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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산행기

여름의 끝자락에 피고지는 화악산의 야생화들..

by 휘뚜루50 2021. 9. 9.

▒ 여름의 끝자락에 피고지는 화악산의 야생화들..

 

Hello / Adele (클릭하여 듣기) 2021/09/03 -금요일-

 

▶ 한국의 고유종인 금강초롱꽃에 대하여..
금강초롱꽃은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초롱꽃과에 속하는 속씨식물로 학명은 ‘Hanabusaya asiatica 
(Nakai) Nakai’이다. 금강초롱꽃에는 금강산에 살면서 병에 걸린 자신을 위해 약을 찾으러 떠난 
동생을 초롱불을 들고 기다리던 누나가 쓰러져 그 초롱불이 꽃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금강초롱꽃은 곧추서서 자라는 식물로 키가 30~90cm 정도까지 자라며 식물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줄기 가운데에서 4~5장이 서로 어긋나고 긴 난형, 긴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거친 톱니 
모양이다. 종처럼 생긴 꽃은 8~9월에 줄기 끝에 연한 남보라색으로 1송이씩 피는데, 때때로 한 
줄기에 여러 송이가 밑으로 쳐져 피고 가끔은 흰 꽃이 피기도 한다. 

 

꽃은 길이가 4~5cm, 지름이 2cm에 달한다. 꽃받침은 5조각으로 갈라졌으며 각 조각은 끈처럼 
생겼다. 수술은 5개로 꽃밥이 서로 붙어서 암술대를 둘러싸고 있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
졌으나 꽃부리 밖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지금은 태백산과 오대산, 설악산, 향노내봉, 금강산을 거쳐 
함경남도에서도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가평군 화악산과 명지산에서 채집
되었다. 더위에 약할 뿐 아니라 가을에 열매가 다 익기 전에 서리를 맞기 때문에 씨가 완전히 
익지 못하고 주로 뿌리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금강초롱은 한국의 고유종으로 초롱꽃아과에 속해 있는데,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금강초롱속에는 
금강초롱 말고도 평안북도와 함경남도에만 자라는 검산초롱꽃이 있으며, 검산초롱꽃은 꽃받침
조각이 알처럼 생겨 금강초롱과 구분된다. 

 

적합한 생장환경은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지며 반그늘진 곳이다. 금강초롱을 화분에 심을 경우에는 
밭흙과 풀이나 나무가 썩어서 된 부엽토 및 가는 모래를 4:4:2 비율로 섞어 심는다.

 

이 밖에도 유사한 종으로 흰금강초롱꽃이 있다. 초롱꽃아과에 속하는 다른 하위 속으로는 잔대속, 
더덕속, 도라지속, 금강초롱이 속해 있는 금강초롱꽃속 등이 있다.

 

꽃말에서 알 수 있듯 청사초롱을 연상시키는 금강초롱은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되지만 아주 흔하지
는 않은데, 꽃의 색깔과 모양이 아름답고 한국의 고유종인만큼 관상식물로서 화분이나 화단에 
심을 수 있는 식물로 개발시킬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야생화이다.

 

금강초롱꽃에는 변의종으로 흰금강초롱꽃도 있다.

 

화악산 일원에도 매년 흰금강초롱꽃 개체수가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아름답고 희귀한 흰금강초롱꽃 삼형제..? 아니면 삼자매..? 삼남매..? ㅋㅋ~

 

▶ 멸종위기야생식물인 닻꽃에 대하여..
닻꽃은 목련강 용담목 용담과에 속하는 한두해살이풀로 숲 가장자리나 산지의 양지 풀밭에 자라며
높이는 10~60cm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2~6cm의 긴 타원형이다.
닻꽃의 꽃말은 딫과 잘 어울리는 '어부의 딸;이라고 한다.

 

잎 가장자리와 뒷면 잎줄 위에 잔 돌기가 있다. 줄기 위쪽 잎겨드랑이에서부터 하나씩 가지를 벋어
가며 연한 황록색의 꽃이 핀다. 한반도의 북부지방에서는 6월부터, 남부에서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개화한다. 꽃이 닻 모양이어서 닻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열매는 익으면 저절로 벌어
지는 삭과(殼果)인데, 작은 씨가 많이 들어 있다.

