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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에 관한467

1993년 설악산 공룡능선 조난사고(동영상) 1993년 설악산 공룡능선 조난사고(동영상) 2023. 12. 23.
지리산 천왕봉은 무덤이 됐다…하얗게 죽어간 구상나무들.. ▒ 지리산 천왕봉은 무덤이 됐다…하얗게 죽어간 구상나무들.. 무덤이었다. 지리산 정상 천왕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무덤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서식한다는 구상나무가 집단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쫓아 해발 고도 1,600m 지점에 오르니 울창한 숲이 계속되던 아래와는 다르게 앙상한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구상나무들의 ‘집단 무덤’이 시야에 들어왔다. 가을 산행의 정취가 물러가고 비로소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느껴졌다. ↑ 구상나무, 한라산 백록담 주변, 녹색연합 천왕봉 남사면에 위치한 죽음의 숲 구상나무의 집단 고사가 본격화한 것은 대략 10년 전부터다. 특히 녹색연합이 구상나무를 집중 모니터링 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리산 6개소의 대표적인 집단 서.. 2022. 12. 16.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7년 만에 재개방 ▒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7년 만에 재개방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가 9월 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재개방된다. 2015년 낙석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된 지 7년 만이다. 흘림골은 한계령휴게소에서 양양방향 약 2km 지점에 위치하며 우거진 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날씨가 항상 흐린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에 재개방되는 구간은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 삼거리까지 연결되는 약 3.1㎞ 구간이다. 흘림골 코스는 주전골, 오색약수로 이어지며 다양한 폭포와 칠형제봉, 등선대 등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오색마을지구로 하산하는 경우 오색약수와 탄산온천을 즐길 수 있어 한나절 코스로 인기 있는 곳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재개방에 앞서 흘림골 탐방로 취약지점에 대해 위험 .. 2022. 9. 22.
비법정탐방로 외국에선 어떻게 관리하나..? ▒ 비법정탐방로 외국에선 어떻게 관리하나..? 北알프스 年등산객 900만 명, 레인저는 5명뿐..국립공원 발상지 미국엔 등산로 막는 정책 없어 "외국은 어떻게 관리하나..?" 일본은 민간이 등산로 관리…미국은 출입금지 대신 허가제 산악사고 책임은 공단이 아닌 이용자가 책임지게 법규 바꿔야 “한국은 해외에 비해 유독 등산 규제가 심하다.” 등산 동호인들의 흔한 불만이다. 해외 트레킹이나 원정을 다녀온 이들은 한국에선 불가능했던 활동들이 해외에선 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아웃도어 규제 강도는 실제로 강한 편일까? 또 해외는 어떻게 등산문화를 관리하고, 한국과 다르다면 왜 다를까? 문화인류학 박사 오영훈 본지 기획위원과 함께 세계 각국의 비법정탐방로 및 아웃도어 관련 제도를 쟁점.. 2022.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