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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에 관한130

동해안 바닷가에 자생하는 해란초(海蘭草)에 대하여.. ▒ 동해안 바닷가에 자생하는 해란초(海蘭草)에 대하여.. 해란초(海蘭草)는 현삼과로 학명은 Linaria japonica Miq.이고, 북한명칭은 운란초라고 한다. 본초명은 운난초(雲蘭草), 유천어(柳穿魚), 해란초(海蘭草)라 부른다.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생하며 꽃이 난초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해란초(海蘭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란초(海蘭草)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15~40cm 정도로 둥글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비스듬히 자라며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거나 3~4개는 돌려나지만 윗부분에서는 어긋나기도 한다. 잎몸은 길이 15~30mm, 너비 5~15mm 정도의 타원형으로 뚜렷하지 않는 3맥이 있다... 2022. 7. 25.
산딸기 종류에 대하여.. ▒ 산딸기 종류에 대하여.. "산딸기"는 야생으로 자라는 딸기들을 총칭하는 이름이기도 하고, 장미科의 "산딸기"라는 식물의 한 종명으로도 쓰이는 양면성의 이름이다. 여름철의 야생 과일로도 잘 알려진 산딸기 종류들의 꽃과 열매들을 총 집결시켜 보았다. 야생 딸기들 중에서 뱀딸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새콤달콤 맛이 좋은 편인데, 가시가 많은 장미가 예쁘기도 하듯이.. 산딸기 무리들은 공통적으로 가시가 뾰족하게 돋아 있는 게 특징이다. 후손 번식에 쓰일 열매를 동물들에 먹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작전이라 할 수 있다. 종족 보존에 대한 일종의 보호 본능이랄까..? 대부분 모두가 장미科이지만, 산딸나무는 층층나무科에 속하며 맛은 그저 들척지근하고 닝닝한 편이며 다들 목본성이지만 뱀딸기만은 초본성이다. 뱀딸.. 2022. 7. 16.
설악권역에서만 자생하는 "바람꽃"에 대한 소고(小考).. ▒ 설악권에서만 자생하는 "바람꽃"에 대한 소고(小考).. 암릉 사면을 돌아가는데 처음보는 바람꽃이다. 무슨 바람꽃일까..? 여기저기 알아 보았더니 그냥 '바람꽃'이라고 한다. 강원도 점봉산 이북으로 5곳 정도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도 많지 않으며 자생지가 남방한계지역으로 유전자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꽃이라고한다.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지 환경악화가 우려된다고 한다. 그냥 바람꽃이다. 주변에서 흔히 보던 바람꽃 종류는 이른 봄에 연약한 줄기에 가냘프게 꽃을 피우던 꽃들이다. 이들은 너도바람꽃속(屬)의 너도바람꽃, 변산바람꽃, 바람꽃속으로 분류되는 꿩의바람꽃, 남방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그리고 만주바람꽃속에 속한 만주바람꽃 으로 봄에 씨앗을 맺고 지상부가 사라지는 봄살이식물이라고도 .. 2022. 7. 13.
토종 여름야생화 '세잎종덩굴'에 대하여.. ▒ 토종 여름야생화 '세잎종덩굴'에 대하여.. 세잎종덩굴꽃이다.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에 자라고 누른종덩굴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꽃받침에 자주색이 들어간 꽃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길이는 1 m 내외로 덩굴로 자라고 잎은 마주 달리며 3장의 작은잎이 하나의 잎을 이룹니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잔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거나 가끔 3개로 깊게 갈라집니다. 잎자루는 긴털이 밀생합니다. 꽃은 6월에서 8월에 1개씩 잎겨드랑이나 끝에 달리고 황색 또는 자줏빛이며 종처럼 생기고 꽃받침 표면은 털이 나고 거칠다. 꽃대는 길며 꽃받침조각은 달걀모양이고 꽃잎 같고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열매에 달린 암술대에는 백색 또는 갈색 털이 있다.. 202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