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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산행기

자북정도(紫北正道)의 북악산(北岳山) 또는 백악산(白岳山) 산행 (제 2탄)

by 휘뚜루50 2021. 2. 20.

▒ 자북정도(紫北正道)의 북악산(北岳山) 또는 백악산(白岳山) 산행

    2021/02/14 - 일요일 -

 

다시 일년만에 자북정도(紫北正道)의 북악산(北岳山) 또는 백악산(白岳山)을 오른다. 지난 산행기를

뒤져보니 2020년 1월 24일 다녀간 흔적이 있다. 그 산행기에 백악산(북악산)에 대한 미주알 고주알

산행기가 있으므로 오늘은 자북정도(紫北正道) 백악산(白岳山)에 대한 기록은 생략한다.

 

지난 산행기에 대한 링크 주소 클릭하기 ☞ http://blog.daum.net/pile77/3617

 

백악산(북악산) 정상에 있는 바위와 쉼터..

 

자북정도(紫北正道)란 '자하문 북쪽의 정의로운 길'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디.

 

창의문 전경..

 

창의문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나에게 있어 창의문은 낮서른 이름이고..자하문이 친숙한 이름이다.

문화촌과 세검정에 살던 유년시절에는 창의문이란 이름이 있는지도 몰랐다.

 

집에서 아침을 먹고 어슬렁거리며 왔는데 08시 30분이다. 09시부터 출입을 한다고 한다.

 

예전과는 달리 신분증 제시없이 출입증을 받아서 목에 걸고 나갈 때 반납하면 된다고 한다.

 

처음부터 백악산(북악산) 정상까지 테크계단으로 이루어진 자북정도(紫北正道)의 길..

 

"자북정도(紫北正道)".. 박정희의 친필 휘호라고 한다. 

 

공과(功過)가 너무 많은 사람이다. 나는 공(功)보다 과(過)가 많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양도성(漢陽都城)은 조선 건국 초에 태조는 한양 천도를 위하여 일차적으로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다음, 1395년(태조 4) 9월 도성축조도감(都城築造都監)을 설치하고 정도전(鄭道傳)에게 명하여 
성터를 측정, 조사하게 하였다. 정도전은 백악(白岳)을 비롯하여 인왕(仁旺), 목멱(木覓), 낙산(駱山)
에 올라 실측하여 사산(四山)을 연결하는 5만 9500척의 성터를 결정하였다.

 

그리고 이듬해 정월부터 전국의 민간인 장정이 무려 11만 8,000명이나 동원되어 600척을 한 단위
씩으로, 축성구역을 97구(區)로 나누어 정하였다. 구역마다 천자문의 자호(字號)를 표시하여 백악산 
동쪽에서부터 천자(天字)로 시작하여 낙산, 남산, 인왕산을 거쳐 백악산 서쪽에 이르러 조자(弔字)
까지 구획하였다.

 

공사는 매 글자 구간 600척을 6등분하여 각 공사 구간에 판사(判事)·부판사·사(使)·부사·판관(判官) 
등 12명씩을 임명하여 민정을 독려하여 견고하게 축성하도록 책임을 맡겼다. 책임진 부분에 해당
하는 성벽에 관직과 군명(郡名)을 새겨 넣어 책임을 분명하게 하도록 하였는데,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높고 험한 산에는 15척 높이의 돌로 쌓게 하였는데, 총 석축길이는 1만 9,200척이었다. 석재는 
자연석을 약간씩 다듬어 쌓되, 기초석은 길고 큰 돌을 수직으로 쌓아올렸다. 평지는 흙으로 
쌓았는데 너비는 아랫부분이 25척, 윗부분이 18척, 높이 25척이다. 그 단면은 사다리꼴을 
이루는 성토판축(盛土版築)을 하였는데, 토축의 둘레는 4만 3,000척이었다.

