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朱木)나무가 있는 정선 두위봉(斗圍峰) 산행
- 2019/07/12 -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두위봉에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세 그루의 주목나무가 있다. 이 주목들은 수령이 약 1,400년
정도 되는 노거수로서, 한국(남한)에서는 가장 장수하고 있는 나무이다. 두위봉(정상 1,466m)의 해발 1,340m 되는
북사면 능선 가까이 자리 잡고 있는데, 세 그루가 30m 정도의 간격을 두고 경사지에 서 있다.
두위봉은 대표적인 철쭉산으로서 매년 6월 철쭉 축제가 열리는데, 「정선아리랑」에 나오는 두리봉의 다른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주목의 붉은 나무껍질이 악귀를 쫒는다는 주술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주목들은 2002년 6월 29일
천연기념물 제433호로 지정되었다.
주목은 나자식물 중에서 주목목 주목과에 속하며, 학명은 ‘Taxus cuspidata Sieb. et Zucc.’이다. 대부분 암수딴몸이지만,
암수한몸도 간혹 있다. 주목(朱木)은 나무 껍질이 붉은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세계적으로 8종 40품종이 알려져
있는데, 동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주목과 유사한 것에는 잎이 약간 넓은 회솔나무와 원줄기가 땅에서 기는 눈주목과 설악눈주목이 있다.
빨간 색의 앙증맞은 육질의 열매를 가을에 생산한다. 은행나무처럼 원시적인 식물 중의 하나로써 생물진화과정에서
초기에 나타났다. 고산성 수종으로써 높은 산의 북향과 같은 한랭한 기후를 좋아한다. 자연분포지는 설악산·태백산·
오대산, 소백산, 덕유산, 한라산이다.
세 그루 중 가장 큰 나무는 중간에 있는 나무로서 키가 17m, 밑동 둘레 5.85m, 가슴높이 둘레 4.36m, 직경 1.39m에 달하여
한국 주목 중에서 가장 큰 나무이다. 비교적 곧추서서 자라고 있는데, 수간이 약간 나선상으로 뒤틀려 있으며, 수형이 매우
아름답다. 주목은 워낙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나이에 비해서 키나 굵기가 다른 수종보다 작은 편이다.
주목은 오래 전부터 목재를 이용하여 최고의 바둑판을 만들어 왔고, 1990년대에는 껍질에서 항암물질이 발견되어, 전국 깊은
산속에서까지 주목이 수난을 당했기 때문에 큰 나무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1990년 후반에 산림청 동부지방산림관리청이
두위봉에서 거대한 주목 세 그루를 발견하였으며, 임업연구원의 전문가들이 나이테를 토대로 하여 조사한 결과 경사지
아래서부터 위쪽으로 1,100년, 1,400년, 1,200년으로 추정하였다. 이 나무들은 국내의 어느 나무들보다 나이가 가장
많으며, 전설적으로 알려진 다른 노거수의 나이(용문사 은행나무의 1,100년)보다 더 오래되었다.
이 나무들이 지금까지 벌채되지 않고 온전하게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우선 국유림내에서 자라고 있으며,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강원도 산속 높은 곳에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나무들은 민가 근처에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된 전설이나 유래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한편, 충청북도 단양의 소백산 정상에 있는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은 200년∼500년생의 1천여 그루로 이루어져 있다.
장마기간이라 산행 대상지가 수시로 변한다. 가능하면 우중산행을 피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이번에도 설악산으로
잡아놓은 산행계획을 하루 전날 바꿔서 정선에 있는 두위봉으로 가기로 하였다. 기상청 예보로는 두위봉은 오전까지
흐렸다가 맑음으로 발표되기에 하루 전날 기차표를 예약하였다.
기차표는 오전 07시 05분에 청량리역을 출발하는 강릉행 기차로 민둥산역까지와, 민둥산역에서 오후 18시 53분에 출발하여
22시 23분에 청량리역에 도착하는 왕복표를 예약하였다. 두위봉 산행 들머리를 단곡계곡쪽으로 하는게 뒤위봉 산행을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를수 있지만, 예미역에서는 택시를 예약하거나 콜 할 수 없으므로 두위봉 산행 들머리를 자뭇골로 하였다.
