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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에 관한130

남한에서 육상식물로 가장 큰 잎을 가지고 있는 개병풍에 대하여.. ▒ 남한에서 육상식물로 가장 큰 잎을 가지고 있는 개병풍에 대하여.. 야생화 이름에 '개'자가 들어간 것들이 제법 많이 있다. 요즘 쓰이는 뜻으로 보자면 '짝퉁' 같은 것으로 대체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는데, 이 녀석의 경우 '먹을 수 없다'는 뜻에서 들어 간 것 같다. 그런데 좀 황당한게 이 녀석이 개병풍이 된 것은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병풍취(쌈)' 때문이라고 하는데, 병풍취(쌈)는 먹을 수 있는데 이 녀석은 먹을 수 없어서 개병풍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병풍취(쌈)의 뿌리모양과 비슷한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특이한것은 이들이 같은 집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개병풍은 범의귀과이고 병풍취(쌈)은 국화과이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식물중에서 잎이 가장 크다. 지금이 평균적으로 60~80cm 정도로.. 2019. 7. 17.
약용, 관상용으로 채취되어 멸종되는 산작약(멸종위기식물 2급) ▒ 약용, 관상용으로 채취되어 멸종되는 산작약(멸종위기식물 2급) 이젠 거의 멸종되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산작약이다. 우리주위에 자라는 작약은 중국이 원산으로 아주 오래전에 우리나라에 약용 또는 원예용으로 들어왔다. 산작약은 작약보다 꽃이 절반정도로 작고 잘 번식되지 않는다. 멸종위기식물이지만 뛰어난 약성으로 사람들에게 발견되면 남획되기 쉽다. 산작약이 아니 더라도 작약은 밭에 심고 화단에 키운다. 향이 강하고 외모가 무척 아름답다. 아직 이런 꽃이 남아 있는 것은 인가 주위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을 것 같지만 사람이 들리지 않는 곳에 있다. 옛말에 등잔밑이 어둡다는 격으로 꼭 그런 장소에 원시상태로 살아남아 있었다.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꽃은 이미 시들고 찾아가도 꽃은 볼 수 없다. .. 2018.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