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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행기

광릉요강꽃이 살고 있는 백둔봉 무허가 농장을 다녀오다.

by 휘뚜루50 2022. 10. 9.

꽃 / 장사익(클릭하여 듣기)

 

▒ 광릉요강꽃이 살고 있는 백둔봉 무허가 농장을 다녀오다.

    2022/09/26 - 월요일 -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계절에 광릉요강꽃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또 광릉요강꽃의 씨방은

얼마나 달렸고 어떠한 모습인지 궁금하여 광릉요강꽃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사람들과 백둔봉으로 가다.

 

 

그 많은 광릉요강꽃 포기중에 씨방을 달고 있는 건 딱 두송이 뿐이였다. 허긴 광릉요강꽃은 

씨방으로 번식하기보다 뿌리의 촉수로 번식을 쉽게 하는 것으로 들은 바 있다.

 

 

사내 세명이 의기투합하여 이른 새벽(06시) 천호동 사거리에서 만나 산마니아님의 애마로서울양양

고속도로을 경유하여 서종 IC에서 나와서 청평 어느 굴국밥집에서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 가평

백둔리 비밀의 장소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 들머리에서 산행 준비를 하는 땅따먹기님과 산마니아님..

 

 

지난해까지 낙엽송 숲으로 가득 덮혀있던 임도길과 주변이 벌목되고 있으니 곧 개발을 하려나 보다.

 

 

공식 등산로이지만 다니는 산객이 별로 없어 등산로는 각자 알아서 가야 하는 길로 변해있다.

 

 

가을산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보라색 투구꽃..

 

 

너덜지대..

 

 

경사도가 심한 암릉지대..

 

 

고도를 높이자 산길에는 도토리들이 즐비하다.

 

 

힘든 암릉이지만 씩씩하게 올라오는 산마니아님과 땅따먹기님..

 

 

능선은 참나무 군락지라 온통 도토리밭이다.

 

 

잠시 땀을 식히기 위하여 쉬여가다.

 

 

먼저 땅따먹기님이 지난 봄에 처음 새로 발견한 광릉요강꽃 자생지로 찾아갔다.

 

 

지난 봄 처음 발견했을 때는 6포기 였다는데..어린 광릉요강꽃은 보이지 않고 두 포기만 보인다.

 

 

여러가지 주변환경을 미루어 짐작하건데..내년에는 광릉요강꽃이 새력을 많이 넓힐 것 같다.

 

 

이번에는 몇년전에 발견한 곳으로 이동하였다.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오래전에 고목 참나무가 쓰러진 곳으로 가 보았다.

 

 

혹시나 하고 가 본 고목 참나무에는 예상했던 대로 건표고들이 조금 달려 있다.

 

 

생각보다 표고버섯이 많이 달려있지 않다.

 

 

성인 손바닥만한 건표고버섯..

 

 

이 표고버섯은 지난 봄에 난 것인듯..식용불가로 썩어가고 있다.

 

 

백둔봉(974m) 정상에 도착하였다.

 

 

백둔봉 정상은 명지산의 명성에 가려져 찾아 가는 산꾼들이 별로 없는 산이 되었다.  

그래서 반듯한 정상석 조차 없는 산이 된지 오래되었다.

 

 

백둔봉 정상에서 각자 준비해온 먹거리로 에너지 보충을 하였다.

 

 

백둔봉 정상에서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고 우리들의 비밀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 밭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털보숭이 노루궁뎅이버섯 하나..아직 성장기에 있어 싱싱하다.

 

 

노루궁뎅이버섯을 인증샷하는 산마니아님..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비밀의 농장으로 가는 이정표들..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비밀의 농장으로 가는 이정표들..

 

 

광릉요강꽃이 자생하는 비밀의 농장으로 가는 이정표들..

 

 

비밀의 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역시 어린 개체들은 벌써 삭아서 보이지 않는다.

 

 

비밀의 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이곳의 광릉요강꽃들은 산발적으로 여기저기 흐터져 있다.

 

 

비밀의 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그래서 전체적으로 총 개체수는 30여촉 정도이다.

 

 

비밀의 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이곳도 광릉요강꽃이 씨방을 달고 있는 것은 두송이 뿐이다.

 

 

비밀의 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

 

 

비밀의 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

 

 

비밀의 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

 

 

비밀의 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

 

 

비밀의 농장에 자생하는 광릉요강꽃들을 전부 확인하고 막산을 하며 하산해 보기로 하였다.

 

 

막산을 하며 하산길에 만난 건표고버섯들..

 

 

막산을 하며 하산길에 만난 건표고버섯들..

 

 

막산을 하며 하산길에 만난 건표고버섯들..

 

막산을 하며 하산길에 만난 큼직막한 노루궁뎅이버섯 하나..

 

 

지난해까지는 표고버섯이 자생한 쓰러진 참나무 전경..올 해는 표고버섯이 나오지 않았다.

 

 

막산중에 바라본 건너편의 연인산 전경..

 

 

쓰러진 고목 참나무에 표고버섯은 보이지 않고 일엽초만 가득 붙어 있다.

 

 

막산을 끝내고 임도길에 도착하다.

 

 

주차를 한 비밀의 장소로 가는 중..

 

 

뒤돌아 바라본 1,199m의 명지 제3봉(일명: 결사돌파대 바위있는 곳) 전경..

 

 

결사돌파대 바위가 있는 명지 제 3봉을 줌으로 당겨 보았다.

그리고 명지 제 3 암봉인 결사돌파대 바위에는 요즘도 산양가족이 살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가평읍내에 있는 감자옹심이 메밀국수를 오랫만에 맛나게 먹고 조금 늦은 시간에

천호동에 도착하여 또 다른 날의 산행을 약속하고 즐거웠던 하루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그날 백둔봉 산행중 하산길에 참다래 열매을 약 3kg 수확하였다.

이 참다래 열매로는 다래쨈을 만들어 동행한 님들과 맛나게 나누어 먹어야 겠다..^^

 

2022/10/09 - 휘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