아침잠을 설친탓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잠시 눈을 떠서보니 기차는 마침 소금산 출렁다리가 있는 간현류원지를 지나고 있다.
기차는 청량리를 출발하여 약 3시간 50분만에 민둥산역에 도착하였다. 민둥산역은 예전에 증산역이였는데..십여년전에 바꿨다.
역전 프렛홈 주변에는 철이른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길손들을 반기고 있다.
민둥산역은 기존의 역명으로 증산역이었으나, 인근에 민둥산이 있어서 인지도 상승 및 관광 수요 증대를 위해 2009년 9월 1일,
태백선의 증산역을 민둥산역으로 변경하였다. 한국방송공사 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의 촬영장소이기도 하였다.
민둥산역에서는 역전 아래에 항상 대기하고 있는 콜밴을 타고 자뭇골까지 이동하였다. 콜밴 요금 7,000원
두위봉 산행 들머리인 무릉리 자뭇골은..옛날 이 골짜기에는 주목이 빼곡이 들어차 있어 자목골로 불리었다고한다. 다시 말하면
자색이 나는 주목이 많이 자생하는 골이라 하여 자목골이였는데, 지금은 발음변화로 자뭇골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자뭇골 들머리에 있는 이정목..두위봉 정상까지 4,2km이면 젊은 등산인들은 2시간 정도이고 일반 산객들은 3시간 잡아야 겠다.
길섶에 산딸기가 유혹하고 있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한줌따서 먹어보니 새콤달콤한 싱그러운 맛이 일품이다.
자뭇골 등산로는 옛 무연탄을 실어나르던 운탄길을 정비하여 놓아서 넓고 편안한 오름길이다.
그리고 등산객을 위한 베려로 이런 유형의 돌탑들을 길섶에 여러곳 설치해 놓았다.
큰까치수염꽃이다. 까치수영, 개꼬리풀, 꽃꼬리풀이라고도 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는다. 전체에 갈색의 잔털이 난다. 줄기는
붉은빛이 도는 원기둥 모양인데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관상용으로도 심기도 하고, 봄에 어린순을 생으로 먹거나 쌈을 싸먹고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비빔밥에 넣어 먹기도 하며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약용으로 쓸 때는 전초(全草)를 개화기인
여름철에 뿌리채 캐어서 그늘에서 말리거나 신선한 그대로 쓴다. 약효로는 淸熱(청열), 월경불순, 咽喉腫痛(인후종통),
化膿性 乳腺炎(화농성 유선염), 타박상, 捻挫(염좌)를 치료한다. 용법/용량은 9-15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으로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분말을 만들어서 살포한다.
까치수염은 앵초과로 까치수염속에 속하는 종들로는 8종이 있다고 한다. 까치수염의 특징으로는 여러해살이풀이고, 키는
50~100m 정도이며 6~7월에 꽃이 피고, 8~10월에는 꽃 부분에 붉게 열매가 맺힌다. 상록이 아니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잎이 붉게 물들며 주로 분포하는 곳은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와 그 외 러시아 등이다. 똧차례는 총상꽃차례이다.
사실 까치수염과 큰까치수염 꽃은 생김새가 흡사하다. 그러나 큰까치수염은 산 뿐만 아니라 길가나 담장 등에서 흔하게 발견항
수 있는 반면, 까치수염은 큰까치수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희귀한 편이다. 꽃의 형태로만 봐서는 까치수염인지 큰까치수염인지
구별이 쉽지 않지만, 잎이나 줄기 등의 차이점을 살피면 두 종의 구별이 가능하다. 큰까치수염은 까지수염과 달리 줄기와 잎이
만나는 지점에 붉은색 반점이 있고 큰까치수염 줄기에는 털이 없고 반면 까치수염은 잎과 줄기에 털이 뒤덮혀 있다.
오늘의 무사안녕 산행을 기원하며..
일반 산길 등산로와 달리 옛 운탄길 등산로라 급경사지가 없어 걷기 졸은 산길이다.
