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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행기

봄바람타고 천상에서 내려온 아제비고개의 변산바람꽃과 얼음새꽃(복수초) 산행

by 휘뚜루50 2022. 3. 29.

Spring Breeze (봄바람) / Kenny G (클릭하여 듣기)

▒ 봄바람타고 천상에서 내려온 아제비고개의 변산바람꽃과 얼음새꽃(복수초) 산행

    2022/03/25 - 금요일 -

 

높고 깊은 먼 천상의 하늘나라에서 봄바람타고 내려온 별을 닮은 변산바람꽃과 
얼음새꽃(복수초)이 활짝 피어 있을 아재비고개로 갔다.

 

예상대로 엊그제 내린 눈으로 아재비고개의 변산바람꽃과 얼음새꽃(복수초)은 
청량함과 영롱함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덧없는 사랑',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변산바람꽃과 '영혼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들이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었다.

 

이른 봄 한철이면 천상의 화원이 되는 아재비고개로 가는 대중교통 방법은 가평에서 백둔리로

가는 방법과 현리 장재울(귀목종점) 쪽에서 가는 두가지 대중교통이 있다. 빠르고 편리하게

가는 방법은 백둔리로 가는 것인데..꿩 먹고 알도 먹으려고 귀목종점 코스를 선택하였다.

오늘의 '꿩'은 산갓이요..'알'은 봄 야생화들이다..^^

 

청량리 버스종합 환승센터에서 07시 05분에 출발하는 현리행 버스를 타면 08시 35분쯤에 현리에 

도착한다. 그런데 아침 출근시간대이다보니 버스가 지체하여 09시 15분에 현리에 도착하여 상판리

귀목종점으로 가는 정유소에 가서보니 버스가 없다. 잠시 기다리며 핸폰으로 버스운행시간을 검색

해보니 귀목종점으로 가는 버스는 이미 출발하고 없다. 가평군 홈피 버스시간표에서 09시 20분에

현리 출발로 되어 있는데..또 버스시간이 변경된 것인가..? 일단 택시를 타고 귀목종점까지 갔다.

 

몇년만에 와 보는 산행 들머리인 귀목종점, 또는 상판리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장재울이라 했었지..

귀목고개와 아재비고개가 갈리는 삼거리..직진은 귀목고개로 가고 우측은 아재비고개로 가는 길..

 

옛 화전민들이 살던 곳을 지나고..

 

작은 고개를 올라 양지바른 무덤옆에서 불실한 아침을 보충하였다.

산으로 가는 임도길을 따라 유유자적(悠悠自適) 걸었다. 

 

첫번째 만난 계곡..

 

수량도 풍부하고 계곡의 얼음도 녹아있는 상태라 야생화와 산갓를 기대하며 계곡산행을 감행하였다.

 

예상대로 산갓의 상태가 아주 양호하게 자라고 있었다.

 

얼음이 없고 햇살이 좋은 양지쪽에는 가뭄에 콩나듯 산갓들이 보이고 있다.

기대했던 량보다 산갓이 보이지 않는다.

 

햇살이 잘 들지 않는 그늘진 협곡은 아직 얼음으로 뒤덮혀 있다.

 

해빙기에 있는 작은 와폭들.. 헐~ 산갓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있어야 할 곳에 산갓들이 보이지 않으니 실망스러웠다.

 

어쩌다 보이는 점현호색..?

 

또는 불면증을 해소해 준다는 멜라초(산괴불주머니풀)..

 

협곡이 갈라지는 곳에서 오른쪽 계곡을 선택하였다. 다시 얼음계곡을 건너고..

 

바위에 기생하는 일엽초들..

 

망초대풀..

 

이 계곡에서 제일 큰 2단폭포 중 하단폭포..

 

상단폭포..

 

무명폭포 주변은 온통 단풍나무들로 조성되어 있다.

 

해빙무드에 접어든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가 먼산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한 힘든 계곡산행의 피로를 한방에 말끔히 날려 보내고 있다.

 

무명폭포수의 청량한 물소리를 먹음고 있는 괭이눈..

 

꽃말이 '골짜기의 황금'이라고 했는데..아직은 아니다..^^

 

식용하기에 알맞는 산갓들을 만났다.

 

다음을 위하여 조심해서 밑둥짜르기를 하였다.

