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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산행기

경자년(庚子年) 첫 산행지로 북한산(北漢山) 백운대(白雲臺)를 나홀로 산행을 하다.

by 휘뚜루50 2020. 1. 7.

▒ 경자년(庚子年) 첫 산행지로 북한산(北漢山) 백운대(白雲臺)를 나홀로 산행

       - 2020/01/03 금요일 -

 

2019년을 속절없이 보내니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이제는 나이탓인지 송년산행이라든지..

일츨산행을 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젊었을 적에는 무박이나 일박이일, 또는 이박삼일로 하여

더불어 산친구들과 전국의 산들을 찾아 다녔었는데..

 

무념무상(無念無想)으로 년말과 새해를 보내고..나의 정신적 지주인 북한산(北漢山) 백운대(白雲臺)를 다녀

오기로 하였다.들머리는 밤골입구로 하였다. 아직은 이른 시간대라 그러한지 산객들의 흔적은 아무도 없다.

 

붙임바위..일명 소망바위이다. 두 가지의 소망으로 두 개의 바위를 붙여 보았다. 큼큼~ 잘 붙는다.

모두 이루어 지려나 보다..^^

 

밤골계곡에 있는 일명 숨은폭포이다. 숨은폭포는 이단으로 되어 있는데..이곳은 아래쪽 하단폭포이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아래쪽 하단 숨은폭포이다.

 

일단폭포와 이단폭포로 올라가는 길에 최근 설치한 테크계단..

간밤에 내린 서리로 손잡이와 발판이 하얗게 얼어 있다.

 

폭포 중간에 있는 명품송 한 그루..

 

위쪽에 있는 숨은상단폭포..

 

숨은폭포에서 한참 위쪽에 있는 와폭들 중의 하나..

 

절골(숨은벽)계곡을 버리고 마당바위와 해골바위가 있는 중간 능선길를 선택하였다.

 

비법정 등산로라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낙엽들이 떨어진 모습 그대로이다.

 

이 코스에서 첫번째로 전망이 열리는 쉼터바위이다.

 

쉼터바위에서 바라본 원효봉 방향.. 오늘 서울지방은 미세먼지 나쁨수준이라 하더니..

벌써 지척의 거리도 잘 보이지 않는다. 

 

쉼터바위에서 바라본 노고산 방향..

 

쉼터바위에서 바라본 상장능선 방향..

 

법정등산로에 접속하다.

 

두번째 전망대 쉼터바위..

 

백운대 뒷태와 숨은벽과 인수봉 전경..

 

마당바위와 해골바위를 우회하는 길..

 

우회길에서 바라본 영장봉과 도봉산 전경..

 

상장능선 전경..

 

노고산 방향..벌써 미세먼지가 점점 심하여 고령산도 잘 구분되지 않고 있다.

 

우회하여 마당바위로 올라가는 돌계단길..

 

숨은벽능선의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백운대 방향..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염초봉과 원효봉 전경..

 

백운대 뒷태전경..숨은벽은 오전 시간대에 오면 늘 역광이라 아쉽다.

 

왼편 안테나봉은 예전에는 사기막봉이라 하였는데..

이동통신사 안테나가 설치된 후로는 안테나봉으로 바꿔서 부르고 있다.

 

영장봉과 안테나봉..영장봉은 비법정코스이다.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숨은벽능선의 봉우리들..

 

상장능선과 도봉산 방향..아직은 고도가 낮아서 오봉과 도봉산이 턱걸리로 보인다.

 

줌으로 당겨보니 도봉산의 봉우리들이 약간씩 구분되고 있다.

 

상장능선..

 

노고산 방향..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와일드 화면으로-1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와일드 화면으로-2

 

줌으로 당겨보니 미세먼지로 뒤덥혀있는 고령산이 잘 구분되지 않을 정도이다.