이번에는 살아가는 동안 나와 우리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옛 운탄길 등산로는 울창한 숲으로 우거져 뜨거운 여름철에도 숲그늘이 형성되어 있어서 시원한 등산로이다.
첫번째 샘터..또한 두위봉 등산로에는 어느 코스에나 여러 곳의 샘들이 있어서 여름산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두위봉은 봄철 철죽꽃 필 때만 찾아오는 산으로 알고 있는데..오늘 내가 산행을 하며 보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산행지로 부족함이 없는 산이였다. 샘터 주변 흐르는 물에 손씻기를 해 보았다. 아직도 손이 아릴정도로 차가운
물이 마냥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순간 이 물을 아프리카로 공수하여 목말라 죽어가는 어린 생명들을 구원해 주고 싶다.
옛 광산터에 버려져 있는 잔해들..
이물건은 광부들이 밀고 다니던 구루마(수레)라고하는 사체이다.
탄광에서 쓰던 잔해물..
낙엽송이 넓은 범위로 심어져 있는 곳..오래전 절터이다. 그리고 자뭇골 등산로를 오르면서 다른곳에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신기한 체험을 하였다. 신기한 체험이란 다른것이 아니고 계곡물이 끝나는 지점부터 이상한 소리가 계곡이 끝나는
지점까지 들리기 시작하였다.
언듯 들으면 공포영화에 나오는 귀신소리같기도 한 소리의 정체는 뭘까..?
혼자 걸으며 들었다면 공포감을 조성하는 불안한 소리였을 것이다.
그러나 동행자들이 있기에 공포감이나 불안감은 느끼지 않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뭇골 계곡은 온통 크고 작은 너덜로 형성되어 있어서 지하 수미터 아래로 흘러가는 물줄기 소리였다.
또한 두위봉 산 전체가 예전 석탄을 캐던 산이라 엄청난 동공화가 되어 있어 폐광구에서 흘러 나오는 물들이 너덜아래로
흘러가며 여러가지 신비한 소리로 들렸던 것이다. 때문에 이런 소리는 정선, 태백, 영월과 같은 탄전지대 너덜이
있는 계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다.
두번째 샘터..
운탄길을 따라 구비구비 돌고 돌아 약 2시간만에 능선마루에 도착하였다.
길섶에 지천으로 달려있는 산딸기..그냥 지나칠수 없기에 잠시 산딸기 따먹기를 하다.
해발 1,280m 능선마루에는 자연석들이 쉼터를 제공하고 있었다. 자연석에서 떡과 과일로 간식을 하고 잠시 휴식을 하였다.
현재시간 13시10분..기상청 예보대로라면 구름낀 맑은 날씨라야 하는데..사방은 온통 짖은 안개속이다.
다시 산딸기들이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제철이 아니라 많은 량의 산딸기는 아니고 어쩌다 열려있는 산딸기지만 맛은 일품이다.
옛 운탄길이 끝나고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부터는 약간 가파른 오름길이다.
안개이슬에 젖은 숲 길은 더 없이 싱싱하고 풋풋하다.
다시 폐운탄길을 만나고..
자미원역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
고도를 높일수록 안개는 짖어지고 있다.
바다에는 해무(海霧)..농촌에는 농무(濃霧)가..그러면 높은 산의 안개는 "활승안개"라고 한다..?
"활승안개"는 습윤한 공기가 완만한 산의 경사면을 따라 불어 올라갈 때 공기가 단열팽창 냉각됨에 따라 생기는 안개를 말한다.
산안개는 대부분이 "활승안개"이며 바람이 강해도 생긴다.
청(푸른)여로.. 안개로 조망이 없으니 이제부터 고산 야생화에 집중해야겠다.
박새꽃은 지고 있다.
초원지대..
눈개승마꽃(삼나물)
주목나무..
함박꽃(산목련) 몽우리..
함박꽃..
함박꽃..산목련..
함박꽃..역시 1,400m 고지에는 이제 함박꽃이 피고지고를 한다.
미역줄나무꽃..
두위봉 철죽비가 있는 봉우리 직전의 너덜길..이곳은 커다란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어 큰 구멍들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삼거리 이정목..친절하게도 거리까지 알려주고 있다.
쥐오줌풀꽃..
