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원선 백마고지역에서 시작한 소이산(所伊山362.3m) 트레킹..
- 2018/05/05 -
모처럼 2박 3일 먼 바다(소매물도)로 여행을 계획했다가 연휴 중간에 비가 내린다하여 취소하고 기차(통근차)와 전철을
이용하여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트레킹할 수 있는 소이산을 다녀 오기로 하였다.
십여년전만해도 민통선구역이였는데, 수년전에 민통선이 4km이서 2km로 줄어 들면서 철원군에서 생태 둘레길로 개발한 곳이다
엇그제 소금산을 동행하였던 조카와 회기역에서 만나서 동두천 역에 도착하였다. 동두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운행하는
기차(통근차라고함) 시간은 05:47, 06:57, 08:14, 09:26, 10:48, 12:07, 13:20, 14:49 등등이다.
그러므로 서울에서 출발할 때 이 시간을 계산하면 동두천에서 헛소비하는 시간을 없앨수 있다.
우리는 동두천에 08시경에 도착하여 08시14분 기차에 승차하였다.
기차표는 동두천역애서 사도되고 열차내에서 승무원에게 구입을 해도 된다. 요금은 어른 1,000원이고 경로는 500원이다.
차장밖으로 흐르는 연천군 풍경..
기차는 약 50분만에 백마고지역에 도착하였다.
경원선 철도 종단점..언제쯤이면 철마가 거침없이 달릴 수 있을까..?
그래서 그 철마를 타고 금강산도 가고 개마고원도 가 보고 싶다.
백마역에서 소이산으로 가는 자세한 안내판은 없다. 오늘따라 안보관광 안내소는 임시휴관이라고 한다.
어림짐작으로 농로를 따라 소이산 방향으로 출발하였다. 멀리 금학산과 대소라치고개, 그리고 보개봉과 고대산이 조망되고 있다.
농로길에서 만난 우리 토종 흰민들레꽃이다.
지나온 농로길은 노란 서양민들레 꽃밭이다.
조금 가까워진 소이산 전경..
오월의 따가운 햇빛과 어디에서인가 풍겨오는 고약한 거름냄새가 짜증스럽게 하는 길이다.
산 아래 사거리에 도착하였지만 자세한 안내판은 어디에도 없다. 이 길은 계속 자기가 알아서 찾아 가야하는 길이다.
마침 소이산을 다녀가는 사람을 만나서 물었더니 자세히 안내를 해 준다.
대전차방어벽이다. 이제는 전쟁이 나도 쓸모가 없게된 흉물이 되었다.
대전차방어벽이 있는 고개를 넘어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소이산으로 가는 자동차길이 있다.
삼거리에서 바라본 노동당사 전경..노동당사 광장에서 무근 행사를 하는지 계속 음악소리와 말소리가 들려온다.
소이산으로 가는 길..
길섶에서 만나 쥐오줌풀꽃..꽃송이가 바람에 흔들렸나 보다.
금낭화꽃..
찍어 놓고보니 무슨꽃인지 잘 모르겠다.
이른 시간이라 그러한지 우리들 외에는 아무도 없다.
딱총나무(접골목)도 꽃피우기를 준비하고 있다.
분명 언제인가 무슨꽃인지 알았는데..영 기억나지않는 들꽃이다.
이쪽으로도 오솔길이 있는것 같은데..잘 모르겠다. 나중에 보니 그 길은 비탐길이였다.
유난히도 이곳은 병꽃이 붉은색만 있다.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출입금지 구역으로만 알았는데..나중에 어느 산행기를 보니 저곳이 전망 좋은 "평화마루금공원
전망대"라고 하더라..우리는 철문이 닫혀있어서 들어가지 못하였다.
소이산 팔각정자 전망대로 가는 테크계단길..
이층으로 되어 있는 소이산 팔각정자 전망대..
소이산(所伊山:362.3m)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 산1번지의 철원평야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철원평야 논 바닥에
떠 있는 작은 섬 같은 산으로 철원평야와 비무장 지대의 최고의 조망점이다. 주변지역과 표고 차이가 200여m에 불과한
낮으막한 산으로 보이지만 산정에 오르면 넓은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 그리고 그 건너편으로 북한지역의 평강고원이
한 눈에 들어오는 산이다.
철원군은 지난 2011년 12월에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공사사업으로 국비 등 50억원을 들여서 북부지방 산림청과
철원군이 공동산림사업구역으로 협약을 체결하여 소이산 둘레길에 2,382㎡의 면적에 "지뢰꽃길1.3km" "생태숲길2.7km"
"봉수대오름길0.8km" 의 생태숲 녹색길을 지난 2011년 6월에 착공하여 12월에 공사를 완료하여 그동안 60여년간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였던 이곳을 전면 개방하였다.
소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마고지와 삼자매봉, 그리고 흐미하게 조망되고 있는 김일성고지..
줌으로 당겨본 백마고지 전경이다. 6,25전쟁기간중에 가장 치열하게 전쟁을 하였던 비극의 땅(백마고지)이다.
중공군 1만여명이 전사 또는 포로가 되었으며, 국군 9사단도 총 3,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오대산쌀의 원산지인 철원평야 전경..그러나 날씨가 연무현상으로 가시거리가 없다.
김화방면..
한북정맥 대성산과 복계, 복주산 방향인데..어림짐작만 되고 있다.
지근거리에 있는 금학산과 보개봉과 고대산 전경이다.
전망대에 있는 투명유리에 설치되어 있는 조망 안내판..1
전망대에 있는 투명유리에 설치되어 있는 조망 안내판..2
팔각정자에서 내려다 본 전망대 주변풍경..1
팔각정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망대 주변풍경..2
소이산 전망대에서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고 자동차길을 따라 노동당사로 가다가 바라본 소이산 전경..
앞의 비닐하우스 뒤로 실개천이 흐르는데..그곳에 야생 미나리가 자라고 있기에 조금 채취를 하여 조카에게 주었다.
노동당사앞에 있는 과수원에서 바라본 소이산 전경..
소이산에서 노동당사까지는 약 1k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지근거리였다.
노동당사(勞動黨舍)이다.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3-5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노동당사 건물을 대한민국 등록문화재22호이다.
철원군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통치 당시에는 강원도의 도청이 소재하고 있었다. 구철원은 철원군의 중심지였으며,
이때에 이 곳에 조선 노동당에서 당사를 건설하였는데..6.25전쟁 때에 대한민국 영토로 편입이 되면서 노동당사도 대한
민국 영토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6.25전쟁을 치르면서 폐허로 변하여 이 건물은 현재 1층은 그런대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층과 3층은 골조만 남아 있다.
민통선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옆지기와 둘이 왔더라면 새우젖고개로하여 수정봉까지 걸으려 했는데..건강이 안좋은 조카를 위하여 오늘 트레킹을 여기까지로 하고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군내버스(12:50)를 탔다. 약 10여분 걸려서 백마역에 도착하여 13시 18분에 출발하는 동두천행을
타고 이른 시간에 귀경하였다. 사실 소이산 둘레길은 총 2,382㎡로 지뢰꽃길1.3km, 생태숲길2.7km, 봉수대오름길0.8km의
생태숲 녹색길이다. 때문에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거리가 짧으므로 새우젖길과 수정봉까지 아울러서 걷는게 좋을 것 같다.
2018/05/10 - 휘뚜루 -
Thank You for Hearing Me / Sinéad O'Con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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