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과 음악441

나윤선 아름다운 사람들 / 나윤선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부드러운 미성으로 고급스런 느낌의 재즈를 노래하는 보컬리스트 나윤선. 맑고 가느다란 음색, 신비 하고 서정적인 스캣으로 무대를 압도하고 관객과의 더욱 깊은 교감을 통해 변방의 음악, 한국 재즈가 뉴욕의 최정상급 무대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하며 현지인들의 찬사를 받았던 가수가 바로 나윤선이다. 그녀가 노래를 부른 곳은 거장 .. 2024. 1. 23.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 살다 나는 가리.. 무상초 / 심진스님(클릭하여 듣기) 덧없이 흐르는 게 세월이라 구름처럼 흘러 흘러나는 지금 어디메뇨 마음의 님을 찾아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 겨워 돌아보니 머문 자리 무상초 홀로 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 심심 미묘한 뜻 잎새 끝에 달렸구나 형상 없는 무딘 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불암 불암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 겨워 돌아보니 머문 자리 무상초 홀로 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 심심 미묘한 뜻 잎새 끝에 달렸구나 형상 없는 무딘 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불암 불암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 살다 나는 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 살다 나는 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 살다 나는 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 2023. 12. 9.
바람 부는 날에.. 바람 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 심진스님(클릭하여 듣기) 잔잔히 반짝이는 물결의 비늘을 헤치며 우울한 너의 영혼 부서지도록 껴안으러 너의집 문밖에 단풍나뭇잎이 지면 너에게 밟히는 그런 흙이 되더라도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어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어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다 수면위 내려앉은 물안개 젖어도 좋으니 피리소리 처럼 흘러 흘러 흘러서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어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어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다. 2023년 11월을 마무리하며.. 2023/11/29 - 휘뚜루 - 2023. 11. 29.
물들어.. 물들어 / BMK (클릭하여 듣기) 머리에 엊은 너의 손 나는 잊을 수가 없어서 내 아픈 가슴을 너의 익숙함으로 다시 감싸 줘야해 나에게 너의 손이 닿은 후 나는 점점 물들어 너의 색으로 너의 익숙함으로 나를 모두 버리고 물들어 너의 사랑안에 나는 물들어 벗어날 수 없는 너의 사랑에 나를 모두 버리고 커져만 가는 너의 사랑 안에 나는 이제 손끝으로 파고와 목을 스친 상처로 심장 안에 머물며 나는 이제 너에게 물들어 너의 사랑안에 나는 물들어 벗어날 수 없는 너의 사랑에 나를 모두 버리고 커져만 가는 너의 사랑 안에 나는 이제 물들어.. 온 산천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 물흐르듯 떠나 가는 날.. 막산으로 단풍산행을 하던 날, 우연하게 횡재를 한 산더넉 십여뿌리.. 오랫만에 산더덕 오리지날 쥬스를 만들어 먹었.. 2023.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