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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하여394

죽음에 대한 소고(小考) ▒ 죽음에 대한 소고(小考)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생각 차체를 애써 외면 한다. 먹고살기 바빠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할 만큼 여유가 없기도 하거니와 작심을 하고 생각 해 봐야 남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만한 결론을 내리기도 어렵다. 누군가 죽으면 ‘명복을 빈다’, ‘삼가 조의를 표한다’와 같은 애도의 뜻을 표할 뿐 더 이상 죽음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죽음은 이야기할 만한 유쾌한 주제도, 편한 대화의 소재도 아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죽음이란 무엇인가..?’ ‘사후 세계가 존재하는가..?’ ‘인간 에게 영혼은 있는가..?’ ‘천당’ ‘지옥’ 같은 말을 화두로 던지면 분위기 썰렁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기 십상이다. ‘죽음’, ‘사.. 2022. 8. 7.
멀리서 빈다 Bridge Over Troubled Water / Willie Nelson(클릭하여 듣기)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멀리서 빈다 / 나태주 2022/08/02 - 휘뚜루 - 2022. 8. 2.
NASA 로버가 포착한 놀라운 화성 풍경 ▒ NASA 로버가 포착한 놀라운 화성 풍경 지난 2012년부터 화성에서 활동 중인 로버 '큐리오시티'가 게일 분화구의 경관을 보여주는 사진을 보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22일(현지시간)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형은 게일 분화구에서도 염분 광물이 있는 황산염 함유 지역이다. 중앙에 보이는 어두운색의 바위는 고대 하천이나 연못에 쌓였던 모래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점토가 풍부한 지역과 황산염이라고 불리는 더 많은 양의 소금 광물을 가진 지역의 경계에 있다. 나사는 이 지역이 “과학적으로 매혹적”이라며 “수십억 년 전 화성의 기후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기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큐리오시티는 얼마 전까지 호수에서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토가 풍.. 2022. 6. 24.
'최고 5천484살 추정' 칠레 나무, 세계 최고령 가능성 ▒ '최고 5천484살 추정' 칠레 나무, 세계 최고령 가능성 지금까지 알려진 최고령 나무는 4천853살 미국 소나무.. 칠레 남부 숲에 있는 거대한 나무가 5천 살이 넘는 세계 최고령 나무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환경과학자 조나탄 바리치비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칠레 남부 알레르세 코스테로 국립공원에 있는 나무 한 그루의 나이를 최고 5천484살로 추정했다. 이 나무는 주로 칠레와 아르헨티나 남부 안데스 산악 지역에 서식하는 사이프러스의 일종인 '알레르세'(Alerce·학명 Fitzroya cupressoides) 종으로, '증조할아버지', '천년의 알레르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알레르세는 매우 느리게 성장해 최고 45m까지 자라는 것으로 .. 2022.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