 

산갓들은 대체로 바위틈사이에서..아니면 이끼류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제 막 얼음을 뚫고 나오는 산갓..이쯤에서 산갓채취를 마감하고 아재비고개로 가기로 하였다.

아쉽게도 오늘 올라온 협곡에는 아직 아무 야생화들이 보이지 않았다.

 

잠시 가파른 능선을 오르다 뒤돌아 바라보니 한북정맥의 청계산이 조망되고 있다.

급경사지대이라서 지그재그로 힘들게 올라 가다.

아재비고개와 연인산 방향의 산그리메 풍경..

 

청계산과 귀목봉 방향..

능선에 올라서면 바로 아재비고개로 가는 길인줄 알았는데..큰 계곡을 건너야 갈 수 있다.

말이야 쉽지만 큰 계곡을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건..그것도 길 없는 막산을..

 

몸을 지탱하기도 힘든 급경사 사면을 100m 이상 내려 가기는 완전 서커스 수준이였다.

 

급사면을 돌아 내려가다 만난 인공동굴..? 금맥을 따라 굴진한 흔적이다.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을 지나 다시 능선을 오르는 이 너덜지대는 눈밭이다.

그런데 사람의 발자국이 보인다. 옛 아재비고개에서 장재울로 내려가는 옛 길이다.

 

고도를 높이니 너덜계곡 북면은 발목까지 빠지는 눈밭이다.

 

이제 아재비고개 능선이 코 앞에 보인다.

산행시작 약 4시간만에 마지막 에너지를 쏟아붓고 옛 아재비고개에 도착하였다.

 

옛 아재비고개에서 바라본 명지3봉 방향..

 

현재 천상의 화원인 아제비고개로 가는 능선길..

 

현재 천상의 화원인 아제비고개 전경..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먼 천상의 하늘나라에서 내려와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아재비고개 쉼터..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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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과 놀다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에는 얼음새꽃(복수초)가 군락지를 형상하는 고개 위쪽으로 가 보았다.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지금 아재비고개 안부 전체에는 발을 옮겨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꽃밭이다.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몇일전 갑짜기 눈폭탄을 맞은 얼음새꽃은 아직 많이 개화를 하지 못한 상태이다.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천상의 화원인 아재비고개에 별처럼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이곳의 얼음새꽃(복수초)는 아직 몇일 후라야 적기일듯 하다.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황금 술잔의 화려함을 뽐내며 피어나고 있는 얼음새꽃(복수초)..

 

고도를 높여 연인산 방향 고개마루까지 가 보았다.

 

이곳부터는 꽃의 흔적이 없다. 능선에서 보물 하나를 발견해서 맛나게 먹었다..^^

 

송학산 방향..

 

너는 누구냐..?

 

아재비고개로 되돌아 와서 백둔리로 하산하였다. 너도바람꽃이 자생하는 곳에 와서보니 온통

눈밭이다. 그래도 혹시나하고 주변을 뒤져보았으나 너도바람꽃은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피었다가 눈폭탄에 사라진 걸까..? 아니면 아예 피지 않은 것일까..?

 

한참만에 찾은 너도바람꽃 딱 한 송이..

 

요즘 아재비고개는 천상의 화원의 꽃들을 보러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역력하다.

 

간간히 보이는 산갓을 채취하며 내려갔다. 더 이상 산갓들은 보이지 않는다.

 

무명폭포도 지나고..

 

상수도 탱크가 있는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도착하였다.

 

일자로 곧은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사유지라고 철문이 가로막고 있다.

 

철문을 지나고 계곡을 건너 뒤돌아 바라본 아재비고개 전경..

 

백둔리 버스종점에 도착하여 시간을 계산해보니 버스가 오기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 있다.

 

그래서 서너 정거장 아래쪽에 있는 연인산입구까지 쉬엄쉬엄 걸어 갔다. 연인산입구 버스정유소에서

17시 45분에 가평역까지 바로가는 버스를 타고, 가평역에서는 19시 12분에 청량리행 ITX-청춘열차를

타고 청량리역에 19시 53분에 편안하게 도착하였다. 오늘은 산갓산행을 위하여 아무도 다니지 않은

험악한 계곡산행과 천상의 화원으로 변해있는 아재비고개 꽃밭에서 한나절 잘 놀다온 산행이였다.

 

2022/03/29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