 

다른 식물들과의 경쟁에 강한 편이 아니어서 맨땅이 파헤쳐졌을 때 씨의 발아가 가능하지만, 
다른 식물이 가득하게 자라는 초원에서는 싹을 틔우지 못하고 절멸되는 경향이 있다. 한라산 
아고산대 초원에서도 방목하는 소와 말에 의해 흙이 드러날 때에는 드문드문 자생했었으나 
다른 식물이 가득해진 다음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몽골·유럽·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설악산·지리산·한라산에 분포 기록이 
있으나 개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 화악산과 강원도 대암산 일대에 5개체군(個體群)에 
걸쳐 300여 개체가 분포하고 있으며, 한국 전역에는 약 1,000 개체가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06시 50분에 동서울터미널에서 사창리행 버스를 타고 진건읍을 지나며 바라본 불암산 전경..

통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에서 화악산을 산행하기 위해서는 가평에서 용수목이나

화악리를 이용하는게 일반적인데..오늘 나는 사창리쪽을 들머리로 하였다.

 

코로나-19 때문에 손님이 서너명밖에 없는 버스가 일동을 지나 이동으로 가는 중에 바라본 

관음산과 사량산 전경.. 낭유고개 너머 명성산의 산들이 살짝 보인다.

 

곧 이어서 우측으로 바라본 한북정맥의 국망봉과 가리산 전경..

 

가리산을 줌으로 한번 당겨 보았다.

 

광덕고개(일명 카라멜고개) 정상에 있는 장마당은 아직 이른 시간대라 썰렁하다.

 

약 1시간 50분만에 사창리에 도착하였다. 사창리버스터미날은 지금 한창 내부 수리중이였다.

 

사창리 택시 승차장에서 바라본 화악산 전경..

 

사창리에서 화악터널까지 택시를 이용하였다.(요금 17,000원)

 

화악터널 입구에 있는 사창리쪽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창리 방향의 산들..

 

산행 들머리인 임도길(옛 군사도로)..

 

실운현으로 올라가는 임도길..

 

임도 길섶에 피어 있는 노랑물봉선화..

 

흰물봉선화..

노랑물봉선화와 휜물봉선화가 동숙하고 있다.

 

까실쑥부쟁이꽃..

 

오리방풀꽃인지..? 산박하꽃인지..? 내가 보기에는 오리방풀꽃같은데..^^

 

경상도 지역에서는 추어탕이나 생선매운탕 등의 비린내를 없애는 향신채로 많이 이용하는

방아잎..그러나 공식 이름은 배초향이다.

 

실운현 사거리 고개마루..이곳의 해발고도가 1050m이다. 여름의 끝자락에 피고지는 들꽃들은

해발고도에 민감하다. 아마도 오늘 금강초롱꽃과 닻꽃은 해발고도 1,200m 정도에서만

볼 수 있을듯하다.

 

헬기장..

 

헬기장에서 중봉으로 가는 군사전용도로..등산로는 바리케이트 오른쪽으로 나 있다.

 

등산로 주변에 있는 뚝갈나물꽃..

 

오늘 첫번째 조우한 금강초롱꽃..

 

쥐손이풀꽃이다.

 

용담꽃이 아니고 과남풀꽃..

 

동자꽃..벌써 지고 있다.

 

흰진범..

 

며느리밥풀꽃..

 

해발 1,200m 능선 주변에서 만난 적기의 금강초롱꽃..

 

 햇빛을 간접적으로 받은 금강초롱꽃은 색감이 조금 흐릿하다. 

 

흐릿한 연보라 색감의 금강초롱꽃은 흐릿한 모습으로 아름답고..

 

진한 보라색감의 금강초롱꽃은 강열한 진보라색으로 아름답다.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새끼꿩의비름꽃이다.

 

꿩의비름중에서 가장 작으며 애기꿩의비름과의 차이는 꽃에 주아의 유무라고 한다.