참조팝나무꽃이다. 참조팝나무는 중부 이북의 산 속 바위지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1-2cm, 연한 갈색 또는 붉은 갈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거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연한 녹색,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겹산방꽃차례에 피며,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다. 꽃받침통은 종 모양이며, 안쪽에 털이 있다.
꽃잎은 난형이다. 수술은 많으며, 꽃잎보다 길다. 열매는 골돌이며, 털이 거의 없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철죽비가 있는 두위봉(斗圍峰:1,448m) 신동 정상에 도착하였다. 자뭇골을 출발하여 약 3시간만이다. 실질적으로
두뒤봉 신동 정상도 이곳에서 약 3분거리에 있는 암봉이다. 그곳은 좁은 람봉이라 이곳에 철죽비를 세운 것이다.
산행을 하며 염원했던 맑음은 없고 짖은 안개속이다. 일단 무사산행을 도와주신 두위봉 산신령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오늘 보지 못한 두위봉의 조망은 다음산행 때 보여주실 것으로 믿으며..^^
눈으로 보지 못하는 풍광은 마음으로 보는 법도 이제는 알았으므로..정상에 무사히 오른 것만으로 나는 대만족이다.
몇년전에 더불어 님들과 함께 걸었던 운탄고도의 길들이 몽환적인 안개속에서 뭉개뭉개 피어나고 있다.
운탄고도를 걸으며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두위봉..오늘 내가 여기 있으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지나놓고 보니 세월은 참 빠르다. 오늘 이 시간도 시간이 흐르고나면 그리움의 시간으로 남아 있겠지..^^
정상 바위주변에 기생하고 있는 돌양지꽃..
주중이고 날씨까지 흐린날이라 두위봉을 찾는 사람은 우리들밖에 없나보다. 이곳에서 만찬을 하고 짧은시간 망중한을 즐겼다.
하산길도 무사산행을 돌탑에 기원하고 이곳을 떠났다.
신동쪽 두위봉 암봉 정상(1,448m)으로 가는 길목에 핀 참조팝나무꽃들이 군락으로 피어 있었다.
바위채송화도 꽃피우기를 준비하고 있다.
철죽비가 있는 곳에서 지척거리에 있는 실질적인 신동쪽 두위봉(1,448m) 암봉 정상이다.
누구인가 목판 두위봉 간판을 나무에 매달아 놓았다. 사실 원래 두위봉 정상은 이곳에서 약 20분거리에 있는 1,466m 봉우리이다.
그런데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면서 군경계에 있는 산들중 봉우리가 두개인 산들은 이렇게 두곳이 정상인 경우가 허다하다.
암봉 정상은 칼날처럼 협소하여 두서너명도 서기 힘든 곳이다.
날씨만 맑다면 백두대간 태백과 소백의 산들이 조망되는 일급 장소인데..아쉽기는 하다.
터리풀꽃이 사열을 해 주는 등산로..터리풀꽃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가 40~80cm 정도이다. 군락으로 나오는 근생엽은 1회 우상복엽이고 정소엽은 길이 16cm, 너비 25cm 정도로
단풍잎처럼 5개로 갈라지며 측소엽은 길이가 1~20mm 정도로 작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난다.
7~8월에 개화하며 취산상 산방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다. 삭과는 난상 타원형이다. ‘단풍터리풀’에 비해 잎뒤에 털이 거의
없고 ‘붉은터리풀’과 달리 측소엽이 6~9쌍이고 줄기에 달린 잎은 1~7쌍이며 꽃은 희다. 연한 잎과 어린순을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 고추장에 무쳐 먹거나 데쳐서 쌈이나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높은 산 숲속에서 만나는 꽃들이라 더 반갑다.
등로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녀서 반들반들하다.
헬기장이 있는 안부는 천상의 화원이였다.
봄철의 꽃들이 지고 여름철 꽃들이 천상의 화원을 준비하고 있었다.