 

마당바위에서 내려다 본 해골바위..누구는 외계인바위라고도 하더라..^^

하긴 이런 바위는 공식명칭이 없으니 자신이 보고 느낀대로 부르면 되는 것이다.

 

줌으로 당겨본 상장능선 너머로 오봉과 도봉산의 산봉우리들..

 

숨은벽능선의 마당바위에 있는 명품송들..거치른 바람에 모두 옆으로 넘어져 있다.

 

마당바위 정상에 있는 명품송 한 그루는 이렇게 뿌리가 들어나 있다.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을려나..?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청담계곡..서산정자가 있는 청담폭포는 북한산에서 최고 비경을 자랑하는

폭포가 아닐까 생각한다.

 

상장능선 전경..

 

다시 인수봉과 숨은벽봉, 그리고 백운대를 조망해 보다.

 

어느 통신회사의 중계탑이 있는 안테나봉 정상이다. 예전에는 사기막봉이라 불렀는데..

 

안테나봉 정상에 있는 기이한 명품송 한 그루..

 

숨은벽계곡 하단 전경..

 

숨은벽능선에서 가장 위험한 코스로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바위길은 다니지 말고 조금 아래쪽에 있는 안전한 길로 걸어야 한다.

 

오늘 숨은벽능선길에서 만난 유일한 산객..

 

숨은벽능선은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숨어 있어서 숨은벽이 된 능선이다.

 

숨은벽의 빨래판바위는 안전장비를 갖춘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코스이다.

 

숨은벽능선에서 바라본 파랑새능선..

 

숨은벽코스에서 간담을 써늘하게 하는 코스..

 

인수봉 설교벽과 악어새가 살고 있는 인수릿지 전경..

 

육모정고개 너머로 수락산이 흐릿하게 조망되고 있다.

 

숨은벽능선에 있는 명품송 한 그루..그리고 건너편 우측에 처녀귀신바위가 노려보고 있다.

 

파랑새능선이 시작되는 장군봉과 바람골 전경..

 

처녀귀신바위를 줌으로 당겨 보았다. 총각님들은 이곳 숨은벽 릿지코스를 지날 때 한 눈 팔지 말지어다.

 

숨은벽 빨래판바위 직전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장비를 갖추지 않은 사람들은 우측 숨은계곡으로 내려가서 올라가야 한다.

 

뒤돌아 본 노고산 전경..미세먼지가 자욱하다.

 

상장능선의 8봉우리와 왕관봉이 조망되고 있다.

 

숨은벽능선의 좁은문..

 

좁은문을 통과하여 우측 숨은벽계곡으로 내려가는 안전망..

 

숨은벽계곡의 너덜전경..

 

숨은벽 협곡에 있는 대동샘..금년에는 아직 큰 추위가 없어서인지 샘물이 얼지 않았다.

 

숨은벽 협곡을 지나며 바라보면 머리위의 바위들이 금방 떨어질것 같은 느낌이다.

 

크고 작은 너덜만으로 되어 있는 숨은벽 협곡길..

 

숨은벽 협곡 마지막 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테크계단길..

 

숨은벽 협곡 테크계단에서 뒤돌아 바라본 노고산 전경..미세먼지가 노고산을 온통 집어 삼키고 있다.

 

테크계단이 설치되기 이전에는 이 협곡 좌우로 처녀치마가 엄청난 군락지였는데..

 

북한산 백운대 비밀루트 호랑이굴이다. 지금은 비탐구역이라, 다녀온지 수십년쯤 되었다.

 

숨은벽 테크에서 바라본 장군봉 전경..

 

숨은벽 정상 전경..

 

숨은벽 정상의 좁은문..

 

숨은벽 협곡을 넘어오니 저쪽은 한 겨울속이고..이쪽은 따스한 봄날씨이다.

 

위문 부근에서 바라본 만경대..사진에 "망"자는 "만"자의 오기이다.

 

백운대로 올라가는 테크계단길..

 

북한산 최고 높은 곳에 있는 성벽..