 

해발 1,200m 능선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마가목의 열매가 그 특유의 붉은색으로 익어간다.

 

바위 틈사이에서 주로 서식하는 바위떡풀꽃..

 

해발고도에 별로 영향을 받지않고 피고지는 쥐손이풀꽃..

 

송이풀꽃..

 

함박꽃 열매..

 

취나물의 일종으로, 나물 맛이 마치 미역 맛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유래한다고도 하고, 대가 
나오기 전 잎자루가 축 늘어진 모습이 미역을 연상시켜서 "미역취"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어느 설(說)이 맞는 말인지 나는 모른다. 그리고 가난했던 옛날에는 중요한 구황식물로, 
춘궁기 때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 먹었던 미역취나물이다. 꽃말은 ‘섬 색시’라고 한다.

 

햇살 좋은 양지쪽에 있는 마가목 열매는 이제 막 불게 물들어 가고 있다.

 

청사초롱 불밝히고 있는 금강초롱꽃 군락지..

 

고도를 조금 높이니까 금강초롱꽃이 피고지고를 하고 있다.

 

강열함도 아니고..은은함도 아닌 금강초롱꽃의 자태..

 

이곳 해발고도가 약 1,300m 정도이니 1,400m에는 금강초롱꽃이 끝났을것 같다.

 

송이풀꽃은 위쪽으로 올라 갈수록 색감이 진하게 피고 있다.

 

바꽃..?

 

화악산 북봉길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화악산 북봉길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화악산 북봉길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해발고도를 높일수록 마가목열매들이 즐비하게 보이고 있다.

 

흰진범꽃..

 

오리방풀꽃..

 

동자꽃..

 

실운현에서 북봉으로 가는 길에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건너편 응봉 전경..

 

조망처 주변에 있는 마가목 열매..

 

중봉으로 올라가는 군사전용도로..

 

저 군사전용도로 주변에도 야생화들이 즐비하다.

 

선착순으로 먼저 단풍색으로 물들고 있는 00나무..

 

옛 군인들이 활용했던 토치카..

 

토치카에서 바라본 화천의 산들..

 

토치카에서 바라본 사창리방향의 산들..

 

대성산과 수리봉을 당겨 보았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마가목 열매..

 

그런데 너무 높게 달려 있어서 그림의 떡이다.

 

그래서 군침만 삼키고 자리를 떠났다.

 

또 다시 금강초롱꽃밭에서..

 

바라 볼수록 아룸다운 금강초롱꽃..

 

몇년전 작고하신 전의식 선생님에 의하면 이 녀석이 화악산의 검산초롱꽃인데..자신이 없다..^^

 

몇년전부터 보았던 흰금강초롱꽃이 피어 있는 곳으로 갔다.

 

기대한대로 흰금강초롱꽃이 소담스럽게 피어있다.

 

지난해에는 조금 늦게와서 지는 흰금강꽃을 보았는데..금년은 최상의 상태이다.

 

투구꽃..

 

오리방풀꽃..

 

해발고도 1,300m 능선에 도착하였다. 건너편 응봉의 산봉우리들..

 

촉대봉 뒤로 몽.가.북.계의 산들이 조망되고 있다. 몽덕산은 촉대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와일드 화면으로..

 

화악산 정상(1,468m)과 군사도로 전경..

 

응봉 방향..

 

응봉을 줌으로 당겨보다. 실운현에서 응봉으로 가는 아리랑길이 뱀처럼 꾸불거리고 있다.

 

줌으로 당겨보니 용문산의 산들이 조망되고 있다.

 

다시 응봉의 아리랑길을 줌으로 당겨보고..

 

이번에는 파노라마로 담아보다.

 

화악리 방향..

 

금학산과 광덕산 방향의 산봉우리들..

 

다시 사창리 방향의 산봉우리들..

 

날씨가 점점 맑아지고 있다.

 

이렇게 해맑은 하늘을 화악산에서 만나기는 참으로 오랫만이다.

 

축복받은 날씨이다.

 

해발고도를 1,300m까지 올라서니 벌써 금강초롱꽃은 지고 있다.

