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무허가 농장에서 목이버섯과 뜰보리수 열매 산행
- 2018/06/29 -
목이버섯은 담자균류 목이과에 속하는 버섯이며 흐물거리는 모양으로 "흐르레기"라고도 부른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검은
빛깔이 특징인 목이버섯은 짬뽕이나 탕수육과 같은 중화요리의 재료로 많이 이용되며 연한 것은 생절이로도 많이 먹는다.
또한 목이버섯에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칼륨, 엽산, 칼슘 등의 미네랄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유익한 효능들도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다.
바야흐로 목이버섯의 계절이 되었다. 하여 나의 무허가 목이버섯 농장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하여 새벽 일찍 집을 나셨다.
서울 근교산이지만..한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이른 시간에 다녀 오려고 하였더니 국지성 소나기가 내린다.
예상대로 목이버섯 무허가 농장 들머리에 도착했을 때는 소나기는 멈추고 이슬비 수준의 비가 추적거리고 있었다.
어차피 숲속을 헤치고 다니면 옷과 신발이 물방울에 함박 젖을 것을 알기에 게의치 않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 오늘부터 비는 오락가락한다고 한다. 이렇게 비가 내리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 각종 버섯들이
살기 졸은 환경이 되어 숲속은 마치 버섯 전시장이 된다. 그 중에 목이버섯도 장마기간에 가장 왕성하게 자란다.
무허가 농장 들머리 초입에서 만난 영지버섯이 참나무 그루터기에서 싹틔우기를 하고 있다.
벌써 제법 웃자란 영지버섯도 있다.
비가 올 때는 핸드폰 촬영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맑은 날 처럼 촬영을 하면 이렇게 흔들린 것 처럼 찍힌다.
예상한대로 그늘지고 가장 습한 곳으로 가 보았더니 막 자란 목이버섯이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었다.
기실 목이버섯은 젤라틴질이라 장마기간에는 우중산행을 하지 않으면 적기 채취가 불가능한 버섯이다.
잘 자란 목이버섯은 지름이 20cm 정도 되는 것 들도 있다.
아직은 목이버섯이 시작 단계라 많은 량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산허리를 돌아 중간쯤에 있는 자연동굴..많은 산짐승들이 쉬었다 가는 곳 같다.
오늘 산행중 만난 노랑망태버섯 한 개..
예상대로 목이버섯은 산 아래쪽에서만 보이고 산 중간쯤에서부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산위쪽은 앞으로 3~5일 정도 지나야 제철일듯하다.
약 3시간 산행으로 목이버섯을 5kg 정도 수확을 하였다. 이 정도면 가까운 지인들과 조금씩 나눔 할 수 있는 량이라 하산을
하였다. 하산길 양지바른 길목에서 만난 물레나물꽃이다. 오전에 지척이던 이슬비도 멈추고 후덥지근한 날씨이다.
청정계곡수에 씻기를 하고 새 옷으로 갈아 입고 산듯한 기분으로 이른 귀가를 하였다.
2018/06/30 - 휘뚜루 -
Early Morning Rain / Eva Cassidy
지난 6뤟 21일 근교에 있는 뜰보리수 무허가 농장엘 다녀왔다.
개인적 사정이 있어서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갔더니 뜰보리수가 농익어서 작업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약 4시간 작업을 했더니 20kg 정도 수확을 했다. 지인들과 조금씩 나눔하고 약간의 담금주와 설탕절임을 하였다.
뜰보리수 무허가 농장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
금년에 첫 영지버섯 모습이다.
2018/06/30 - 휘뚜루 -
'2018년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월악산 만수봉 산행 (0) | 2019.07.16 |
|---|---|
| 먼산에서 나홀로 산삼캐기 산행.. (0) | 2019.07.16 |
| 옆지기와 슬쩍 다녀온 불곡산(佛谷山:470.7m) 산행 (0) | 2019.07.16 |
| KTX로 다녀온 나의 각종 무허가 농장인 덕수산(德修山:1,022m) 산행 (0) | 2019.07.11 |
| 나의 곰취 무허가 1호 농장인 구목령 산행 (0) | 2019.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