 

동대문 부근 청계천에 있는 수구(水口)에는 홍예〔雲梯〕를 쌓고 그 좌우에는 석성을 축조하였다. 
홍예의 높이는 16척, 석성 등을 포함한 길이는 1,050척이었다. 돌고래 쉼터..

 

돌고래 쉼터..아쉬운건 시설물과 안내판에 가려져 돌고래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이 해 가을 징정 8만명을 동원하여 토축 부분을 석축으로 고치고 4대문과 4소문을 완성하였다. 
사대문(四大門)이란 동쪽의 흥인지문(興仁之門), 서쪽의 돈의문(敦義門), 남쪽의 숭례문(崇禮門), 
북쪽의 숙청문(肅淸門)을 말하고, 사소문(四小門)이란 동북의 홍화문(弘化門), 동남의 광희문
(光熙門), 서북의 창의문(彰義門), 서남의 소덕문(昭德門)을 말한다.

 

그런데 동대문에만 옹성을 쌓았고, 숙청문은 암문으로 하여 문루(門樓)를 세우지 않았다. 대략의 
공사는 이렇게 끝났지만, 남대문은 1396년(태조 5)에, 동대문의 옹성은 이듬해 4월에야 완성되었다.

 

1422년(세종 4) 이 성을 대대적으로 수축하여 토축부분을 모두 석축으로 바꾸어 높여 쌓고 석재를 
약 2 : 1 길이 비율의 장방형으로 많이 다듬어 쌓았다. 또한 여장도 쌓았고 수문도 2개 더 만들었다.

 

전국에서 32만 2,000명의 일꾼이 동원된 이 때의 개축으로 도성은 둘레 8만 9,610척, 높이 40척 
2촌, 여장 4,664첩(堞), 치성(雉城) 6군데가 되었으며, 곡성(曲城) 1군데, 성랑(城廊) 15군데를 
만들었다. 그 뒤 1426년(세종 8) 수성금화도감(修城禁火都監)을 두고 성문과 성벽을 보호하게 
하였고, 1447년(세종 29) 남대문을 다시 세웠고 1479년(성종 10) 남대문을 중수하였다.

 

또한 1451년(문종 1) 1월부터 경기·충청도의 수군(水軍) 3,000명으로 성벽을 수축하였으나 임진
왜란 때 함락되어 왜군에 의하여 왜루(倭壘)가 쌓여졌고, 이듬해에 수복하여 왜루를 철거하고 
그 돌로 다시 수축하였다. 1616년(광해군 8) 부분적인 수축을 하였고, 1704년(숙종 30) 3월부터 
약 5년에 걸쳐 오군영(五軍營)에 분담하여 둘레 9,975보, 성첩(城堞) 7,081개의 대대적인 수축을 
하였다. 1743년(영조 19) 부분보수를 하였고, 성첩도 회분(灰粉)으로 단장하였으며, 1869년(고종 
6) 동대문의 개축을 마지막으로 도성의 수명이 다하였다. 이처럼 서울성곽은 태조 때 창축되어 
세종 때 개축되고 숙종 때의 수축을 거쳐 오늘에 이른 것이다.

 

자북정도(紫北正道) 테크계단에서 바라본 보현봉의 산들..

보현봉을 문화촌이나 세검정 사람들은 예전에 삼각산이라고만 불렀지..

 

자북정도(紫北正道) 테크계단에서 바라본 보현봉의 산들..

 

자북정도(紫北正道) 테크계단에서 바라본 보현봉의 산들..

 

자북정도(紫北正道) 테크계단에서 바라본 보현봉의 산들..

 

그런데 축조방법과 돌의 모양이 각기 달라 세 시기의 성벽은 쉽게 구분된다. 즉, 태조 때의 것은 
1척 정도의 다듬지 않은 네모꼴의 작은 돌을 불규칙하게 쌓았으나 벽면은 수직이다. 세종 때는 
2×3척의 긴 네모꼴의 다듬은 돌을 아랫부분은 비교적 큰 돌로, 윗부분은 작은 돌로 쌓았으며 
성벽의 중앙부가 밖으로 약간 튀어나왔다. 이 때는 철과 석회를 사용하여 축성기술이 향상
되었음을 보여준다.