 

지고있는 금강초롱꽃은 내년에도 다시 피겠지만..인생은 한번가면 그만이다.

 

사창리 방향의 산봉우리들을 담아보고..

 

만삼(蔓蔘)의 잎은 어긋나지만 짧은 가지에서는 마주난다. 길이 1~5cm, 나비 1~3.5cm의 달걀꼴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2~3cm이고 
잔털이 나 있다. 잎의 양면에도 잔털이 있으며 앞면은 녹색인데 뒷면은 흰빛이 도는 분백색이다.

 

꽃은 7~8월에 종처럼 생긴 엷은 자줏빛 꽃이 곁가지 끝이나 바로 밑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길이 약 15mm, 나비 5mm 정도의 댓잎피침형
이다. 꽃부리는 종 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의 끝 
부분은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10월에 원뿔 모양의 삭과가 달려 익는데 꽃받침이 남아 있다. 전체에 흰 털이 나 있다. 
더덕과 흡사하나 줄기와 잎에 털이 있고 부드러운 점이 다르다. 노란색 또는 회갈색인 원뿔 
모양의 가늘고 긴 뿌리가 30cm 이상 자라는데 마치 도라지처럼 생겼다. 자르면 유즙이 나온다. 
뿌리를 당삼(黨蔘) 또는 만삼이라고 한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를 생식하거나 구워 먹고 장아찌로도 만든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또 6년 이상 된 뿌리로 술을 담가 먹으면 좋다. 매우 드물
기는 하나 팔뚝보다 굵은 수백 년 묵은 만삼 뿌리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대개 속이 썩어 있고 물이 
고여 있어 이런 만삼을 한 뿌리 먹으면 백 년 묵은 산삼보다 효과가 낫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까실쑥부쟁이꽃 너머로 한북정맥의 남한 시발점의 산들이 조망되고 있다.

 

투구꽃..

 

닻꽃이 가장 많이 자생하는 곳..

 

대부분의 닻꽃이 지고 있는데 유일하게 싱싱함을 간직하고 있는 닻꽃 한 포기꽃..

 

귀룽나무 열매..

 

산앵두나무는 진달래과에 속하며 큰나무 아래 모여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학명은 ‘Vaccinium 
koreanum’이다. ‘산앵도나무’, ‘천금등’, ‘산이스랏나무’라고도 한다. 열매가 앵두처럼 생겨서 
‘산앵두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키가 1m 정도로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 뒷면에는 잔털이 많으며, 잎 가장자리
에 안쪽으로 굽은 톱니들을 가진다. 꽃은 5~6월경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종을 거꾸로 매달아
놓은 것처럼 무리 지어 붉게 핀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에는 털이 있다.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의 장과로 익는다.

 

주로 산 중턱 이상에서 큰 나무 아래 모여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다. 공중습도가 높으면 건조한 
땅에서도 잘 견딘다. 고온에는 약하고 공해에도 약하다. 열매에서 얻은 작은 종자를 파종하여 
번식한다. 한방에서는 씨를 욱리인, 뿌리껍질을 욱리근피라고 부르며, 주로 소화기질환과 
치통을 다스리는데 쓴다. 꽃말은 '오로지 한사랑'이라고 한다.

 

나비나물꽃..

 

1,300m 안부 지대에서 바라본 북복와 화악산 정상 전경..

 

과남풀꽃(용담꽃)..

 

곰취..

 

1,300m 숲속을 환하게 불 밝히는 촛대승마꽃..

 

눈이 부실정도로 화사한 촛대승마꽃..

 

나래박쥐나물꽃..

 

지천으로 피어있는 큰세잎쥐손이풀꽃..

 

해발 1,400m 이상의 화악산 북봉 주변에는 과남풀꽃이 그 특유의 남보라색을 뽐내고 있다.

 

까실쑥부쟁이와 동숙하고 있는 과남풀꽃..

 

까실쑥부쟁이와 동숙하고 있는 과남풀꽃..

 

북봉 아래 1,400m 부근에서 바라본 풍경..

 

북봉 아래 1,400m 부근에 있는 군훈령용 막사..

 

수리취 열매..

