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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덕10

달개지산(계관산: 鷄冠山)에서 나홀로 보물찾기 산행을 하다. A thousand Years / Azure ray(클릭하여 듣기) ▒ 달개지산(계관산: 鷄冠山)에서 나홀로 보물찾기 산행을 하다. 계관산(鷄冠山)은 능선이 닭의 벼슬을 닮았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한다. 원래 이름은 ‘달개지산’ 으로 지금도 토박이 노인들은 달개지산이라 부른다. 달개지는 닭을 지칭하는 방언인데 지도에 지명을 표시하는 과정에서 한자 이름 ‘계관산’으로 바뀌게 되었다. 계관산은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4m)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에 있다. 몽덕산(690m)~ 가덕산(858.1m)~북배산(867m)~계관산(736m)으로 이어지며, 계관산을 지나 석파령으로 이으면 인기 산행지인 삼악산을 거쳐 북한강까지 산줄기가 이어진다. 몽덕산에서 계관산에 이르는 능선은 폭 10~15m의 방화선이 초.. 2021. 12. 21.
산으로..그리고 바다로.. Even Now / Nana Mouskouri(클릭하여 듣기) ▒ 산으로..그리고 바다로.. 2021/12/12 - 일요일 - 짙은 안개로 뒤덥힌 영동고속도로는 오리무중이다. 초겨울 이른 아침이면 흔히 발생하는 안개는, 특히 남한강 부근을 지날 때는 그 현상은 다른 곳보다 몇 갑절 심오하다. 기실 오늘은 몇년전 수안보에 낙향해 살던 지인이 여차여차한 사정으로 강릉 안목의 아파트로 이사를 한지 6개월이 넘었지만, 코로나-19로 아직 한번도 방문하지 못하여 장사장과 집들이겸으로 방문인사차 가는 길에 오전 몇 시간동안 예전에 산더덕산행을 한 곳을 들려다 가기로 하였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다녀간지 3년쯤 된 것 같은데.. 그 사이 길도 새로 포장되고.. 주변에 집들이 몇 채 들어서 있다. 예전에 다녀 간 곳에.. 2021. 12. 17.
먼산에서.. 먼산/범능스님(클릭하여 듣기) 오늘(12월 16일) 이른 새벽 나홀로 대중교통으로 먼산으로 출타를 했다. 산행도 하고 보물찾기도 하기 위해서.. 산 아래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던 보물들이 산위에서만 여기저기 보였다. 대체로 나이들은 10~20년생들이다. 목욕재계(沐浴齋戒)를 시켰더니 먹음직 하게 보인다. 그래서 즉석 산더덕 우유쥬스를 만들어 마셨다. 요즘 불편한 나의 기관지를 위해서..^^ 2021/12/16 - 휘뚜루 0 2021. 12. 16.
한석산 언저리에서 보물(?)찾기 산행을 하다. ▒ 한석산 언저리에서 보물(?)찾기 산행을 하다. 2021/02/29 - 일요일 - 일요산행 팀으로부터 모처럼 산행 연락이 왔다. 지난해 가을산행을 하고 처음이니 대략 3개월만이다 아직 먼산은 보물찾기를 하기에 땅이 꽁꽁 얼어 있는데..산더덕 캐기를 하자고 한다. 기실 산더덕 캐기는 구실이고, 모처럼 마스크 하지 않아도 되는 산바람을 쐬자는 것이렸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먼산을 바라보니 바람서리꽃(상고대)이 활짝 피어 있다. 먼길 달려온 보람이 있다. 오늘은 순백의 영롱한 바람서리꽃(상고대) 하나만으로 대만족이다. 아침이 지나며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자 순백의 영롱한 바람서리꽃(상고대)이 사라져 간다. 그래서 찰라의 순간에만 볼 수 있는 순백의 영롱한 바람서리꽃은... 세상사의 찌든 영혼들을 해맑게 보듬어.. 2021.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