 

숙종 때의 것은 가로·세로 2척의 정방형 돌을 정연하게 쌓아 간격도 일정하고 벽면도 수직이다.  이는

근대적 축성기술의 완성으로 견고한 축성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 1915년 일제는 근대도시로의 발전

이라는 미명하에 경성시구역개수계획이라는 것을 만들어 성문과 성벽을 무너뜨렸다. 그 결과 현재

삼청동과 장충동 일대에만 성벽이 남아 있고, 문도 남대문·동대문·동북문·홍예문뿐이다. 광복 후 1963

년에 인왕산 방면과 북악산의 석축을 보수 하였으며, 1972년과 1976년에 부분보수와 개축을 하였다.

 

백악산 정상(342m)의 표시석..

 

내 유년시절에는 북악산이라고만 불렀었는데..

 

조금 더 자세하고 성의있는 안내문으로 소개를 해야지..요즘 세대들이 이 안내문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백악산 정상의 모습..

 

백악산 정상에 있는 암봉과 쉼터의자..

 

암봉 틈에 살고 있는 명품송 한그루..

 

암봉 위에 올라 바라본 인왕산 전경..

 

홍은동의 백련산과 장사바위 전경..

 

보현봉의 산봉우리들..

 

람봉 뒷 모습을 보고 백악산을 출발하였다.

 

백악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성곽 삼거리에서 청운대 방향으로..

 

설곽 삼거리에서 바라본 곡장과 구진봉 방향..

 

일명 '김신조 소나무'라고도 한다.

 

1,21사태 소나무 안내판..

 

한양도성성곽길.

 

청운대 광장 전경..

 

한양도성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청운대..북한산 보현봉 일대의 산봉우리들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남산과 광화문 광장(옛 육조거리) 및 경복궁이 조망되고 있다.

헌데 오늘은 짖은 안개로 주변 경관이 별로라 생략하였다.

 

청운대에서 바라본 백악산 전경..

 

청운대에서 바라본 곡장과 구진봉 방향..

 

곡장에 새로 만든 한양도성 테크길..

 

곡장에 있는 초소..

 

곡장에서 바라본 백악산관 남산 전경..

 

곡장에서 바라본 백악산과 남산 전경..

 

곡장에서 바라본 백악산과 인왕산 전경..

 

곡장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전경..

 

곡장에서 바라본 보현봉의 산봉우리들..

 

와일드 화면으로 담아본 비봉능선과 보현봉 전경..

 

곡장의 전경..

 

곡장에서 바라본 한양도성 성곽길과 백악산 전경..

 

곡장에서 바라본 한양도성 성곽길과 백악산 전경..

 

곡장에서 바라본 한향도성 성곽길과 인왕산 전경..

 

곡장에 있는 새로 생긴 이정목..지난 2021년 11월 1일 백악산에 새로운 길을 개방하였다. 

 

이번에 새로 생긴 백악산 한양도성길은 창의문(자하문) 성벽 밖을 출발하여 1번 출입문에서 

3번 출입문을 거처서 청운대 쉼터을 지나 곡장에서 다시 성밖 길로 북악팔각정까지이다.

 

한약도성 밖으로 나가는 곡장 아래에 있는 철문..

 

출입증을 반납하는 곡장안내소..

 

곡장 안내소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자동차길로 내려가는 길..

 

비단 융단길이다.

 

테크길이 시작되는 지점..

 

북악 스카이웨이 자동차길까지 연결되어 있는 테크계단길..

 

텤크 길에서 바라본 보현봉 전경..

 

테크계단길과 북악 스카이웨이 자동차길이 만나는 지점..

 

보현봉을 다시 한번 조망해 보고..

