적)으로 알려진 산삼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원기 회복/ 당뇨병 치료 / 항암 작용 / 노화 예방 / 성기능 활성화 촉진 / 발기부전 치료[32] / 혈압
정상화 / 치매 초기증세 예방 / 비염 치료 / 중추신경계 흥분 및 진정 효과 / 뇌기능 증진 / 면역
기능 조절 / 간 기능 증강 / 심혈관 장애 및 동맥 경화 치료 / 갱년기 장애 치료 / 골다공증 예방 /
위궤양 및 염증 치료 / 마약 중독 증세 치료 / 신장 기능 장애 치료 / 항산화 활성작용 / 방사선
장애 방어효과.

산삼을 섭취하면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기는 하나 명현작용으로 부르는 일종의 '치료 효과'가 발현
된다. 이는 술에 취한 듯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몸에 후끈거리는 화기(火氣)가 올라오거나, 가볍게
인사불성 증세를 겪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거나, 깊은 잠을 자거나, 공중에 붕 뜬 느낌을
받거나, 과거에 경험했던 통증이나 질병이 재발하나 상쾌함이 동반되는 등 다양하다.

다만 선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부작용을 명현 작용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치료 대상자가 산삼의 효능을 맹신하기 때문에 빚는 사고이다. 대표
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고열 증세 / 가슴이 답답해짐 / 구토 / 어지러움증 / 코피를 흘림 /
두통이 옴 / 설사가 계속 남.
다음과 같은 경우 복용을 금지해야 한다.
급성 신장염, 급성 간염 환자에게 부작용 / 임산부 및 산모 섭취시 위험할 수 있음.

산삼은 따는 시기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른데, 이는 산삼 내 들어 있는 영양분이 계절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봄삼, 여름삼, 가을삼 셋으로 구별하는데, 이 중 늦게 채집한 가을삼을 황절(黃節)
이라고 하여 최고로 친다. 봄삼의 경우 줄기와 잎이 연한 시기이므로 뿌리와 함께 지상부를 달여
먹거나 따로 지상부만 나물로 먹는다. 여름삼은 일단 캔 뒤 뿌리만 물이끼로 싸서 촉촉하게 유지
시키고, 지상부 부분이 마르면 뿌리만 먹는다. 가을삼은 지상부가 말라 죽고 영양분이 뿌리에 다
모여 있어 약효가 가장 뛰어난 상태이다.

이상으로 산삼(천종삼, 지종삼, 산양산삼)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위의 사진이 산삼을 캔 곳이다.
뜻밖에 큰 횡재를 한 들뜬 기분을 가라 앉히고 나머지 산나물(엄나무순, 참취나물, 두릅, 오가피순 ,
고사리, 곰취 등등) 채취를 하며 충동골로 하산을 하였다.

쇠뜨기 군락지이다.

쇠뜨기 군락지에 가끔씩 보이는 곰취들..

먼저 나온 녀석은 제법 크다. 길 없는 숲속을 이리저리 산나물 채취를 하며 하산하다.
하산시간이 넉넉하기에 시원한 공터주변에서 이름모를 새소리를 들으며 쉬어 가다.
푸른하늘과 어린 나뭇잎들이 너무 아름답다.

당개지치꽃..촛점이 바람에 흔들렸나보다.

민눈양지꽃이라고 한다. 현화식물문, 목련강, 장미과, 양지꽃속으로 서식지는 숲 속의 그늘진 곳으로
학명은 Potentillayokusaiana Makino 이고 주로 중부 이남에 서식하며, 큰세잎양지꽃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땅 위를 기며, 길이 10-20cm이다.
뿌리잎과 줄기잎은 모두 작은잎 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여러 해 살이 풀이다.
작은잎은 사각상 난형, 길이 1.5-4cm, 폭 1.2-3cm, 깊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노란색, 지름 1.5-2cm이다. 꽃받침잎은 5장이며, 넓은
피침형이다.
꽃잎은 5장이며, 꽃받침잎보다 1.5배쯤 길고, 끝이 오목하다. 열매는 수과이며, 털이 없다. 세잎양지꽃
(P. freyniana Bornm.)에 비해서 잎 가장자리는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잎의 색깔은 조금 연한
녹색이므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동행한 더불어님이 알려주었는데..뭐였더라.?ㅋㅋ~

계곡 삼거리에 도착하여 산나물을 정리하고 산삼을 깨끗히 씻어서 더불어 님들과 공평하게
나누어 먹었다. 알싸한 산삼향기가 머리에서 발끝까지 스며드는 느낌이다..^^

하산길목에 있는 남성의 근육질 닮은 우람한 밤나무 한 그루..

날머리에서 바라본 충동골 전경..멀리 새아우봉이 조망되고 있다.

전의동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있는 성황당..

전의동길..

지난해부터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

덕수산(퉁뎅이바위) 전경..

전의동길을 내려가는 길섶은 각종 야생화 꽃길이였다. 미나리냉이꽃..

미나리냉이꽃 인증샷하기..

금낭화꽃..

매발톱꽃..

쥐오줌풀꽃..

병꽃나무꽃..

벌깨덩굴꽃..

뒤돌아본 충동골 전경..멀리 개미허리들 능선이 조망되고 있다.

오래된 돌배나무가 있는 곳..

청정수 계곡에서 가볍게 씻기를하고 넉넉한 휴식를 하였다.
아침에 타고온 택시를 콜하고 택시를 만날 때까지 전의동길을 걸었다.

무슨꽃이였더라~? 역시 더불어님이 알려 주었네..^^

피나물꽃..

줄딸기꽃..

조팝나무꽃으로 화관놀이를 하다. 아련한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스처지나 간다.

평창역에서 17시 54분에 출발하는 KTX 기차를 타고 1시간 15분만에 청량리역에 도착하였다.
애시당초 목표로하였던 참나물은 아직 어려서 만나지 못하고 엄나무새순과, 참취나물, 고사리,
곰취, 오가피새순, 땅두릅, 왕참두릅 등등 산나물들을 그런대로 한 배낭 하였다. 그리고 예상
조차하지못한 뜻밖의 커다란 행운인 산삼 한 뿌리를 선물받았다. 그리고보니 오늘은 평생를
두고 잊지못 할 축복받은 하루산행이였다..^^
2019/05/13- 휘뚜루 -
Thank You For Hearing Me
Sinead O' Con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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