범꼬리풀꽃이다. 범꼬리풀운 뿌리줄기가 매우 두껍고, 줄기는 길어 키가 80㎝에 이른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으나, 줄기에 달리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줄기에 달리는 잎의 기부는 심장처럼 움푹 파이고 줄기를 감싼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5~7월에 흰색 또는 담홍색 꽃이 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구분이 안 되나
모두 5장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익는다. 뿌리줄기를 권삼이라 해 한방에서 해독제·수렴제·지혈제로 사용하며,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쥐손이풀과의 꽃쥐손이풀같다. 쥐손풀과의 꽃들로 너무 다양하여 구별하기가 힘들다. 꽃쥐손이는 쥐손이풀의 한 종류이다.
잎 모양이 쥐 발바닥처럼 갈라져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꽃은 모양이 아주 예쁘다.
쥐손이 종류는 아주 많은데, 그중 꽃쥐손이가 가장 예쁜 꽃을 피우므로 꽃쥐손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생각된다.
꽃쥐손이는 고산지역의 산 중턱 이상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이나 반그늘의 토양에 유기질
함유량이 높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30~50㎝이다.
쥐손이풀과의 둥근이질풀꽃같다.
이곳은 해발이 1,400m 급으로 봄꽃과 여름꽃이 교차하는 기간이라 풀 솦을 자세히 들려다 봐야 꽃들이 보인다.
이 꽃이 무슨꽃인지 한참 바라보아도 처음에 몰랐다. 잎과 줄기 전체를 보니 노루오줌꽃같아 냄새를 맞아 보았더니 맞다.
산 아래에서 노루오줌꽃의 냄새보다 몇 배는 강한 찌린내를 풍기고 있었다.
꽃은 지고 열매를 맺고 있는 생열귀나무..처음에는 인가목인가 했는데..자세히보니 생열귀나무가 맞다.
종덩굴류 씨방이다. 꽃이 있으면 무슨 종덩굴인지 쉽게 구별되는데..
이 집안도 참 복잡하다.
구분해 보면 종덩굴, 세잎종덩굴, 자주종덩굴, 검은종덩굴, 선종덩굴(요강나물), 바위종덩굴, 세잎종덩, 병조회풀 등등이 있다.
큰뱀무꽃이다. 수양매(水楊梅)라고도 한다. 원뿌리는 흙덩어리 모양이다. 줄기 전체에 옆으로 퍼진 거친 털이 나 있다.
유사종인 뱀무와 비슷하지만 작은 꽃자루에 퍼진 털이 있고 과탁(果托)의 털이 짧은 점이 다르다.
식용, 약용으로 이용되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은 주로 마비 증세를 치유하며, 풍증을 다스린다. 꽃말은 나눔, 만족한 사랑, 충만한 사랑이라고 한다.
개당귀(지리강활)
나비나물꽃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분주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곧추 자라고 능선으로 인하여 네모가 진다. 어긋나는 잎은 한 쌍의 소엽으로 구성되며 소엽은 길이
3~8cm, 너비 2~4cm 정도의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7~8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는 많은 꽃은 홍자색이다. 열매는 길이 3cm 정도이고 털이 없다.
‘긴잎나비나물’과 달리 소엽은 2개로 나비 모양이고 너비 2~4cm 정도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관상용, 사료용,
밀원용, 퇴비용으로 이용한다. 봄에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다른 산나물과 데쳐서 간장이나 된장에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나비나물은 드물게 콩과식물이면서도 순과 꽃봉오리를 나물로 이용하는 귀한 산채의 하나이다.
너의 이름은 터리풀꽃..
너의 이름은 자주여로꽃..
오늘 만난 행운의 꽃..그냥 나리꽃의 일종이겠거니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졌는데..나중에 확인하니 멸종위기 2급 야생화이다.
해발 1,400m의 높은 산 능선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있는 날개하늘나리꽃이다. 현화식물문 백합
강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20~150cm이다.