 

뜬금없는 콘크리트 계단길을 넘어서면..

 

북악 스카이웨이 자동차길 건널목이다.

 

북악 팔각정으로 가는 테크길..

 

북악 팔각정..

 

북악 팔각정에서 바라본 보현봉과 형제봉 전경..

 

보현봉과 비봉능선 전경..

 

보현봉과 칼바위능선 방향..

 

보현봉과 비봉능선 방향..

 

향로봉과 족두리봉 방향..

 

팔각정에서 바라본 보현봉과 태극기..

 

북악 팔각정 주변에 있는 나신(裸身)..

 

구진봉과 태극기..

 

북악 팔각정 주변에 있는 나신(裸身)..

 

북악 팔각정에서 바라본 남산과 백악산 전경..

 

'연인들' 같은데..조각상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모조리 떨어져 없다.

 

북악 팔각정에서 줌으로 당겨본 백악산 전경..

 

뭘 의미하는 걸까..? 참 북악 팔각정을 관리하는 사람이 무성의하다.

 

줌으로 당겨본 남산..

 

너는 또 무엇을 의미하느냐..?

 

북악 팔각정에서 숙정문으로 가는 길..

 

북악 쉼터..

 

북악 쉼터에서 바라본 성북동과 와룡공원 방향..

 

숙정문 안내소로 내려가는 테크계단길..

 

말바위 방향..

 

이 길은 테크계단과 시멘트 계단으로만 되어 있다.

 

성북천 발원지..

 

성북천 발원지 안내문..

 

성북천 발원지 상류..

 

수고해 다리..

 

북악 팔각정과 삼무삼청이 만나는 삼거리..

 

북악산(백악산)의 유래..

 

숙정문 안내소..

 

숙정문 안내소에서 바라본 삼청각..

 

숙정문에서 말바위로 가는 테크계단 길..

 

말바위 뒷편 전망대..

 

말바위 뒷편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악 팔각정과 구진봉 전경..뒤로 보현봉이 살짝 보인다.

남마루와 서머루 사이의 삼무삼청의 미밀의 장소가 있다.

 

백악산 방향..

 

한 때 요정 정치의 산실이였던 삼청각..지금은 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음식점이다. 

 

성북동 방향..

 

말바위 뒷편 전망대에 있는 명품송 한 그루..

 

말바위 정상 주변 풍경..

 

말바위 전경..

 

말바위 유래 안내문..

 

말바위 전경..이 방향에서 바라보면 말의 모습 같기도 하고..

 

말바위 전망대..

 

와룡공원 방향..군부대 시설물이 가로막고 있다. 

 

남산을 줌으로..

 

안산, 인왕산, 백악산 전경..

 

백악산, 청운대, 곡장 전경..

 

삼청공원으로 내려 가는 테크계단 길..

 

삼청공원으로 내려 가는 테크계단 길..

 

테크계단이 끝나면 비단 융단길이다.

 

삼청공원이다.

 

삼청공원 정문에서 북촌으로 넘어 가는 맹현고개로 갔다.

 

맹현고개 마루에 있는 맹사성 후손들이 살고 있는 한옥..

 

맹현고개 안내문..

 

북촌 골목길..

 

북촌골목길..

 

북촌 골목길..

 

흥선 대원군이 살던 운현궁을 지나 종로 2가 버스 정유소에서 601번를 타고 집으로 갔다. 지난 해

새로 개방한 백악산 탐방로가 어떤 길인가 궁금하여 다녀온 소감은 별로이다. 주로 북악 스카웨이

자동차 길 옆으로 난 길이라 소음과 공해가 심한 길이라 추천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인디언바위가

있는 보토현에서 삼무삼청을 거처 자하문까지 걷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2021/02/20 - 휘뚜루 -

한오백년 / 조용필 장사익 나훈아 진성 송가인 김수희 주현미 김영임 홍경민 유지나 김연우 강태관 송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