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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음악

광릉요강꽃을 만나고..

by 휘뚜루50 2022. 5. 15.

櫻花雨 (The Dance of Cherry Blossoms)(클릭하여 듣기)

귀목봉 자락에서 자생하고 있는 광릉요강꽃을 만나고 왔다.

 

광릉요강꽃이 활짝 만개를 하였을 것이라 기대하며..이른 새벽 집을 나셨다.

 

귀목봉 해발 830m 고도 북동사면에 오손도손 살아가고 있는 광릉요강꽃..

 

그러나 광릉요강꽃이 활짝 만개를 하려면 앞으로 일주일은 지나야 할 듯..

 

그러나 두 가족 중에 작은 집은 아홉 포기 중에 딱 한 송이 광릉요강꽃이 활짝 피어 반겨 주고 있었다.

이 광릉꽃은 지난해 딱 두 포기였는데..반갑게도 금년에 아홉 포기로 늘어나 있다.

 

이곳 큰집의 광릉요강꽃은 작년에는 아홉 포기였는데..금년에는 무려 열입곱 포기로 늘어나 있다.

 

더더욱이 고마운것은 모든 광릉요강꽃들이 아주 건강하고 튼실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자태였다.

 

다른 곳의 광릉요강꽃 자생지보다 매우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광릉요강꽃의 자태..

 

그래도 이른 새벽 먼길을 달려 찾아와 주었다고 한 송이 광릉요강꽃을 선물해 주고 있다.

 

꽃이 피지 않아도 이렇게 고고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광릉요강꽃..

 

그래서 광릉요강꽃의 꽃말은 '숲 속의 인어', '수줍음', '소심'이라고 한다고..

 

아직은 모든 광릉요강꽃들이 춤을 추고 있지 않았지만, 행복했던 하루산행이였다.

 

부수입으로 산더덕 몇 뿌리..

 

위풍당당한 명지산의 위용이 더 없이 멋스럽게 보였던 광릉요강꽃 산행..^^

 

2022/05/14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