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년 산행기89

달개지산(계관산: 鷄冠山)에서 나홀로 보물찾기 산행을 하다. A thousand Years / Azure ray(클릭하여 듣기) ▒ 달개지산(계관산: 鷄冠山)에서 나홀로 보물찾기 산행을 하다. 계관산(鷄冠山)은 능선이 닭의 벼슬을 닮았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한다. 원래 이름은 ‘달개지산’ 으로 지금도 토박이 노인들은 달개지산이라 부른다. 달개지는 닭을 지칭하는 방언인데 지도에 지명을 표시하는 과정에서 한자 이름 ‘계관산’으로 바뀌게 되었다. 계관산은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4m)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에 있다. 몽덕산(690m)~ 가덕산(858.1m)~북배산(867m)~계관산(736m)으로 이어지며, 계관산을 지나 석파령으로 이으면 인기 산행지인 삼악산을 거쳐 북한강까지 산줄기가 이어진다. 몽덕산에서 계관산에 이르는 능선은 폭 10~15m의 방화선이 초.. 2021. 12. 21.
산으로..그리고 바다로.. Even Now / Nana Mouskouri(클릭하여 듣기) ▒ 산으로..그리고 바다로.. 2021/12/12 - 일요일 - 짙은 안개로 뒤덥힌 영동고속도로는 오리무중이다. 초겨울 이른 아침이면 흔히 발생하는 안개는, 특히 남한강 부근을 지날 때는 그 현상은 다른 곳보다 몇 갑절 심오하다. 기실 오늘은 몇년전 수안보에 낙향해 살던 지인이 여차여차한 사정으로 강릉 안목의 아파트로 이사를 한지 6개월이 넘었지만, 코로나-19로 아직 한번도 방문하지 못하여 장사장과 집들이겸으로 방문인사차 가는 길에 오전 몇 시간동안 예전에 산더덕산행을 한 곳을 들려다 가기로 하였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다녀간지 3년쯤 된 것 같은데.. 그 사이 길도 새로 포장되고.. 주변에 집들이 몇 채 들어서 있다. 예전에 다녀 간 곳에.. 2021. 12. 17.
숨겨진 비경..입파도(立波島) 홍암(紅岩)를 찾아서.. 배 띄워라 / 송소희(클릭하여 듣기) ▒ 숨겨진 비경..입파도(立波島) 홍암(紅岩)를 찾아서.. 2021/12/10 - 금요일 - 입파도(立波島)는 '서서 파도를 맞는다'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라고 한다. 서해안의 청정구역 섬 답게 그리 할 것은 없는 섬이였다. 하지만 화성8경 중 제6경 입파홍암 (立波紅岩)은 정말 아름다웠다. 광활한 서해바다에 솟아있는 붉은 기암괴석인 입파홍암과 파도 그리고 갈매기가 어물러진 풍경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입파도(立波島)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속하는 섬으로 현재 11가구가 살고 있다. 국화도에서 약 5 km 북쪽에 있고 궁평항에서는 약 12km 서리에 있다. 입파도는 섬 전체가 국유림으로 화성시에서 최근 자연휴양림을 계획.. 2021. 12. 14.
서해안 제부도(濟扶島)와 궁평항 주변에 있는 해운산(海雲山) 산행 저 바다에 누워 / 높은 음자리(클릭하여 듣기) ▒ 서해안 제부도(濟扶島)와 궁평항 주변에 있는 해운산(海雲山) 산행 2021/12/05 - 일요일 - 제부도(濟扶島)는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워지며 바다가 열리는 몇 안되는 곳 중에 하나인데, 나머지는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앞바다이고 다른 하나는 전남 여천군 화정면 사도, 그리고 충남 보령군 웅천면 관당리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 물푸렛섬 등등 제부도와 같이 바다가 열리는 곳들이다. 헌데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환경을 가진 제부도인데도 불구하고 제부도에 대해 자세한 안내서를 찾아 보기 힘들다. 게다가 어찌된 일인지 제부도의 관광지도조차 구경하지 못하다. 나의 게으름 때문인지 영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2021. 12. 11.