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년 산행기

북한산(北漢山) 백운대(白雲臺 836m)로 가는 제 3의 비밀의 길..

by 휘뚜루50 2021. 8. 18.

▒ 북한산(北漢山) 백운대(白雲臺 836m)로 가는 제 3의 비밀의 길..

시간은 흐르고 / 김두수 (클릭하여 듣기) 2021/08/16(월요일)

 

북한산(北漢山) 백운대(白雲臺)는 높이 836m의 봉우리로 '북한산 정상'하면 여기를 지칭하고, 
서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중생대 쥐라기에 생성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효봉-
염초봉-백운대로 구성된 북한산 원효능선의 최정점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백운대 정상을 올랐다는 기록이 있으나, 일반인들은 중간의 급경사 슬랩들 
때문에 접근이 매우 어려웠으며(추락하면 즉사), 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인들이 백운대 정상을 
오르게 된 것은 1908년에 고정로프가 설치가 된 이후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진동이 매우 심하여 불완전한 공포의 탐방로였고, 2번의 탐방객 추락사 사고를 
겪은 뒤 1927년 4월 1일에 조선총독부의 지원으로 고양군에서 철제 난간 공사를 시작하여 1927
년 11월 12일에 완공하였다. 이후 일반 등산객들이 본격적으로 백운대 정상을 등정하기 시작했다.

 

북한산 백운대를 릿지 장비를 갖추지 않고 맨몸으로 올라 갈 수 있는 코스는 대략 3개코스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올라 가는 위문에서 테크 계단으로 가는 코스있고.. 다음으로는 숨은벽안부
에서 호랑이 굴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으며..마지막으로 여우굴로 올라 가는 3가지 코스가 있다.

 

여름의 끝자락이 저 만큼에서 서성거리는 8월 16일(월요일) 이른 새벽에 집을 나셨다. 폭염을 피해
가능하면 오전중으로 산행을 맞칠 샘으로..산행 들머리를 밤골로 하였다. 밤골에서 염초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염초봉과 춘향이거시기바위를 경유하여 여우골로 백운대를 올라 보기로 하였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오육년전 가을에 백운대에서 철심구간을 경유하여 내려 온적이 있었고..반대로
여유굴로 올라보기는 약 30년전쯤으로 기억된다. 철심구간은 몇년전 강제철거되고 이쪽에서는
여우골을 끝까지 올라가는 코스만이 유일한 백운대로 가는 길이다.

 

불광동 버스 정유소에서 704번 시내버스를 타고 구파발역을 지날 때는 대만원이였다.

북한산성입구에서 대부분 내리고 밤골 들머리에서는 서너명의 산객이 함께 내렸다.

 

그리고보니 오늘이 광복절 임시 대체공휴일이라 이른 아침인데도 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

 

자세히 보니 나 말고는 모두 젊은 청춘들이다. 근자에 코로나 때문에 산을 찾는 젊은 청춘들이

많아 졌다. 홀로가는 숲길은 각종 매미들의 노래소리가 떼창으로 부르고 있다. 

 

밤골 들머리를 지나 첫번째 개울을 건너며 보니 계곡은 물끼조차 없는 건천이 되어 있다.

내심 하산할 때는 알탕을 꿈꾸고 왔는데..알탕은 커녕 손발을 씻을 물조차 보이지 않는다.

 

붙임바위에 오늘의 무사산행을 기원하고..

그런데 해맑아야할 산속 공기속에 갑짜기 화공약품의 냄새가 진하게 느껴진다.

 

한 구비 돌아 올라가니 태크공사를 하고 있었다. 오늘 산행을 하며 보니 계속 헬기가 공사자재를

날으고 있는 것으로 봐서 밤골도 여러곳에 태크를 설치하려나 보다. 

 

숨은폭포 하단에 도착하여 바라보니 완전히 마른 건폭이 되어 있다.

 

이렇게 마른 건폭이 되어 있는 건 수년만이다.

 

숨은폭포 하단에서 상단으로 올라가는 벼랑길..

 

벼랑길에서 바라본 숨은폭포 상단 전경..

 

숨은폭포를 지나 마당바위와 염초능선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있는 무명폭포도 마른 건폭이다.

 

오늘 하산할 때 이곳에서 간단한 씻기를 해야겠다.

 

분취나물..

 

전라도에서는 개발딱지라고 하는 단풍취..

 

폭염이 유난했던 해라서 그러한지 여름꽃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염초능선을 타고 오르다가 중간지점에서 허물어진 성벽쪽으로 가다 바라본 고령산 전경..