원줄기는 비늘줄기로 지름이 3~5cm인데 중앙 윗부분에 나뉘어지는 부분이 있어 여기에서 가지가 옆으로 뻗는다. 원줄기에
날개 모양의 능선이 있고 능선 위에는 보통 잔돌기가 있다. 잎은 갸름하며 3~5개의 잎맥이 있고 잎자루 없이 어긋나게 달린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1~6개가 원줄기 끝에 산형으로 위를 향해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이 합쳐진 형태로 보이는 꽃잎은 6개이고
비스듬히 퍼져 끝이 약간 뒤로 젖혀진다. 꽃잎의 길이가 7~8cm이고 다 펴지면 꽃의 지름이 15~20cm에 이르기도 하여,
한국에 자생하는 나리 중에서는 가장 크다. 꽃잎은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열매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곧게 달리고, 익으면 벌어져 씨를 퍼트리는 삭과(殼果)이다.
한반도 중부 이북에 자생하며 일본, 만주, 아무르 등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오대산, 설악산, 태백산, 대암산 등
강원도 이북 지방에 주로 분포하나 덕유산, 보현산 등지에서도 분포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전국에 있는 개체(個體)
수는 최대 250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덕유산 개체군(個體群)은 최근 조사에서 발견되지 않아 사라진 것으로 추측된다. 꽃이 아름다워 남획될 우려가 있다.
자생지 일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환경부가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날개하늘나리꽃인줄 알았더라면 좀 더 많은 사진을 정성껏 담을걸 후회하였다.
헬기장 안부 천상의 화원 주변은 미역줄나무가 장악하고 있었다.
실질적인 두위봉(斗圍峰:1,466m) 정상 암봉에 도착하였다. 자세히 보니 누가 사북 두위봉이라고 표시해 놓았다.
그러니까 지나온 철죽비가 있는 쪽은 영월군 신동면 두위봉(1,458m)이고..이곳은 정선군 사북면 두위봉(1,466m)이다.
두위봉 정상에 있는 삼각점..
어느 산악회에서 나무에 매달아 놓은 두위봉 정상의 높이가 기존의 높이(1,466m)보다 10m 높게 표시되어 있다.
현재 국토부의 지형도에는 1,465,9m로 표시하고 있는데..1,470.8m는 어느 자료에 근거한 높이인지..?
두위봉(사북)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헬기상 안부의 천상화원과 신동 두위봉 방향이다.
안개가 칼춤을 추고 있다.
일순간 지척을 분간할 수 없게 만들었다가 일순간 다시 보여주기를 몇초사이에 여러번 반복하고 있다.
혹시나 기다리면 우리들이 소망하는대로 칼춤을 추는 안개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요망사항으로 잠시 기다렸다.
돌아갈 기차시간이 넉넉하다면 마냥 기다리고 싶었지만..쉽게 걷칠 안개가 아니라는걸 알기에 발길을 돌렸다.
두위봉 등산로에는 이런 이정목이 요소요소마다 잘 표시되어 있어 초행인 사람들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겠더라..
사북 두위봉에서 도사곡 삼거리까지 가는 능선길..
사북 두위봉에서 도사곡 삼거리까지 가는 능선길..
1,430m 무명봉 가기전의 안부 헬기장..
1,430m 무명봉 가기전의 안부 헬기장..
화절령 방향의 산봉우리들..이곳 주변은 마가목 집단군락지이다.
또한 이곳 주변은 각종 고산 산나물(곰취, 참나물, 병풍취) 무허가 농장이다.
특이한 모양으로 고목이 된 참나무 한 그루..기억을 더듬어 보니 20~30년전 봄철에 한 두번씩 각종 산나물 무허가 농장엘
다니곤 하였다. 요즘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 보고 싶었지만..돌아 갈 기차시간 때문에 그냥 패스하였다.
다시 걷기 좋은 작은 능선을 연달아 두 개 넘었다.
다시 안부로 내려가는 길이다.
박새가 벌써 생을 마감하고 있다.
민둥산역으로 바로가는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민둥산역으로 바로 하산하면 두위봉 명품인 남한에서 제일 오래된
주목을 알현하지 못하고 하산하는 것이므로 두위봉 산행의 의미가 반감되므로 반드시 도사곡으로 하산을 권한다.
주목만큼이나 오래 살았을 우리의 토종 사스레나무 한 그루가 마지막 삶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다.
