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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행기

횡성 삿갓봉 언저리 산행..

by 휘뚜루50 2022. 10. 6.

하얀나비(수상한 그녀 OST) / 심은경(클릭하여 듣기)

 

▒ 횡성 삿갓봉 언저리 산행..

    2022/09/25 - 일요일 -

 

오늘도 일요산행팀과 어느 산으로 갈까 우왕좌왕 하다가 횡성 안흥면과 영월 주천면 경계에 있는

삿갓봉으로 가기로 하였다. 목적산행이 불분명하니..최종 목적은 운동산행이 되겠다.

 

 

새마을 단골 뷰페식당이 일요일이라 휴업하는 바람에 부근에 있는 새로운 백반집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전재터널을 지나 찐빵으로 유명한 안흥을 경유하였다.

 

 

안흥에서는 몇년전에 포장된 도깨비도로를 경유하여 삿갓봉으로 가 보기로 하였다.

 

 

도깨비도로는 도로와 주변 환경과의 착시현상으로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겉보기와 반대로 
된 도로를 말한다. 이름은 도깨비에서 따왔다.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도로의 기울기가 달라지는 곳 부근에 생기며 관광객이 실험을 너무 많이 해서 교통혼잡이 
생겨 우회도로가 뚫리는 경우도 있다고한다. 

 

 

이곳 안흥의 도깨비 도로를 비롯하여 제주도 1100도로의 신비도로, 경기 의왕시 하우고개, 국립 대전

현충원의 도깨비 도로, 원주시 흥업면 매지 3리에도 도깨비도로,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도깨비 도로,

무주 무풍면에는 도깨비 도로,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도깨비 도로, 세종시 전의면 비암사 가는

길에 있는 도깨비 도로, 문경대학교내에 있는 도깨비 도로, 전남 광양시내에 있는 도깨비 도로 

등등 전국에 총 11개의 도깨비 도로가 있다.

 

 

위의 11개의 도깨비 도로 외에 또 알고 계신분은 리플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다.

 

 

도깨비 도로를 지나 골새재를 넘고 서운재를 넘어 운학리를 지나 오두치에 도착하였다.

 

 

오두치 공터에 주차를 하고 각자 길 없는 막산을 시작하였다.

산행중에 바라본 치악산 비로봉 전경..

 

 

820,2m 무명봉에서 김사장과 휴식을 하며..막산을 하며 이것 저것 간섭을 해 보았으나 보이 않는다.

 

 

어쩌다 보이는 빈약하기 그지없는 오미자 열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태기산 방향..

 

 

하산길 계곡에서 만난 참당귀 씨앗..

 

 

낙엽송 조림지대..

 

 

신귀화식물인 서양등골나물이 계곡을 온통 뒤덥고 있다.

 

 

서양등골나물은 북미 원산으로 1978년에 이우철과 임양재에 의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
되었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분포가 확산되고 있다.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이다.

 

 

등골나물(E. japonicum Thunb.)에 비해 소형이고, 위쪽에 달린 잎의 잎자루가 길며, 
관모양꽃의 수가 보다 많고 총포편의 길이가 서로 같으며 1줄로 배열하므로 구분된다.

 

 

하산길에 참다래를 조금 수확하고..

 

 

광대속골로 내려와 오두치 고개로 다시 올라갔다.

 

 

약속시간에 모두 만나서 일찍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다시 도깨비도로를 지나 안흥을 경유하여 새말에서 가성비거 괜찮은 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영동고속도로는 심한 정체현상이라 국도를 이용하여 산경하였다.

 

 

상경중 잠시 양평 장사장님이 알고 있는 지인의 텃밭을 다녀왔다.

텃밭 부근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억새풀밭 전경..

 

 

그리고 한켠에는 둥근잎 유홍초가 가을이 깊어감을 알리고 있었다.

 

 

역시 주말 저녁시간대는 양평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경강국도는 대만원사례였다.

거북이 걸음보다도 느린 굼벵이 걸음으로 서울에 입성하였다.

오늘도 함께한 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2022/10/06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