 

줌으로 최대한 당겨본 고령산 전경..고령산을 다녀 온지도 수삼년은 되었다. 금명간 한번 다녀와야지..

 

이 길은 비탐코스라 몇년전까지는 등산객의 왕래가 뜸하였던 곳이였는데..

이제는 등산객들이 많이 다녀서 길 흔적이 뚜렸하다.

 

이 비탐구간에서 이정표 역활을 해 주는 피라밋바위..

 

등골나물이 꽃 피우기를 하고 있다.

 

덕다리버섯..

 

허물어진 성벽에 도착하였다.

 

허물어진 성벽에는 예전에 없던 안내문이 새로 설치되어 있다.

 

쉼터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쉼터바위 전경..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이 교차하여 조망되고 있다.

 

북한산성의 산봉우리들..노적봉과 북장대터 사이에 있는 작은 암봉을 '북한지'에서 기린봉이라

하였는데..최근 다음의 지도에 보니 북장대터를 기린봉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쉼터바위에서 바라본 서벽뱐드와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의 동,서봉 전경..

 

염초봉 정상으로 가는 허물어진 옛 성곽길..

 

허물어진 성곽 주변에 피어 있는 자주꿩의다리꽃..

 

기름나물은 이제서 꽃피우기를 하고 있다.

 

며느리밥풀꽃도..

 

쉼터바위에서 뒤돌아 바라본 장군봉과 파랑새능선 전경..

 

파랑새능선과 백운대 말바위밴드 릿지구간 전경..

 

바람골 앞에 있는 명물바위인 춘향이거시기바위를 줌으로 최대한 당겨 보았다.

 

염초봉(廉峭峰) 정상(662m)에 도착하였다. 염초봉은 ‘날카롭다’ 염(廉)과 ‘가파르다’ 초(峭)를 쓴다.

염초봉(廉峭峰)은 고려 때 이름은 영취봉(靈鷲峰)이였는데..조선시대 영조 때 북한산성 축성 
총책임자인 팔도도총섭에 임명된 성능(性能)대사에 의하여 염초봉(廉峭峰)으로 개명되었다. 

 

염초봉 정상 암봉에서 바라본 피아노바위와 책바위 전경..

 

염초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산봉우리들..

 

백운대 방향..

 

만경대와 노적봉 전경..

 

보현봉과 북한산성과 행궁터 전경..

 

의상능선과 비봉능선 전경..

 

하루 종일 밤골의 공사자재를 실어 나르고 있는 헬기..

 

고령산 방향..

 

상장능선 뒤로 의정부의 산들이 조망되고 있다.

 

상장능선과 도봉산 방향..

 

염초봉 정상에서 인증샷..오늘 산길에서 만난 유일한 중년남자가 찍어 준 자화상..

 

염초봉 직벽 아래에 있는 상운사와 대동사..그리고 옥류동계곡과 북장대터(기린봉) 전경..

그 뒤로는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의 산봉우리들이 조망되고 있다.

 

염초봉 테라스에서 바라본 정상 전경..

 

다시 쉼터바위에서 바라본 염초봉 전경..

 

허물어진 성곽으로 다시 되돌아와서 성곽길을 따라 바람골로 올라 가다보면..

 

기묘하게 생긴 춘향이거시기 바위라고 하는 명물바위가 있다.

 

언제 어느 때 누가 작명을 했는지 춘향이거시기바위는 참으로 해학적인 이름이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북한산성을 축조하고 지키던 승군들이 작명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춘향이거시기바위 주변에 있는 명품송 한 그루..뒤로 비봉과 의상능선의 산봉우리들이 조망되고 있다.

 

의상능선과 염초봉 전경..

 

노적봉과 의상능선 전경..

 

북한산성 남장대와 북장대 주변의 산봉우리들..

 

염초봉과 의상봉 전경..

 

명품송 뒤로 북한산성의 산봉우리들..

 

춘향이거시기바위에서 조망을 끝내고 파랑새능선의 장군봉과 바람골 안부로 갔다.

몇년전 태풍 때 쓰러진 명품송 한 그루가 탈골이 되어 가고 있다.

 

오늘같은 폭염날씨에는 최고의 명당자라인 바람골에서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고..

 

계곡을 따라 내려가서 약수릿지 들머리를 지나며 바라본 서벽밴드와 여우골 전경..

 

줌으로 당겨본 스텐 외줄로 되어 있는 서벽밴드길..

 

여우골(굴)이나 서벽밴드는 마른폭포를 경유해야 한다. 따라서 비가 내릴때는 위험구간이다.

 

서벽밴드 가는 길목에 있는 명품송 한 그루..

