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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행기

노고산에서 참다래 열매 산행을 하다.

by 휘뚜루50 2022. 10. 12.

가시리 / 이명우 (클릭하여 듣기)

 

▒ 노고산에서 참다래 열매 산행을 하다.

     2022/09/27 - 화요일 -

 

노고산의 참다래 열매산행을 위하여 효자2통(밤골) 정유소에 내렸다. 전철과

버스로 갈아 타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약 1시간 30분만에 밤골에 도착하였다.

 

 

지난해 깨끗하게 정비를 한 창릉천 둘레길..예전에는 이곳에 무허가 식당이 있어 다닐 수 없던 

곳이 였는데..이제는 시민들의 운동과 휴식공간으로 되돌아 왔다.

 

 

이곳 주변에는 알밤나무들이 있어 타이밍만 잘 맞추면 왕알밤을 주을 수 있는데..

지금은 벌써 왕알밤이 떨어지고 없다. 짧은 간식타임을 하며 산행준비를 하였다.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서 시작한 계곡물이 육모정폭포(쌍폭)을 거처 창릉천이 되어 흐르고 있다.

청릉천 계곡물에는 물고기(피라미)들이 와글벅적 요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막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여름과 가을이 교차되는 시점의 숲속은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다.

 

 

특히나 막산의 경우 말벌집과 뱀을 조심해야 한다. 주로 숲속에서 햇살이 떨어지는 지형을

통과 할 때는 벌집과 뱀에 대한 조심을 게을리 해서는 아니 된다.

 

 

예비군들의 유격 훈련장에 있는 삼단뛰기 시설물..길 없는 두 곳의 계곡을 지나고 능선길에 올라섰다.

능선길은 예비군들의 산악 훈련길이다.

 

 

구멍 뚫린 숲 사이로 바라본 인수봉과 백운대 뒷 모습..

 

 

막산길에서 발견한 예비군들의 모의 수류탄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훈련용 조명탄 부속물 같은데..?

 

 

길 없는 숲속을 이리저리 휘돌아 참다래 무허가 농장에 도착하였다.

 

 

올 해는 전국적으로 참다래 열매가 냉해로 인하여 최대 흉년인데..이곳도 예외는 아닌듯 하다.

 

 

다행히도 고맙게 여러곳 중에서 한 곳에는 참다래가 내 몫으로 알차게 열려 있었다.

 

 

농익은 참다래는 입속으로 직행하고 아직 단단한 참다래만 비닐봉지속으로 직행하였다.

 

 

대체로 참다래는 높은 나무가지 위에 열리는데..이곳은 땅위 덩쿨에 매달려 있다.

 

 

그래서 참다래 작업하기가 수월하였다.

 

 

농익은 참다래는 꿀맛이다. 그 무엇의 맛과도 비교할 수 없는 참다래만의 각별한 꿀맛이다..^^

 

 

그날 노고산 참다래 무허가 농장에서 수확한 참다래는 약 10kg 정도 였다.

 

 

노고산 참다래 무허가농장에서 참다래 수확을 마치고 되돌아 나오다 바라본 전경..

 

 

 

헬기 야간 훈련장..줄금지역이지만 쉽게 하산하기 위하여 통과하다.

 

 

헬기 야간훈련 때 사용하는 조명탄 잔해들이 즐비하다.

 

 

헬기 야간사격장을 지나면 하산길은 아침에 올라왔던 역순길이다.

창릉천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발씻기만 해도 산행의 피로가 몽땅 날아가는 기분이다.

 

2022/10/12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