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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행기

나의 산나물 무허가 농장에 있는 광릉요강꽃을 만나로 가다.

by 휘뚜루50 2022. 6. 3.

Wisdom & Compassion / Nawang Khechog(클릭하여 듣기)

▒ 나의 산나물 무허가 농장에 있는 광릉요강꽃을 만나로 가다.

    2022/05/25 - 수요일 -

 

꽃 보로 가요..? 환경청 멸종위기 야생식물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광릉요강꽃보로 가요..^^

경기도 가평 귀목봉과 깊이봉 깊은 산속 나의 산나물 무허가농장에 있는 광릉요강꽃..

 

해마다 이맘 때면 나의 산나물 무허가농장의 광릉요강꽃이 피었는지 궁금하여 몸살을 한다.

하여 2022년 5월 14일(토요일) 1차로 불원천리 달려가 보았더니 아직 미개화 상태이다.

 

그리고 2022년5월 18일(수요일) 또 찾아가 보았지만..아직도 개화 직전의 상태였다.

 

결국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 2022년 5월 25일(수요일) 찾아가니..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활짝 피었다.

이곳은 해발고도가 조금 높은 830m 정도이고 동북사면이라 다른 곳의 광릉요강꽃보다 개회시기가

열흘 이상 늦은 편이다. 그 대신 다른 곳의 광릉요강꽃보다 건강미가 넘치는 모습이다.

 

지난해까지 아홉 포기였던 광릉요강꽃이 올 해는 열일곱촉으로 늘어나고 개화는 총 열 포기이다.

 

논남으로 가는 대중교통은 목동 터미널에서 09시 20분에 있다.

 

강씨봉 휴양림에서 깊이봉으로 가는 등산로 들머리..

 

기존 등산로를 따라가지 않고 임도길을 따라 갔다.

 

태여나자마자 붉은색으로 단장을 한 단풍나무길..

 

아프리카 돼지열병(AL)을 차단하기 위하여 설치한 철망..이것이 과연 오른 방법이고 효과가 있는 걸까..?

 

한 때 나의 산두릅 비밀 무허가 농장이였는데..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곳이다.

 

잣나무 단지 능선길..

 

최근에 간벌사업을 하였나 보다.

 

기존 임도길에 도착하였다. 정면에 보이는 임도는 지난해 새로 개설한 임도이다.

 

고광나무꽃..

 

멀리 귀목봉 정상이 살짝 보인다.

 

명지산 뒷태의 전경..

 

새로 개설한 임도길..

 

아마도 잣나무 군락지의 간벌한 잣나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임시 개설한 임도인듯..

 

병꽃나무꽃..

 

깊이봉 정상으로 가지 않고 옛 산나물 무허가 농장으로 막산을 하다 만난 산더덕 한 뿌리..

 

노린재나무꽃..

 

나만이 알고 있는 자연상태의 이정목..

 

으악~!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곳으로 가는 길은 운동장이 되어 있다.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렸으면 이곳의 광릉요강꽃도 초토화 되었을 것 같은 불안감이 스처 지나 간다. 큼큼~

 

그런데 나의 불길한 예감은 곧 바로 반가움과 고마움으로 바뀌었다. 

 

비탈진 경사면이라 많은 진사님들이 다녀가서 엉망진창이 되었거나 혹시라도 못된 심보를 가진

사람이 훼손하지나 않았을까 하는 불안감과 의심은 모두 기우에 불과하였다.

 

다행히 광릉요강꽃 가까이는 모두 접근하지 않았고..경사면의 무너지는 곳은 주변의 썩은 나무와

돌맹이로 보강을 하여 놓았다. 역시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보이는 한 장면이다.

 

들머리에 있는 아홉송이 광릉요강꽃..지난해까지 두 포기였는데..꽃은 올 해도 한송이만 피었다.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지난해까지 아홉포기였던 

광릉요강꽃이 금년에는 열일곱포기로 대가족이 되었다.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꽃은 지난해는 다섯송이만 피었는데..금년은 열송이 피었다.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멸종위기 1급 광릉요강꽃이 자연의 상태에서 이렇게 급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고맙다.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열입곱 송이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풍경..

 

아무튼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 가느라고 신작로 길이 되었지만 광릉요강꽃 주변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잘 보호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유쾌 상쾌한 기분으로 산나물 농장으로 갔다.

 

고도가 높아서 고추나무꽃이 이제사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큰앵초 군락지에 도착하다.

 

초록색 풀밭에 진분홍색 큰앵초꽃이 눈부시게 화려하다.

 

특히나 꽃송이를 수십개씩 달고 피어 있는 모습은 장관이다.

 

시차를 두고 꽃피우기를 하고 있는 큰앵초꽃..이삼일 후면 만개할듯..

 

먼저 참나물밭으로 가 보았다.

 

금년은 대체로 봄 가뭄현상으로 참나물의 성장에도 지장이 많은 해이다.

 

우선적으로 크기와 굵기도 부실하고 식용가능 부위도 짧다.

 

능개승마 또는 삼나물 군락지이다.

 

어리병풍취..

 

각종 고산 산나물 무허가 농장 전경..

 

꿩의다리아재비꽃..

 

어쩌다 보이던 곰취나물들이 집중적으로 보이고 있다.