 

서벽밴드 들머리..

 

보통 이곳에서 위문으로 가서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데..오늘 나는 여우골(굴)을 경유하여 백운대

정상으로 가 보기로 하였다. 몇년전에 한번 내려와 보고..이쪽 여우골 쪽에서 올라 가 보기는

대략 30년쯤 된 것 같다. 

 

서벽밴드에서 바라본 북한산성의 산봉우리들 전경..

 

북장대터(기린봉)와 의상봉 전경..

 

의상봉과 원효봉과 염초봉 전경..

 

약수릿지 하단 구간 전경..

 

약수릿지 상단구간 전경..

 

약수릿지 석벽에 있는 시발클럽..60~70년대까지 산을 좋아하는 시발택시 서울기사님들의 아지트..

1968년 김신조 무장공비 사건 이전에 두 서너번 만났던 기사님들..아직 살아 계시려나 모르겠다.

 

겨울철에 주로 이용했던 뒷쪽의 아지트..

 

"시발크럽"이라는 나무간판이 붙어 있던 자리..몇년전까지 나무조각이 주변에 떨어져 있었는데..

시간은 흐르고 이제 나도 초로의 노인이되어 기억 저편에서 가물거리는 날들을 더듬어 보지만

편린의 조각들로 남아 있는 옛 시절은 퍼줄 조각이 되어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큼큼~

 

시발클럽 정원에서 바라본 서벽밴드 전경..

 

서벽밴드는 예전에 와이어 줄이였으나 지금은 스텐와이어 줄로 바꿔져 있다. 내 기억으로는

서벽밴드에 와어줄이 설치된 것은 1968년 김신조 무장간첩사건이후에 군인들이 북한산에

상주하면서 비상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이다.

 

여우골은 북한산 남서벽에 각박한 협곡으로 구성되어 있디. 

 

대략 높이가 7~8m 정도의 이곳은 여우굴을 통과하지 않으면 밖에서 위로 올라갈 수 없는 곳이다.

 

여우굴의 이름의 유래는 이조시대 때 북한산성을 만들고 지키던 승군들이 부르던 이름인듯..

그 때는 북한산에 여두들이 많이 살고 있어고, 특히 이곳에 여우들이 집단생활을 한 곳인듯..

 

여우굴 입구에 들어서면 두 개의 출구가 있다. 양쪽 다 통과할 수 있는데 왼쪽편이 조금 쉽다.

 

여우굴 속은 꽤 넓은 광장으로 되어 있다. 성인 십여명 이상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여우굴속에서 위쪽 밖으로 나가는 출구는 좌, 우에 출구가 보이는데..좌측은 나갈수 없고

우측 출구를 이용하여서 위쪽 출구로 나갈 수 있다.

 

여우굴을 빠져나와서 바라본 우측 출구 모습..입구가 협소하여 배낭을 벗고 나와야 한다.

 

직벽 여우굴을 빠져 나와서 바라본 여우골 협곡의 전경..마치 블랙홀같다.

 

직벽에 가까운 이 협곡은 그런대로 홀드가 좋아서 안전하게 오르고 내릴수 있다.

 

직벽 상단부의 전경..몇년전 이곳을 내려 갈 때 초보 산꾼이 공포에 떨든 모습이 선하게 기억된다.

아마도 동행자의 말만 믿고 따라온 것 같은데..겁에 질린 그네들을 도와서 함께 내려 갔었다.

 

협곡 마지막 부근에서 바라본 말바위밴드길이다.

 

약수릿지 상단 전경..

 

원효봉과 염초봉이 조망되는 지점에서..

 

이 구간에서는 안전을 위하여 우회코스를 선택하였다.

루회하면서 바라본 남서벽 전경..

 

마지막 암릉 협곡지대..릿지를 하며 바로 올라 갈 수 있으나 쉽게가는 우회코스로 갔다.

 

보기에는 쉽게 갈 수 있는듯 보이지만..실제로는 바위따기를 하며 가야하는 난코스이다.

 

우회하는 코스는 조금 난해하지만 릿지 경험이 조금만 있으면 무난하게 맨손으로 올라갈 수 있다.

 

뒤돌아 바라본 염초봉과 원효봉 전경..

 

이 마당바위는 공식명칭이 아니고..바위 위에 서너명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그렇게 부른다.

 

여우골과 말바위 밴드길이 만나는 지점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도봉산 전경..

 

백운대로 올라가는 마지막 릿지구간..

 

잠시 지나온 여우굴 방향..

 

옥류동계곡과 보리사 방향 전경..