 

화악산 북봉 주변에는 지금 커다란 과남풀꽃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 과남풀은 
예전에 ‘칼잎용담’이라고 불렸는데, 잎이 마치 칼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 전역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30~80㎝ 정도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뾰족하며 마주난다. 꽃은 7~8월에 하늘색 또는 보라색의 종 모양으로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여러 송이가 달린다. 

 

꽃은 하늘을 향하며 꽃잎은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6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얕게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10~11월경에 맺고 갈색으로 된 씨방에는 먼지처럼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과남풀은 용담과에 속하며 큰용담이라고도 하고, 칼잎룡담, 북과남풀, 초룡담, 큰초룡담, 긴잎용담, 
큰잎룡담 등으로도 불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꽂이용으로 아주 좋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지리산과 금강산, 경기도 화악산, 평북 지방에 분포하며, 꽃말은 ‘당신이 
슬플 때도 사랑합니다’이다.

 

화악산 북봉으로 올라가는 길..

 

꽃이 지고 있는 큰세잎쥐손이풀..

 

북봉으로 가는 암릉에 피어 있는 금강초롱꽃..

 

북봉 정상 직전에서 뒤돌아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과 응봉의 전경..

 

북봉 직전의 과남풀꽃..

 

북봉 정상에 도착했다.

 

북봉 정상은 아직까지 비탐구역이다. 하지만 북봉 정상에는 여러 산악회의 씨그널이 즐비하다.

 

화악산 정상(1,468m)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공식적으로는 중봉이 정상(1,423m)을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중봉(1,423m)보다 약 7m 높은 북봉(1,430m)을 몇년접부터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다.

 

북봉에서 바라본 석룡산 방향..뒤로국망봉과 지장산, 고대산, 금학산, 명성산, 각흘산이 조망되고 있다.

 

조무락골과 한북정맥의 국망봉의 산봉우리들..

 

명지산과 운학산, 귀목봉, 깊이봉이 조망되고 있다.

 

군부대와 기상청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화악산 정상과 중봉 전경..

 

몽.가.북.계와 화악산 정상 전경..

 

응봉(매봉)과 몽.가.북.계 전경..

응봉의 산봉우리들..응봉을 요즘 다음 지도에서는 매봉으로 표시하고 있다.

 

다시 화악산 정상 풍경과 명지산 전경..

 

명지산을 줌으로 최대한 당겨보니 북한산과 도봉산이 실루엣으로 보이고 있다.

 

줌으로 당겨본 한북정맥의 국망봉의 산봉우리들..

 

줌으로 당겨본 지장산(요즘은 보개봉으로 표기함)..난 옛날 사람이라 지장산으로 표기하련다.

 

금학산과 도마치봉 방향..

 

다시 명지산과 북한산를 줌으로 최대한 당겨 보았다. 북한산 앞쪽의 동,서봉은 운악산이다.

 

응봉 방향..

 

응봉의 산봉우리들을 줌으로 당겨보고..

 

석룡산과 한북정맥의 국망봉 산봉우리들..

 

지장산과 고대,금학산 방향..

 

광덕산 방향..

 

대성산과 수리봉 방향..

 

가을산의 전령인 구절초꽃..

 

응봉 방향..

 

응봉의 산봉우리들..

 

몽.가.북.계와 춘천의 산봉우리들..대룡산, 녹두봉, 연업산..

 

조무락골과 나의 각종 보물창고인 귀목봉과 국망,견치봉 전경..

 

북봉에 피어 있는 구절초..

 

과남풀꽃과 구절초..

 

응봉 전경..

 

뚝갈꽃 너머로 바라본 응봉 전경..

 

뚝갈꽃밭에서..

 

구절초꽃밭에서..

 

구절초꽃밭에서..

 

구절초꽃밭에서..

 

구절초꽃밭에서..

 

까실쑥부쟁이 꽃밭에서..

 

고본(藁本)이다. 고본은 미나릿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해발 1,000m 이상 높은 산의 바위틈이나 
조금 음습하고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고본(藁本)이라는 이름은 뿌리 위에 난 싹의 밑이 화고(禾藁 : 볏짚)와
비슷하다 하여 짚[藁]에서 나왔다[本]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뿌리는 거칠고 큰 편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전체에 털이 없고 향기가 많이 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복용 중에 맨드라미를 금한다.