 

뒤돌아 바라본 명품송과 만경대 전경..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이 겹처서 조망되고 있다.

 

백운대로 올라가는 길..

 

늘 한강으로 날아 갈 준비를 하고 있는 백운대 오리 한 마리..

 

아니면 북한산 백운대의 수호신으로 남을려고 하는 오리 한 마리..^^

 

인수봉 십자크랙..

 

백운대 오름길에서 바라본 족두리바위 너머로 도봉과 노원구가 미세먼지에 뒤덥혀있다.

수락산과 불암산도 마찮가지로..

 

백운대로 올라가는 길..

 

족두리바위를 줌으로 당겨 보았다.

 

비봉과 의상능선의 산봉우리들..

 

인수봉 전경..

 

백운대로 가는 길..

 

백운대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북한산성의 봉우리들..

 

북한산(北漢山) 백운대(白雲臺) 정상이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힘차게..^^

 

백운대(白雲臺) 정상 자연석에 北漢山 白雲臺로 음각(陰刻)되어 있다. 836m까지..

 

백운대 정상은 좁아서 항상 인증샷을 하려는 사람들로 만원사례이다.

 

백운대 정상에서 내려다 본 너른바위 휴식처..

 

백운대에서 바라본 염초봉과 원효봉 전경..

 

와일드 화면으로 바라본 전경..

 

백운대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노고산 전경..미세먼지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상장능선과 도봉산 전경..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도봉산, 그리고 수락산 전경..

 

백운대에서 바라본 도봉구와 노원구, 그리고 불암산 전경..

 

백운대 쉼터..너른마당바위 전경..

 

백운대에서 바라본 만경대와 노적봉, 그리고 북한산성의 봉우리들..

 

지난 1975년 8월 15일 한국산악회에서 세운 통일서원비석..

 

백운대를 하산하며 바라본 노고산 방향..

 

하산길에 바라본 인수봉 전경..

 

위문을 지나고..

 

서벽밴드길로 여우굴과 시발클럽을 지나 춘향이 거기시바위도 만나 볼까 하다.

그냥 보리사로 직행을 하였다.

 

아무래도 겨울 바위길은 예측하기 힘든 위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날씨 좋은 다른 계절에 가보기로 하였다.

 

북한산 백운대길은 어느 코스를 막론하고 이런 형태의 너덜지대로 형성되어 있어서

산의 높이보다 힘겨운 산이다.

 

오래전 원인을 알수없는 화재로 사라진 약수암터..

 

약수암 부근에 자생하는 묘하게 생긴 느트나무 한 그루..

 

대동사 입구 부근을 지나고..

 

상원사와 원효봉으로 가는 갈림길 삼거리에 있는 개연폭포..

 

보리사에 도착하다.

 

보리사 앞마당에 무성한 잎새들로 풍요로웠던 굴참나무 한 그루..

오늘 자세히보니 옆가지들이 많이도 짤려 나갔다.

 

뒤돌아 바라본 보리사와 고목이 된 굴참나무 전경..

 

새마을교..

다리 건너편에 즐비했던 옛 상점들의 빈대떡 냄새와 막거리잔 부디치는 소리가 들리는듯 아련하다.

 

북한산 삼형제봉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량사..

 

무량사에서 바라본 북한산 삼형제봉..

 

와일드화면으로 담아본 북한산 삼형제 봉우리들..

 

벚꽃이 피는 봄철이면 대서문은 꽃밭속에 있다.

 

북한산성의 정문인 대서문이다.

 

2020년 첫 산행지로 북한산 백운대를 나홀로 묵언산행을 하였다. 헤아릴수 없이 오르고 또 올라갔던

북한산 백운대..골짜기마다 돌맹이마다 기억의 편린들이 반겨주는 바람에 묵언산행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가득찬 하루 산행이였다.

 

2020/01/07 - 휘뚜루 -

You Were Never Mine / Janiva Mag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