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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행기

용문 삼성리에서 들나물 냉이캐기 트레킹을 하다.

by 휘뚜루50 2019. 7. 6.

 

▒ 용문 삼성리에서 들나물 냉이캐기 트레킹을 하다.

       - 2018/03/22 -

 

요즘 제철 들나물 중에 가장 맛나게 먹을수 있는 들나물이 냉이나물이다.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던 시대에는

시골 들녘에 지천으로 자라던 냉이나물이였는데, 요즘은 냉이나물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일단 냉이나물을 채취하려면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지역으로 가야 한다. 서울 근교에서는 상수도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양평군을 친환경 농업지역으로 지정하였으므로 상대적으로 농약과 제초제를 덜 사용하는 지역이다.

 

 

그래서 양평군에 있는 추읍산을 가볍게 산행하고 인근에 있는 산수유마을에 산수유꽃도 얼마나 피었는지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냉이나물을 조금 채취하기로 마음먹고 전철을 타고 원덕역에 내렸다.

 

 

한적하고 고요해야 할 원덕역 주변이 여러대의 헬리곱터 소리에 소란스럽다.

 

 

무슨 합동 연합 훈련을 하나보다 생각하고 추읍산쪽으로 가며보니 곳곳에 군인들이 매복을 하고 있다.

 

 

흑천 개울을 건너 산행 들머리 지점에 도착하니 군인들이 오늘은 추읍산에서 훈련중이라 산행이 불가하다고 알려 준다.

 

 

하여 산행은 포기하고 들나물 냉이를 채취하기 위하여 삼성리 쪽으로 갔다.

 

 

마을을 지나며 여기저기 흐터져 있는 냉이를 ?다.

 

 

손질하기가 쉬운 어느 정도 큰 넘으로만 골라서 채취를 했다.

 

 

삼성리에서 화전리까지 가며 이삭줍기 수준으로 채취한 총 량은 약 3kg 정도였다.

그러나 집에와서 손질하고 보니 먹을수 있는 량은 1kg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삼성리에서 도시락재로 가는 342번 지방도로 방향..

 

 

전철선로..

 

 

도시락재로 가는 342번 지방도로 길섶에는 경기도 보후수인 커다란 엄나무 한 그루가 있다. 정승 판서를 낸 엄나무의 유래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옛날 이 마을에 살던 권씨 집안에 아들이 없어 대가 끊기게 생겼다. 어느날 부인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엄나무(500년) 밑에 있는 미륵을 잘 모시면 아들 삼형제를 둘 것이라고 했다.

 

 

이에 부인이 노인의 말대로 했더니 과연 아들 삼형제를 얻었는데, 삼형제는 커서 과거에 급제하여 정승판서를 지냈다.

이후 아들을 낳으려는 마을 여인들은 이 엄나무에 치성을 드렸다고 한다.

 

 

지난 해(2016년) 초겨울 더불어 님들과 추읍산 산행 후 냉이를 제법 채취를 하였던 밭은 인삼밭으로 바뀌어 있었다.

 

 

지난해(2016년) 하산했던 용수메기골 전경..

 

 

화전마을입구 삼거리..

 

 

도시락재로 가다 뒤돌아 본 추읍산 전경..

 

 

도시락재 화전삼거리.. 왜 도시락재일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옛날에는 이 고개에서 도시락을 많이 먹었나 보다..^^큼큼~

 

 

화전리 마을 전경..

 

 

화전마을 버스 정유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 화전마을을 둘러보니 시골마을이 아닌 도시마을이였다.

특히 인근에 용문이라는 큰 도시가 있으므로 문화,정보,교통이 완전 도시화 되어 있었다.

 

 

화전리는 원래 옹당샘 마을이였나 보다. 13시 25분 버스로 용문으로 돌아와서 전철로 편안하게 귀경하였다.

예상치 못한 돌발사건으로 산행은 못했지만 냉이나물 캐기로 둘레길 한 코스를 잘 걸었다.

 

2018/03/23 - 휘뚜루 -

Fleetwood Mac / 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