 

고본(藁本)은 독특한 향취를 가지고 있어 전초를 담금주로 하면 모든 애주가들에게
사랑받는 담금주이다. 고본의 꽃말은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이다.

 

인가목 열매..

 

북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실운현과 화악리 방향..북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비탐길은

군부대를 끼고 좌,우로 갈 수 있다. 대체로 우측보다는 좌측으로 가는 길이 조금 수월한 편이다.

 

수월하고 표현하였지만 결코 수월하지 않은 길 아닌 길이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여러군데

저런 크레바스가 입을 쩍 벌리고 있어 조금만 한눈을 팔면 낭패를 보기 일수이다.

 

좌측 길 아니 길을 가며 바라본 화악리 방향의 산그리메를 파노라마로 본 풍경..

 

화악리에서 중봉으로 올라오는 능선 전경..

 

중봉과 애기봉과 수덕산 능선길 전경..

 

수까치깨꽃이 군락으로 피어있던 숲속..

 

수리취 열매 전경..

 

탐스럽게 익어가는 이름모를 붉은 열매..?

추신 : 내 블로그에 손님으로 오신 산솜다리님이 리플로 알려주신 이 열매의 이름은 '구슬댕댕이 열매'

라고 한다. 그리고보니 5~6월 산길에서 특이한 구슬댕댕이꽃을 본 기억이 있다. 산솜다리님 감사해요.

 

짧은 나의 식물 지식으로는 병꽃나무 열매 같기도 한데..모르곘다..^^

 

맛은 약간 단맛이나며 텁텁하였다.

 

잎괴 나무 줄기와 열매를 감싸고 있는 과피에는 잔털이 많이 있었다.

 

까실쑥부쟁이꽃이 여름이 끝나고 가을임을 알리고 있다.

 

서커스를 하며 길 없는 우회로를 지나 군부대 도로변에는 쉬땅나무꽃이 피고지고를 하고 있었다.

 

쉬땅나무는 꽃차례가 수수이삭 같기 때문에 쉬땅나무라고 하며, 잎은 어긋나기하며, 깃모양
겹잎이고 소엽은 13 ~ 23개이며, 길이와 폭이 각 6 ~ 10cm× 1.5 ~ 2cm이다. 뒷면에 별모양의 
털이 있고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겹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 털이 존재한다.

 

꽃은 6 ~ 7월에 가지 끝의 복총상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리며, 꽃대에 털이 있다. 꽃은 지름 
5~6mm로서 백색이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며, 꽃받침조각은 삼각상 달걀모양이다.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고 씨방은 5개이며 털이 없고 이생(離生)한다.

 

열매는 5개의 골돌로 되며, 긴 원형이고 길이 6mm정도로 젓꼭지모양의 털이 밀생하며, 9~10월
에 성숙한다. 줄기믐 많은 줄기가 한 군데에서 모여나며, 털이 없거나 성모가 존재한다. 
산골짜기나 냇가에서 군상으로 자란다. 반그늘진 습기가 있는 사질양토가 적합하다.

 

쉬땅나무꽃이 즐비란 군사도로..

 

군사도로에서 중봉으로 가는 삼거리..

 

삼거리에 있는 이정목..

 

뒤돌아 바라본 군부대와 기상청 건뭉이 있는 화악산 전경..

 

화악산과 응봉 전경..

 

응봉과 촉대봉 전경..

 

몽,가,북,계 전경..

 

애기봉과 수덕산 전경..

 

줌으로 최대한으로 당겨보니 용문산의 백운봉과 천사봉이 조망되고 있다.

 

산 너머에 춘천시가지와 대룡산이 조망되고 있다.

 

산 아래 건들레와 화악리 전경..

 

응봉 전경..

 

새끼꿩의비름꽃..

 

중봉에 도착하다.

 

중봉 정상 표시석..

 

중봉 정상 표시석..