능선 오름길은 조금 힘이 덜 들도록 약간 우회길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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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길에서 만난 미역줄꽃이다. 황등(黃藤), 홍약(紅藥)이라고도 하고 생약명은 뇌공등(雷公藤)이라한다. 메역순나무,
한삼덤불, 노방구덤불이라고도 한다. 흔히 무리 지어 자란다. 가지는 적갈색이지만 2년생 가지는 흑갈색이다.
줄기와 가지에 혹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5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식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은 식용하고 약용으로는 살충, 소염, 해독의 효능이 있다한다.
무명봉(1,460m) 직전의 암릉길..위험한 길은 아니다.
무명봉(1,460m) 정상이다. 안개는 아직도 칼춤을 추고 있다. 열릴듯 열려지지 않는 하늘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지나온 산 봉우리들인데..아주 짧은 찰라의 순간만 맛보기로 보여주고 사방천지를 회색안개로 덥어 버렸다.
눈으로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마음의 눈으로 보는 순간..조금전에 이름 모르는 꽃을 문의한 답신이 날아왔다.
참 편리하고 좋은세상이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니 천지개벽(天地開闢)한 세상이다.
갈매나무 열매이다. 우리말에 갈매색이라고 하면 짙은 초록색을 일컫는다. 한여름의 갈매나무 잎은 약간 반질거리면서 진한
초록색이다. 임원경제지에 보면 “늙은 갈매나무 껍질로 염색을 하면 역시 진초록색을 얻을 수 있다”라고 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이렇게 초록빛과 관련된 나무라서 갈매나무가 된 것이다. 갈매나무는 우리나라 중북부에서 주로 자라며
습기가 많은 물가나 계곡을 좋아하고, 키가 2~5미터 정도 되는 작은 갈잎나무다.
암수가 다른 나무이며, 5월에 작은 황록색 꽃이 피었다가 가을이면 콩알만 한 새까만 열매가 열린다. 이를 두고 한자 이름은
서리(鼠李)라 했다. 자두(오얏)는 옛사람들이 즐겨 먹던 귀중한 과일인데, 갈매나무 열매를 ‘쥐 오얏’이라 했으니 쥐가 좋아
한다는 뜻일 터다. 가는 가지들은 자라면서 끝이 뾰족한 가시로 변한다. 작은 나무이면서 맛있는 열매를 달고 있으니 함부로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이다. 4년전(2015년 겨울) 오대산 비로봉 정상 직전에 까만 열매를 달고 있던 그 나무이다.
가는장구채꽃이다. 줄기가 장구채를 닮았다고 해서 장구채라고 하는데, 종류가 아주 많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30~80㎝ 정도이다. 마디는 검은 자주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송곳 모양으로 양끝이 좁다. 잎의 길이는 3~10㎝, 폭이 1~3㎝로서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하얀 꽃이 피는데, 잎자루와 원줄기 끝에서 먼저 피고 아래로 내려오며 잎자루 사이에서 층층으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가늘고 길며 길이는 1~3㎝로 털은 없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자갈색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석죽과에 속하며 여루채(女婁菜), 견경여루채, 장고초(長鼓草)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잎과 줄기는 약용한다.
갈 길은 먼데..계속 발목을 잡는 고산의 야생화들을 달래며 도사곡 삼거리로 갔다.
도사곡삼거리이다. 아니 사거리이다. 날씨가 좋았으면 이곳에서 오른쪽 상동방향 운탄고도로 내려서서 운탄길을 따라
화절령으로 가려고 했는데..계속되는 안개로 조망권이 없는 운탄고도길은 의미가 없어 도사곡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도사곡 삼거리에 있는 오형제나무..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과일도 먹고 찐계란도 먹고..
도사곡으로 내려가는 방향..
천연기념물 제 433호(2002년 6월 29일)로 지정되어 있는 정선 두위봉 주목나무 3그루..