 

먼저 다녀간 손님들의 흔적도 간헐적으로 보이는데..

 

관중과 큰앵초꽃밭에 가려 손님이 다녀갈 때는 잘 보이지 않았나 보다.

 

곰취나물과 킁앵초꽃이 정답게 있는 모습..

 

대형 곰취나물..

 

각종 고산 산나물 무허가 농장 전경..

 

포기형 곰취나물..

 

미나리냉이꽃밭에서..

 

힘들게 등로에 올라서니 땅따먹기님이 "힘내세요"한다..^^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

 

사실 산나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정상은 잘 가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나는 산나물 전문꾼이 아니므로 가능하면 정상을 밟고 하산길에 산나물을 채취하는 편이다.

 

오늘도 예외없이 귀목봉 정상엘 들려다 가려고 마지막 계단을 올라간다.

 

큼큼~ "힘네세요" 님이 풀숲에 숨어 있다..^^ㅋㅋ~

 

귀목봉 정상..

 

이정목의 방향 안내판을 덮어 쉬우기를 하였다.

먼저 조망부터 즐기자~! 한북정맥의 청계산과 운악산 방향..

 

한북정맥의 운악산과 청계산 뒤로 일동의 금주산이 조망되고 있다.

 

장재울계곡 전경..

 

연인산 방향..

 

오뚜기령 뒤로 일동의 금주산과 관모봉 산줄기..

 

한북정맥의 오뚜기령과 강씨봉 뒤로 관모봉과 사향산 방향..

 

동봉과 서봉으로 되어 있는 운악산과 수원산, 그리고 청계산 방향..

 

연인산 전경..

 

관음산과 사향산 방향..

 

오뚜기령 방향..오뚜기고개 이름의 유래는 육군 오뚜기부대가 주둔하여 붙쳐진 고개이름이다.

 

귀목봉 이름의 유래는 계곡과 능선길이 모이는 곳을 '길목'이라 하는데..
이 길목이 변해'귀목'이 되었다는 귀목고개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명지산 방향..

 

화악산과 석룡산, 그리고 수덕바위봉 전경..

 

연인산과 운악산 방향..

 

민둥산과 견치봉과 국망봉 전경..

 

도성고개와 국망봉 전경..

 

화악산의 산봉우리들..

 

귀목봉 정상에 늦게 피어 있는 진달래꽃..

 

귀목봉 정상에서 조망놀이를 하고 각종 산나물 무허가 농장으로 갔다.

 

약 10여년전에 간벌을 한 산나물 무허가 농장은 그 사이 활엽수 나무들이 많이 성장하여

다시 밀림지대가 되어 키 작은 산나물들은 성장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천연동굴지대..

 

예전에 한번 들어가본 깊지않는 자연동굴..

 

산메뚜기들이 갈아먹어 거물형이 되어버린 곰취나물..

 

유독 귀목봉 무허가 곰취농장에서 가뭄이 심한 해에 나타나는 그물형 곰취이다.

 

이곳 곰취나물의 대가 유난히 묽은 것도 다른곳과 다른 점이다.

 

강씨봉에서 오뚜기령으로 연결되는 임도길에 도착하였다.

 

돌아 갈 버스시간에 맞취 조금 일찍 하산길에 들어 셨다. 낮에 땅따기먹기님과 통화를 했는데..

오늘 삼일봉 자락에 있는 복주머니란꽃 보러와서 지금 열심히 갯 수를 찾고 있는 중이란다.

용수목에서 18시 10분행 버스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강씨봉휴양림으로 하산하는 길..

 

깊이봉 전망대로 가는 임도길 삼거리..

 

삼거리에 있는 이정목..

 

강씨봉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임도길..

 

고광나무꽃..

 

함박꽃나무.. 또는 산목련꽃..

 

생약명으로는 산이화라하고..

 

북한의 국화라고 한다.

 

한국특산식물이다.

 

할미밀빵꽃..

 

고광나무꽃..

 

휴양림으로 가는 강씨계곡 임도길..

 

도성고개로 가는 삼거리..

 

강씨봉 휴양림에서 설치한 설치미술들..

 

낙엽송 지대를 지나고..

 

쪽동백나무꽃이 절정기에 있다.

 

강씨봉계곡임도길에 새로 이식한 계수나무..잎이 특이하게도 하트모양이다..^^

 

임도길에 설치한 나무을 이용한 설치미술품들..

 

강바닥에 서식하는 명품송에 송화가루가 가득하다.

 

강씨봉 후양림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펭수씨..

오수를 즐기는 왕눈이 개구리인가..?

 

야간조명으로 보면 멋있겠다.

 

강씨봉 휴양림 날머리 전경..

 

강씨봉 휴양림 입구를 예전에는 굴바우라고 하였다. 그래서 오른쪽 바위절벽을 난도질을 해서

인공폭포를 조성하려나 본데..참 어이없는 자연파괴를 산림청에서 자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산림청에서는 자연보호가 "있는 그대로"란 것을 모르나 보다. 멍청이들..큼큼~ ㅜㅜ~

용수동에서 땅따먹기님을 만나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꽃 정보를 주고 받으며 목동에서

막국수와 만두를 만나게 먹고 일반전철로 편안하고 즐겁게 귀경하였다.

 

2022/06/03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