 

중봉 정상 안내문..

 

중봉에서 바라본 한북정맥의 국망봉의 산들..

 

중봉에서 바라본 명시산 방향..

 

줌으로 당겨보니 명지산 1,2,3봉 뒤로 북한산의 산봉우리들이 실루엣으로 조망되고 있다.

 

용문산 방향..

 

화악리 방향..

 

응봉과 촉대봉 방향..

 

명지산과 칼봉산 방향..

 

화악리 방향..

 

몽.가.북.계의 산봉우리들..

 

각흘산과 광덕산 방향..

 

지장산과 금락산과 명성산 방향..

 

명지산과 북한산 방향..

 

줌으로 당겨본 용문산 전경..

 

춘천 시내와 대룡산 전경..

 

중봉 정상에 있는 이정목..원래 화악리 건들레로 하산을 하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언니통봉 능선으로 하여 용수목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 

 

피고지고를 하고 있는 동자꽃..

 

큰세잎쥐손이풀꽃..

 

하산길 능선에서 만난 금강초꽃..

 

하산길 능선에서 만난 금강초꽃..

 

하산길 능선에서 만난 금강초꽃..

 

하산길 능선에서 만난 금강초꽃..

 

하산길 능선에서 만난 금강초꽃..

 

하산길 능선에서 만난 금강초꽃..

 

전망이 열리는 곳에서 뒤돌아 바라본 화악산과 북봉의 전경..

 

건너편 삼일봉 능선 뒤로 한북정맥의 산들이 조망되고 있다.

 

주변에 지천으로 열려 있는 마가목 열매..

 

금년에 화악산 일대는 마가목이 대풍으로 열려 있다.

 

용수목(적목리)으로 하산하는 능선길과 계곡으로 가라지는 삼거리 이정목..

 

언니통봉 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언니통봉 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언니통봉 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언니통봉 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언니통봉 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금강초롱꽃 집단군락지..

 

언니통봉 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언니통봉 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금강초롱꽃..

 

꽃이 피고진 여로..

 

동자꽃..

 

암릉지대..

 

쉼터..

 

관청리로 가라지는 삼거리 이정목..

 

화악산 모시대 꽅은 모두 지고 보이지 않는다.

 

단풍취꽃도 대체로 지고 없다.

 

마지막으로 본 금강초롱꽃과 단풍취..

언니통봉 능선길은 조무락골 길보다 걷기 쉽다.

 

삽주꽃..

 

하산길에 유일하게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전경..

 

언니통봉은 아무런 표시가 없고..

 

이정목이 언니통봉이다.

 

언니통봉 조금 아래쪽에 있는 적목봉의 통신안테나..

 

급경사 하산길..

 

마지막 이정목..

 

가림방향으로 가지 않고 용수목으로 가기 위하여 조무락골 방향 급경사지로 하산을 하다.

 

조무락골 전경..

 

조무락골 펜션을 지나고..

 

여름이 끝나려고 매미소리도 많이 줄었다.

 

불법으로 영업하던 하천에 새로 조성되고 있는 조무락골 전경..

 

내년 여름철에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겠다.

 

용수목폭포 전경..

 

조무락골 날머리 전경..

 

17시 30분에 용수목 버스 종점에 도착하였다. 08시 30분쯤 화악터널을 출발하였으니 약 9시간

산행을 한 셈이다. 종점부근에서 알탕을 할만한 장소도 없지만 알탕을 즐길 시간도 부족하기에

대충 씻기만 하고 걷 옷만 갈아 입었다.

 

가평역으로 바로가는 06시 10분 버스가 조금 늦게 와서 곧 바로 출발하였다. 목동까지 갈때까지 손님은

나 하나 뿐이였다. 여름의 끝이 서성거리던 날 화악산 야생화 꽃보기 산행은 대만족이였다. 그리고

보고싶었던 금강초롱꽃과 닻꽃, 그리고 각종 야샹화들을 모두 만나보았으며, 일년에 몇번 보여주지

않는 화악산의 맑고 청명하고 푸른하늘을 만나는 행운의 날이기도 하였다.

 

2021/09/09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