 

마지막 릿지코스를 올라서서 뒤돌아 바라본 전경..

 

여우굴입구와 말바위 밴드가 만나는 지점..

 

백운대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전경..

 

말바위 밴드길과 염초봉 전경..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본 의상봉과 염초봉 방향..

 

백운대를 설명하는 안내문..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백운대 정상..

 

수락산 방향..

 

백운대 정상 부근의 마당바위 쉼터는 간헐적으로 바람이 끈임없이 불어주고 있어서 뜨거운 햇살이

내리 쬐는데도 시원하게 느껴지고 있다. 해서 그늘이 없어도 조금도 무덥거나 불편하지 않다.

 

만경대 방향..

 

백운대 정상은 인증샷을 남기려는 젊은 청춘들로 만원이다. 예전에 비교하여 오늘 북한산 백운대를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8~9할이 젊은 청춘들이다. 아마도 코로나-19 때문인가 보다.

 

말바위 밴드길과 염초봉 전경..

 

인수봉과 도봉산, 그리고 불곡산 전경..

 

고형산 방향..

 

인수봉과 수락산과 불암산 방향..

 

만경대와 북한산성의 산봉우리들..

 

백운대 철심구간..

 

백운대 마당바위 쉼터..

 

인수봉 전경..

 

만경대 방향..

 

옛 철심구간 하단 일부 전경..

 

옛 철심구간 상단 전경..

 

백운대 뜀바위에서 바라본 백운대 정상..아직도 인증샷을 하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

 

뜀바위에서 바라본 염초봉과 원효봉 전경..

 

쮬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성의 산봉우리들..비봉능선과 의상능선의 산봉우리들이 조망되고 있다.

 

산 아래의 풍경..

 

뜀바위에서 바라본 마당바위 쉼터의 산객들과 인수봉 전경..

 

뜀바위에서 바라본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 부근엔 있는 철심구간..

 

하산을 하면서 바라본 인수봉 전경..

 

인수봉 십자크랙이 선명하게 보인다.

 

위문으로 내려가는 중..

 

북한산 백운대의 명품바위인 오리바위..

 

오늘도 강물이 그리워 한강만 바라보고 있는 오리바위..

 

뒤돌아 바라본 백운대 테크구간 전경..예전 사람들은 이 코스로 다니지 않고 숨은벽 안부에서

호랑이굴을 통과하여 백운대 정상으로 올라갔었던지..아니면 오늘 내가 올라온 제 3의 길인

여우골 협곡을 타고 백운대 정상으로 올랐을 것이다.

 

만경대 전경..

 

위문에서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밤골에 있는 평양 물냉면을 생각하고 숨은벽쪽으로 하산하였다.

 

숨은벽을 통과하여 테크계단 좌측을 바라보면 호랑이굴 입구가 보인다. 저 호랑이굴을 들어가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백운대 정상까지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맴몸으로 올라 갈 수 있다.

 

몇년전부터 숨은벽 길도 정비가 잘 되어 손쉽게 오르고 내려 갈 수 있다.

 

테크계단길에서 바라본 숨은벽능선에 있는 암봉..

 

북사면이라 이제서 자주꿩의다리가 꽃을 피우고 있다.

 

예전에는 여러 이름들로 혼용하여 부르고 있었는데..

이제 다음 지도에서 '북한산 샘터'라고 표기를 하였다.

 

준비해서 온 물이 약간 부족하여 갈증을 느끼던 참이였다. 식용으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누구인가 깨끗하게 청소를 해 두어서 맑고 깨끗한 샘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단숨에 두 잔을 마셨더니 배불뚝이가 되었다.

 

역시 물은 생명의 에너지로 강력한 힘을 보충해 주고있다. 계곡을 절반쯤 내려서니 다시 각종

매미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오기 시작하였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요란벅적한 것으로 보아서

여름의 끝자락도 얼마 남지 않았나 보다.

 

어느 산꾼들이 만들어 놓은 돌탑 작품들..

 

하산길 바위 위에서 만난 두꺼비 한 마리..

 

우리 민속신앙이나 생활속에 의로운 동물로 포장되어 있는 두꺼비..

오늘은 나에게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려나..^^ 큼큼~

 

아침에 봐둔 계곡수에 간단한 씻기만 겨우하고 밤골 버스 정유소 부근에 있는 만포 평양냉면 집으로

갔다. 오후 3시인데 손님들이 많아서 30분 이상 대기를 해야 하기에 그냥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이동

하여 집으로 향하였다. 모처럼 나홀로 다녀온 북한산 백운대 제 3의 여우골길은 변함이 없었다.

 

2021/08/18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