수령이 약 1200년~14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 433호(2002년 6월 29일)로 지정되어 있는 정선(旌善) 두위봉(斗圍峰)의 주목(朱木)나무 - 1
천연기념물 제 433호(2002년 6월 29일)로 지정되어 있는 정선(旌善) 두위봉(斗圍峰)의 주목(朱木)나무 - 2
천연기념물 제 433호(2002년 6월 29일)로 지정되어 있는 정선(旌善) 두위봉(斗圍峰)의 주목(朱木)나무 - 3
천연기념물 제 433호(2002년 6월 29일)로 지정되어 있는 정선(旌善) 두위봉(斗圍峰)의 주목(朱木)나무 - 4
천연기념물 제 433호(2002년 6월 29일)로 지정되어 있는 정선(旌善) 두위봉(斗圍峰)의 주목(朱木)나무 - 5
천연기념물 제 433호(2002년 6월 29일)로 지정되어 있는 정선(旌善) 두위봉(斗圍峰)의 주목(朱木)나무 - 6
천연기념물 제 433호(2002년 6월 29일)로 지정되어 있는 정선(旌善) 두위봉(斗圍峰)의 주목(朱木)나무 - 7
주목나무 단지는 철제울타리를 설치하여 관리되고 있었다.
산꿩의다리꽃이다. 산꿩의다리는 꿩의다리의 한 종류인데, 줄기가 마치 꿩의 다리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꿩의다리 종류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꽃도 예쁘고 귀해서 인기가 많다.
산꿩의다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약
50㎝가량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어진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줄기는 곧게 선다.
두위봉의 명품 주목나무를 만나고 도사곡계곡으로 하산을 하였다. 등산로는 아주 잘 정비되어 있었다.
도사곡계곡도 완만한 길이다. 도사곡계곡도 여러개의 샘터가 있어서 여름철 산행지로 적합한 코스이다.
샘터마다 주변에 편히 쉴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다.
계곡도 튼튼하고 반듯한 징검다라로 되어 있었다.
계곡 위쪽의 짧은 너덜길을 지나면 대체로 낙엽송의 편안한 길로 이어지고 있었다.
도사곡 날머리 휴양림에서 만난 꼬리조팝나무꽃이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모습이 털이 수북이 덮인 꼬리를 연상케 하는 꽃이다.
화사한 분홍빛의 꽃과 길게 뻗은 수술이 특이하다. 이 나무에는 버드나무와 같은 진통성분(Salicin)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어느 제약회사에서 약 이름을 학명인 Spiraea의 Spir-에서 따와 Aspirin이라고 명명한 적이 있는 꽃이다.
산행 날머리인 도사곡 휴양림에 있는 두위교이다. 도사곡계곡이 이곳 상수도 계곡이라 씻기를 할 수 없어서 그냥 하산을 하였다.
상수도 집합장이 끝나는 아래쪽에서 간단히 씻기를 하기로 하였다.
가짜꽃, 또는 위화(僞花)의 대명사로 지목받은 산수국꽃..
도사곡 휴양림 아래쪽에서 간단히 씻기를 하였다. 아침에 타고간 콜밴을 콜하고 도로 아래쪽으로 걸었다.
휴양림 길섶에서 만난 산머루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한송이 따서 먹어 보았다. 새콤함이 일품이다. 피로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다. 그런데 많이 목으면 토사광란을 일으킨다고..?
휴양림에 놀러 온 사람들이 저녁준비로 고기를 굽고 있어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다.
도사곡 휴양림에서 콜밴을 타고 민둥산역에 도착하였다.
약 30분간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민둥산역 밴취에서 배낭속에 남아 있는 떡과 과일로 저녁 대신으로 요기를 하였다.
민둥산역에서 18시53분에 청량리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프렛홈으로 나갔다. 손님은 우리들밖에 없나보다.
정시에 도착한 기차를 타고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편안하게 청량리역에 도착하였다.
모처럼 기차로 먼산산행을 하면서 장마기간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촉각을 곤두세웠는데..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몽환적 안개
산행을 하였다. 하여 눈으로 보는 산그리메나 먼산바라기는 다음기회에 하면 되는 것.. 그 대신에 봄철과 여름철이 교차하는
시기의 특색있는 고산 야생화들을 여러개 만난것도 커다란 즐거움이였고.. 그 중에서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있는 "날개하늘나리꽃"을 만난 것은 행운중에 큰 행운이였고, 즐거움중에 큰 즐거움이였다.
오늘도 함께 동행해 주신 더불어 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9/07/17 - 휘뚜루 -
Tears In The Storm / Chamras Saewatap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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